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도 다 했고 더는 어쩔 수 없다..그렇게 맘먹고 있었는데
저희 사무실에 방문하신 분이, (할머니세요) 마포구에서 일 보러 오셨네요.
혹시나 싶어서, 투표하고 오셨어요? 했더니 아직 안했다고, 가는대로 하겠다고.
두근두근하면서, 누구찍을지 정하셨어요? 했더니 모르겠대요.
정치얘기하면 싫어하실까 망설이다 에라 모르겠다;
"없는 사람 마음은 없는 사람이 알지, 얼굴에 일억씩 들이는 사람이 알겠어어요?"
"그렇지. 그이들은 몰라."
"그럼 누군지 아시겠지요? 꼭꼭꼭!! ** 입니다!"
"알았어!"
큰 소리로 다시 확인받고
"알았다니께!"
혹시, 다른 당 지지하시는 가족들이 항의할까 좀 떨리긴 하는데
제겐 큰 용기였습니다 .
일단 한표 보장받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