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사마귀가 알을 낳았어요..ㅜ

랄라줌마 조회수 : 3,485
작성일 : 2011-10-26 09:15:04

울집 아들.. 7세

거북이 살 돈을 얻으려고 모르는사람한테 큰소리로 인사하는

그런 몹쓸..-.-;;;;; 호환마마보다 더 괘씹하다는 7세..ㅠㅠ

(사탕하나 얻긴 했네요..)

 녀석이 어디서 왕사마귀를 잡아왔어요.. 죽이지 않으려고 하루살이며 날벌레를

제가 잡아다 줬는데..(아들위해 별거 다 합니다. )

어쩐지 통통하다 했더니 집에온지 5일만에 알을 깠어요..ㅠ

사육통 윗부분에 500원짜리 동전보다 좀 더 큰 알덩이예요..

어쩌면 좋을까요??

베란다가 따뜻해서 봄인지 알고 빨리 부화한다던데..사마귀 새끼..300여마리가 장관으로 퍼진대요..

생각만 해도 소름돋고 끔찍해요..

아들몰래 알주머니를 동네 놓아주자니 사마귀가 알옆에 바짝 붙어 있어요.

뚜껑열기 무지 무섭고요.. 사마귀랑 같이 놓아주자니. 아들 발버둥을 어찌합니까... 미운7살..ㅠㅠ..

뭔 좋은 방법 없을까요?? 

IP : 118.41.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26 9:17 AM (220.79.xxx.203)

    제목만 보고 사마귀 유치원 보내시라고ㅠㅠ 발랄한 댓글 달려고 했는데,
    헉!!!!
    상상해 버렸어...
    너무 무섭네요.
    저같으면 아이에게 정말 미안하지만, 사육통째 내놓을것 같아요.
    감당불가..

  • 2. 근데 사마귀가
    '11.10.26 9:23 AM (121.133.xxx.19)

    익충인가요? 해충인가요? 몸에 난 사마귀 소리만 듣고 산 사람이라...
    300마리는 물고기여도 감당안되는 숫자...
    유리벽에 딱 붙은 300마리...으휴~ 무셔라~~

  • 3. ...
    '11.10.26 9:25 AM (211.244.xxx.39)

    메뚜기면 몰라도..
    사마귀는................ㄷㄷㄷㄷㄷㄷ

    사마귀한테 물리면 몸에서 사마귀난다고 그러고-_- 그냥 버리시는게...

  • 4. 어흠
    '11.10.26 9:28 AM (164.124.xxx.104)

    새끼들 나오면 영양보충을 위해 어미를 잡아 먹....습니다.
    7살 아이에게 교육이 될지 충격이 될지... 잘 생각하시고
    차라리 작은 거북이나 자라를 사주심이 어떠할런지요
    사마귀는 알과 함께 놓아주시구요.

  • ..
    '11.10.26 9:31 AM (110.13.xxx.156)

    작은 거북이나 자라도 좀 크면 집에서 못키운데요 균같은것도 많고
    키우다 아무때나 방사해서 토종물고기 씨를 말린데요

  • 5. ..
    '11.10.26 9:30 AM (110.13.xxx.156)

    아들있는집에 흔한 풍경같아요. 어떤 엄마는 곤충 동물 엄청 무서워 했는데
    아들 낳고 아들놈 성화에 맨손으로 곤충 열댓마리 잡아서 관찰하라고 준다고..아들 낳고 세상 무서운게 없데요 별짓별짓 다해서

  • 6. ㅠㅠ
    '11.10.26 10:00 AM (121.146.xxx.247)

    너무 무서워요
    다섯살 아들내미는 저처럼 벌레 무서워하니
    다행(?)인가요? ㅠㅠㅠㅠ
    근데 두살 동생은 벌레도 잡아먹을만한
    녀석이라,,, ㅠㅠㅠ
    저도 통째 얼른 내다놓겠어요 ㅠㅠㅠ

  • 7. 싱아
    '11.10.26 10:05 AM (112.152.xxx.53)

    작년에 우리 아들녀석이 아빠랑 사마귀를 하나 잡아와서는 키웠었는데 알을 낳았었나봐요.
    얼마후에 새끼 사마귀들이 통을 탈출해서 거실 커텐에 붙어있는걸 발견하고는 가족들이 모두 기겁을 하고는
    풀밭에 풀어줬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저에게는 끔찍한 일이구요.
    아이에게는 친구들에게 두고두고 화제거리가 된 이야기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631 3시 현재 투표율 4 ggg 2011/10/26 1,959
29630 투표소에 할사람 데리고 같이 가세요 마니또 2011/10/26 1,440
29629 강남 비강남, 경상도 전라도, 교회 불교. 8 .... 2011/10/26 1,900
29628 이번 서울시장 투표의 의미 - 절망을 희망으로 제니아 2011/10/26 1,565
29627 투표용지에 6 제인 2011/10/26 1,552
29626 후원금 보내고 왔습니다. 2 나거티브 2011/10/26 1,583
29625 투표하러 갑니다! 6 서초구민 2011/10/26 1,744
29624 투표하고 왔습니다 1 동대문구 2011/10/26 1,564
29623 한표얻기가 이리 힘들줄이야 7 마니또 2011/10/26 1,741
29622 선거중에 이런 질문 염치 없지만... 5 뉴트로지나 2011/10/26 1,684
29621 부재자투표율 92.79% (4시현재) 10 미르 2011/10/26 2,549
29620 버스정류장앞 투표소를 한강앞으로 옮겼더군요. 13 얍삽한청담동.. 2011/10/26 2,100
29619 학교 다닐때 이랬던 애들 지금은 뭐하고 있을까요? 7 ... 2011/10/26 2,345
29618 트윗- 문성근님 글 1 ^^별 2011/10/26 2,561
29617 노짱님이 꿈에와서 투표를... 6 투표해요^^.. 2011/10/26 1,867
29616 강남 비강남 나누시는 분들 14 ... 2011/10/26 2,367
29615 이건 먼 꼼수? 3 별일이네 2011/10/26 2,070
29614 s생명 원래 이래요? 1 .. 2011/10/26 1,679
29613 mbn에 박상병 정치평론가 나와요. 1 ,, 2011/10/26 2,080
29612 8시까지 투표합시다 FTA막아봅시다 3 마미 2011/10/26 1,649
29611 지금 상황이 어떻게 되고 있나요? 외출했다오느라고,,, 2 오직 2011/10/26 1,630
29610 지난주 불후의 명곡에서 홍경민이 부른 '하얀 밤에'들어보신분 .. 4 불후 2011/10/26 2,181
29609 “영화보다 더 영화 같았던 50일.” ^^별 2011/10/26 1,745
29608 진짜베기는 7시 이 후. 5 소원 2011/10/26 2,195
29607 강남 사는 어머니들께 여쭙고 싶어요. 7 질문 2011/10/26 2,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