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들 등교시키고 투표하려고, 출근 전에 투표하고 가겠다고 먼저 나간 남편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자기 표가 무효표될뻔 했다고..
무슨 일인지 물으니, 투표장 가운데 앉아있던 관리인(?)이 저희 남편 앞에 있던 노인 두명은
투표용지 절취선을 뜯어넣고 내주더니만 저희 남편 용지는 뜯지 않고 그냥 주더래요.
왜 그냥 주냐고 항의하자 모른척, 왜 절취선을 뜯지 않고 투표용지를 주냐 구체적으로 지적하자
그제서야 "아, 예" 하며 뜯어서 내줬다는데요,
이의 제기하지 않고 그 용지에 그냥 투표했으면 무효표 될뻔 한거 맞죠?
실제로 이런 일이 공공연히 일어나고 있다니 소름이 끼치네요.
이따 저도 투표하러 갈건데 그분한테 제대로 하시라고 한마디 해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