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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 해외견학 결정 조언해 주세요.

일본 조회수 : 1,379
작성일 : 2011-10-26 09:43:16

11월 중순에 4박5일 일본으로 해외견학을 갈 예정입니다.

장소는 아직 미정이지만 아마도 동경으로 갈 것 같습니다.

하고 있는 업무가 우수과제로 선정되어서 무료로 보내주는 기회지요.

10명이 넘는 인원이 함께 갑니다.

현재 일본이 위험하다는 사실로 인해 많이 망설여집니다.

그러나 좋은 기회라서 선뜻 포기하기도 아까운 것이 사실입니다.

(울 연구소에선 유일하게 저 혼자 보내주는 것이랍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과연 본인 또는 가족이라면 어떻게 결정하실 지...

IP : 114.207.xxx.18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6 9:47 AM (175.194.xxx.113)

    저라면 안 갑니다. 제 가족도 안 보냅니다....

  • 2. 저도..
    '11.10.26 9:50 AM (122.32.xxx.10)

    중성자 검출이라는 말까지 나오던데요.. 이거 콘크리트도 통과하는 거라고 들었어요.
    좋은 기회지만, 그 기회 보다 제 인생 자체가 더 소중해서 가지 못할 거 같아요.
    제 문제라면 고민 좀 하겠지만, 만약 가족이라면 두번 생각도 안하고 안 보냅니다.

  • 3. ..
    '11.10.26 9:53 AM (118.32.xxx.40)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것은

    님이 가임가능한 연령대라면 저같으면 포기 합니다..

    나보단 다음세대가 중요합니다..

    물론 다음세대 없다면 모르지만요...

    자기몸은 스스로 지켜야 되는 시대입니다...

  • 4. 일본
    '11.10.26 9:57 AM (114.207.xxx.184)

    답글 달아주신 분들 모두 걱정어린 조언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남자여서 더 많이 고민이 되거든요.
    제 능력을 인정받아 보내주는 기회라서요..
    다른 보상으로 대체받는 것도 아니고..

  • 5. 네버
    '11.10.26 9:58 AM (1.212.xxx.236)

    절대 가지 마세요! 저라면 안갑니다. 능력인정 받는것도 건강해야 인정해주는거죠!

  • 6. ...
    '11.10.26 11:08 AM (116.37.xxx.214)

    회사 관련으로 주재원으로 나가계신 분도 계시고
    남편은 두어달에 한번꼴로 출장을 갈수 밖에 없는 직책이예요.
    찜찜하고 안갔으면 하지만 어쩔수 없으니 가는 거지요.
    님의 스펙에 꼭 필요한 일이라면 전 4박5일 다녀오시라고 하고 싶어요.
    사실 우리나라도 검사 결과가 없어서 그렇지 많이 오염되어 있을꺼라 생각하거든요.

  • 모두 반대해서
    '11.10.26 11:19 AM (114.207.xxx.184)

    안가려고 마음먹었는데 일단 님의 용기있는 답글에 고마운 마음을 표합니다.

  • 7. 당연히 여기다 물어보면
    '11.10.26 11:26 AM (163.152.xxx.36)

    가지말라는 댓글 다시는 분들만 우르르~ 몰려와 댓글 달지요.
    소중한 자기 인생을 얼굴도 모르는 몇명의 댓글로 정하실껀가요?
    그후에 책임도 그분들이 져주시나요?
    저라면 직접 지금 동경 상태 확인하고 (~카더라 통신 말구!) 스스로 판단하겠습니다..!

  • 8. 버터링
    '11.10.26 11:54 AM (211.104.xxx.152)

    점세개 님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다른 핑계로 안 가시더라도 다들 속으론 방사능걱정 아냐? 하고 웃어넘기고 님은 바보됩니다.
    여자와 남자의 사내 평판이 참 이중적이죠...
    필요하신 연수라면 다녀오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 사실
    '11.10.26 12:57 PM (114.207.xxx.184)

    가족들이 염려를 많이해서 고민이 되었어요.
    당사자인 저로서도 왜 일본이 위험하다는 것을 모르겠습니까?
    일본관련 지인이 없으니 혹시나 도움이 될만한 타당한 조언이 필요했습니다.
    두 분의 의견 참고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9. 버터링
    '11.10.26 2:15 PM (211.104.xxx.152)

    참고로 저는 여자고 지진 난 뒤로 일본 출장 네 번 다녀온 사람입니다. 매년 출장으로 들락날락 합니다.
    여름엔 도쿄의 계획정전 때문에 더위 죽을뻔 했습니다만 지금은 괜찮고요..
    가 보시면 우리가 걱정하는 것과 현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는 걸 아실거에요.
    만약 가시게 된다면 상사 선물로 고급 사케를 추천합니다.
    우리나라보다 훠얼씬 싸고 주조하는데 3년쯤 걸리는데다 아직까지는 올해 1월 병입한 것들이 팔리니까 방사능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주류, 유통 관련 아닙니다)

  • 선물까지
    '11.10.26 2:50 PM (114.207.xxx.184)

    좋은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 경험자의 의견이라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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