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볼일보고 늦어서 택시타고 집에 오는데...
택시기사님이 박근혜 열혈 지지자인가봐요..
내일 서울시장선거날이네요... 이러면서 다음 대통령 박근혜가 되야 나라가 안정을 되찾는다나..뭐라나..
한나라당 욕은 하더라구요...
홍사덕... 이 친박인데.. 청렴하다고 하네요..
( 못 믿겠어요.. 근혜집안 형제들 돈 욕심 부리는거 보면..)
친박의원들이 청렴하고 욕심이 없고 똑똑한데 자리 욕심 않낸다나 어쨌다나...
뭐... 그럴 수 도 있겠다.. 하고
박근혜씨가 온유하긴 한데... 나경원 지원유세하는건 맘에 않든다..
하니까..
같은 한나라당이니까 지원유세 할 수 밖에 없다...하네요...
그러시냐고... 그래도 나라 생각하고 국민생각하면 아무리 같은 당이라도 쓴소리를 하고
나서지 말아야 할일엔 나서지 않는게 옳은거라고 난 생각한다...했고..
그다음...
박원순하고 유시민이 종북좌파에다가..사기꾼이래요..
웃겨서 원.... 믿거나 말거나 자기가 학교 선생일하다 퇴직했다네요..
그 머리..그 답답한 지식으로 애들을 또 얼마나 패면서 가르쳤을까나...
( 교직에 있었다는 말도 못믿겠지만... )
속으로 이넘이 내가 가정주부니깐 아무것도 모르고 가르치려고 드나 기분 팍 상해서...
이것 보세요.. 아저씨...
상대방이 아저씨 얘기 듣고 박근혜 단점도 많지만 말않고 존중하면
아저씨도 개인적인 정치견해가지고 함부로 사람 판단해 매도하고 근거없는 말 하지 말라고
제가 박원순 유시민 존경하는데 어디다 대고 함부러 사기꾼 운운하냐고 뭐라 했어요
제가 막 화내니까 급 당황하면서 입 다물더라구요...
제가 그랬거든요...
" 아저씨...박원순 ..유시민씨가 서울대 나와서 그 좋은 학벌에 지식에 변호사란 직업으로 얼마든지
자기 한몸과 자기 가족 잘먹고 잘사는 출세길 마다하고 좋은 정치 한번 해보겠다고 호소 하는게
내눈엔 보이는데 왜 그게 사기꾼으로 아저씨 눈에 보이냐고..."
내릴때 요금 500원 깍아 준다길래...
아뇨... 사납금입금하기도 벅차실텐데 천원 서비스로 드릴테니 받으시라고
요금보다 더 주고 내렸어요...
( 어디다 대고 요금 깍아주는걸로 넘어갈려고... 나 먹고 살만해도 한날당과 박근혜 지지 않하는 태도
보여 주고 싶었음...ㅋㅋ 개인택시도 아니고 회사택시 끌고 다니면서 그밤에 고생해 돈벌면서
가스비가 올라서 사납금도 자기돈으로 입금했니 어쩌니...죽는 소리는 다 하면서...아..한심해요..
그 처지에 한날당 편들고 박원순...유시민씨한테 종북좌파...사기꾼 운운하는 그 양반이 차라리 불쌍해 지더군요..)
아마 돌아나가는 내내 씁쓸했을겁니다
제가 가만 있으면 않되었던거 맞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