저는 투표소가 걸어서 5분거리 초등학교에요
중랑구에 살고요..
아침부터 구찮아 구찮아 오후에 가자 하다가 오후 4시쯤 갔네요
전에 투표 하라고 안내문 와서
번호만 외우고, 안내문은 버리고..
오늘도 가서 번호 외우고 가니 더 빨리 되더라구요
처음에 들어가자마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음 선거 돕는 사람들 보니 갑자기 헉 했어요. 왠지 부끄럽기도 하고.ㅎㅎ
위 다 앉아서 들어 오는 저를 멀뚱멀뚱 쳐다보니 그렇더라구요
제 뒤로 사람들이 조금씩 오고
투표용지 받아서 찍고 왓네요
제가 찍으려던 분이 맨 밑에 계시더라구요
근데 이게 습관인지..
처음에 있는 분한테 무의식적으로 찍을뻔..
속으로 정신을 차려야겠구나 생각했네요
왜 나이드신 분들이 눈 어둡고 뭐해서 맨 처음것 많이 찍는다고 하시던 것도 기억 나고요...
암튼 다녀오니 홀가분 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