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친구들 설득하고 사촌들 설득하고 직장 동료 설득하고...
어젯밤에는 너무 설레서 잠이 안오더라는 ㅎㅎㅎ
서울에 살지만 인천 강화에서 근무하는 선배 언니가
원래 주말에나 집에 오는데, 어제는 투표하려고 집에 왔던 모양이에요.
6시 5분쯤에 '투표완료!!'라는 문자 받고
'인정!!'이라는 답문을 보내줬어요.
그 때 잠이 깨기 시작해서 여지껏 정신이 없네요.
출근 준비하면서는 뉴스 보느라,
전철에서는 스맛폰으로 인터넷 하면서 상황 지켜보느라,
사무실에 와서도 투표율 조회하고 게시판 다니면서 상황 지켜보고,
여기저기 주의사항 문자 돌리느라...
아.. 오늘 일 다했어요 ㅠㅠ
(그럴 줄 알고 어제 급한 일은 모두 해놓긴 했습니다만 ^^)
이 설렘이, 이 걱정이...
오늘 8시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는 순간부터는
환희로 가득찼으면 좋겠어요.
기대돼요. 설레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