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중에 이렇게 정치에 긴박한 관심이 생기고 많은사람들이 참여하여 서로들의 의견을 내는 날이 또 있을까?
근 몇년동안 참으로 많이 바뀌었어요. (노무현대통령 탄핵부터~지금까지)
새벽에 투표하셨다는분, 아이가 입원해도 남편한테 아이 맡기고 투표하셨다는분, 주위의 사람 설득해서 1인 몇표 하셨다는분 참으로 고맙고 눈물나고 애국자 이십니다.
지금 반대쪽에선 저희쪽 선거 어떻해든 못하게 해보려고 갖가지 불법선거짓(선거용지, 교회나 경로당 차대절서비스, 투표소변경, 선관위 홈피 다운등등 헤아릴수가 없네요 )를 하고 있는데 저희는 어떻해든 해보려고 하는 행동과 마음이 너무 짠하고 서글프기도 하고 참 뭐라 말할수 없는 감정입니다.
저희 신랑왈 정치적 과도기라서 이렇게 혼란스럽고 어수선하다고 하네요. 정말 정치적 과도기였으면 합니다. 그래주기만 한다면 지금의 이런 혼란스런 분위기 언제든지 받아줄수 있어요.
앞으로 우리아이들이 크는 세상은 진실이 통하는,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부끄러움과 수치스러움을 아는 그런 세상이 될수있도록 꿈꿔봅니다.
저희 부부는 아침에 애들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투표(마포쪽) 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