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플글 보다가 궁금해서요..
제가 바로 전문대출신이거든요.
72년생분들 아시겠지만... 그당시 입시 경쟁율 치열했지요.
뭐 제가 공부 잘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 전문대 갔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저 뭐 그리 공부 잘하지 않았고.. 집에 돈은 없는데 미대는 가고 싶었고.. 그래서 그냥 전문대 갔거든요.
아실지 모르지만 서울 노원구에 있는 인덕전문대요..
거기서 디자인 전공했는데 들어가서 보니 공고나 예고 나온애들은 그야말로 완전 허당 점수 가지고 잘 들어왔더군요.
일반전형인 저같은 애들하고는 점수가 차이가 너무 많이 났더라는...
특별전형의 힘이로구나..했지요.
그 당시 그래도 나름 경쟁도 치열했고 전문대 치고는 점수도 그리 낮지 않은 학교였는데(그래봐야 전문대다 하신다면 뭐 할말은 없습니다만... ) 요즘 서울시내 이런 전문대들은 어떤지 궁금한 생각이 드네요.
게다가 전 외국에 살고있어서 제 아이들은 다 여기 입시만 알아보지 한국은 전혀 깜깜이라서요.
저희 땐 전국 전문대까지 다 해야 40%가 채 대학을 못갔다고 했는데 요즘은 80%가 넘는다는 이야기도 들리니 말이죠...
특히 인덕전문대 아니 요즘은 인덕대인가요...여기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