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곳은 내일 아침 기온이 영하 3도로 떨어질 거라고 해요.
오늘은 아들래미에게 얇은 티셔츠+얇은 집업 후드에 청자켓 입히고
그 아래엔 누빔처리된 가을 바지 입혀 보냈는데
제가 날씨에 맞게 옷을 입힌 건지 감이 잘 안 잡혀요.
이사 온 지 얼마 안 돼서 아직 이 지역 사람들의 옷차림의 평균을 잘 모르니 더 그렇네요.
오늘 아침에 차 타고 가다보니 어떤 분은 털달린 패딩 입고 운전하시는데
길 가는 어떤 분은 그냥 얇은 홑겹 티셔츠 바람;;;
예보 보니 낮기온은 오늘보다 조금 오를 것 같은데,
오늘 낮에도 제가 느낀 체감온도는 꽤 쌀쌀했거든요.
햇볕은 환한데 바람이 차가웠어요.
제가 워낙 추위를 많이 타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요.
유치원생 아들에게
위아래 얇은 내복을 입혀서 그 위에 평소 입던대로 입혀 보내는 게 나을지,
내복 안 입히고 얇은 패딩 점퍼를 입혀 보내는 게 나을지 고민이에요.
아직 어린 자녀 두신 분들, 내일 아이 옷차림 어떻게 하실 예정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