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사마귀가 알을 낳았어요..ㅜ

랄라줌마 조회수 : 3,336
작성일 : 2011-10-26 09:15:04

울집 아들.. 7세

거북이 살 돈을 얻으려고 모르는사람한테 큰소리로 인사하는

그런 몹쓸..-.-;;;;; 호환마마보다 더 괘씹하다는 7세..ㅠㅠ

(사탕하나 얻긴 했네요..)

 녀석이 어디서 왕사마귀를 잡아왔어요.. 죽이지 않으려고 하루살이며 날벌레를

제가 잡아다 줬는데..(아들위해 별거 다 합니다. )

어쩐지 통통하다 했더니 집에온지 5일만에 알을 깠어요..ㅠ

사육통 윗부분에 500원짜리 동전보다 좀 더 큰 알덩이예요..

어쩌면 좋을까요??

베란다가 따뜻해서 봄인지 알고 빨리 부화한다던데..사마귀 새끼..300여마리가 장관으로 퍼진대요..

생각만 해도 소름돋고 끔찍해요..

아들몰래 알주머니를 동네 놓아주자니 사마귀가 알옆에 바짝 붙어 있어요.

뚜껑열기 무지 무섭고요.. 사마귀랑 같이 놓아주자니. 아들 발버둥을 어찌합니까... 미운7살..ㅠㅠ..

뭔 좋은 방법 없을까요?? 

IP : 118.41.xxx.3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26 9:17 AM (220.79.xxx.203)

    제목만 보고 사마귀 유치원 보내시라고ㅠㅠ 발랄한 댓글 달려고 했는데,
    헉!!!!
    상상해 버렸어...
    너무 무섭네요.
    저같으면 아이에게 정말 미안하지만, 사육통째 내놓을것 같아요.
    감당불가..

  • 2. 근데 사마귀가
    '11.10.26 9:23 AM (121.133.xxx.19)

    익충인가요? 해충인가요? 몸에 난 사마귀 소리만 듣고 산 사람이라...
    300마리는 물고기여도 감당안되는 숫자...
    유리벽에 딱 붙은 300마리...으휴~ 무셔라~~

  • 3. ...
    '11.10.26 9:25 AM (211.244.xxx.39)

    메뚜기면 몰라도..
    사마귀는................ㄷㄷㄷㄷㄷㄷ

    사마귀한테 물리면 몸에서 사마귀난다고 그러고-_- 그냥 버리시는게...

  • 4. 어흠
    '11.10.26 9:28 AM (164.124.xxx.104)

    새끼들 나오면 영양보충을 위해 어미를 잡아 먹....습니다.
    7살 아이에게 교육이 될지 충격이 될지... 잘 생각하시고
    차라리 작은 거북이나 자라를 사주심이 어떠할런지요
    사마귀는 알과 함께 놓아주시구요.

  • ..
    '11.10.26 9:31 AM (110.13.xxx.156)

    작은 거북이나 자라도 좀 크면 집에서 못키운데요 균같은것도 많고
    키우다 아무때나 방사해서 토종물고기 씨를 말린데요

  • 5. ..
    '11.10.26 9:30 AM (110.13.xxx.156)

    아들있는집에 흔한 풍경같아요. 어떤 엄마는 곤충 동물 엄청 무서워 했는데
    아들 낳고 아들놈 성화에 맨손으로 곤충 열댓마리 잡아서 관찰하라고 준다고..아들 낳고 세상 무서운게 없데요 별짓별짓 다해서

  • 6. ㅠㅠ
    '11.10.26 10:00 AM (121.146.xxx.247)

    너무 무서워요
    다섯살 아들내미는 저처럼 벌레 무서워하니
    다행(?)인가요? ㅠㅠㅠㅠ
    근데 두살 동생은 벌레도 잡아먹을만한
    녀석이라,,, ㅠㅠㅠ
    저도 통째 얼른 내다놓겠어요 ㅠㅠㅠ

  • 7. 싱아
    '11.10.26 10:05 AM (112.152.xxx.53)

    작년에 우리 아들녀석이 아빠랑 사마귀를 하나 잡아와서는 키웠었는데 알을 낳았었나봐요.
    얼마후에 새끼 사마귀들이 통을 탈출해서 거실 커텐에 붙어있는걸 발견하고는 가족들이 모두 기겁을 하고는
    풀밭에 풀어줬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저에게는 끔찍한 일이구요.
    아이에게는 친구들에게 두고두고 화제거리가 된 이야기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713 세븐스프링스 vs 빕스 8 계모임 2011/12/23 3,262
50712 누진세 이야기 1 학수고대 2011/12/23 889
50711 엄마의 수술 꼭 부탁드립.. 2011/12/23 540
50710 프렌* 카페 ~~이런류 따뜻하게 데워도 되는지요? 4 꽃소금 2011/12/23 830
50709 편입준비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3 편입준비 2011/12/23 1,445
50708 급해요))회원장터규정요 1 사랑이 2011/12/23 574
5070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 100인에 한국인이 무려 3명.. 26 .. 2011/12/23 19,015
50706 저아래 제왕절개 수술 글 보고 문의드려요 7 queen2.. 2011/12/23 1,367
50705 주5일수업 아이 재능교육이 될까요? 3 쩡이아줌 2011/12/23 722
50704 정봉주 의원님 어디서 수감 생활 하시게 되나요. 6 순이엄마 2011/12/23 2,035
50703 괴롭힘의이유가 장난삼아 한일....이라니 8 중학생 2011/12/23 1,945
50702 불편한 동반자 미국과 중국 쑥빵아 2011/12/23 397
50701 크리스마스 2가지 음식 2011/12/23 498
50700 전세복비좀 알려주세요 1 이힛 2011/12/23 599
50699 장터에서 귤을 구입했는데 열흘째 안와요 어떻게 해야하나요? 2 으으 2011/12/23 938
50698 교원 위즈키즈가 한달 얼마인가요? 1 초등생 2011/12/23 1,056
50697 광고링크 댓글 다시는 분들께 진심 한마디 드립니다. 1 플리즈 2011/12/23 759
50696 커플끼리 놀러가는거 진짜 힘드네요. 1 하.... 2011/12/23 1,667
50695 5개월된 아가와는 뭘하고 놀아줘야 할까요? 2 애엄마 2011/12/23 838
50694 집보러갔는데 세입자가 나꼼수팬이더군요...근데 눈물이. 4 마니또 2011/12/23 3,386
50693 남의 집 귤을 왜 훔쳐갈까요... 11 참.. 2011/12/23 3,297
50692 뽁뽁이 싸게 파는곳 링크좀 부탁드려요~~ 7 뽁뽁이 2011/12/23 4,122
50691 초등4학년 남자아이도 어그 신나요? (60대 아빠도?) 2 발 따순게 .. 2011/12/23 749
50690 고용보험가입증명서 어디서 발급 받나요? 3 고용보험 2011/12/23 39,186
50689 갑자기 늙었어요. 피부가 안 좋은 고민 2 피부고민 2011/12/23 2,9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