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경북 영주사람들과 나꼼수 이야기를 나눴어요

폴 델보 조회수 : 4,548
작성일 : 2011-10-25 21:59:08
어제 일 때문에 경북의 영주에 갔습니다.
영주는 경북에서도 안동과 더불어 가장 보수적인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30대의 2사람과 만나 일 이야기를 하다가
그 곳에 있는 국내 유일의 모래하천이라는 내성천이 4대강 사업 때문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며
'어느 개 같은 분 때문에..' 라고 하기에 성향을 바로 알아채고는 제가
'아 쥐박이요?' 라고 말했죠.ㅎㅎ
그리고는 2시간 넘게 정치 이야기를 나누었네요.ㅎ

2사람 다 가카를 굉장히 혐오하더군요.
특히 4대강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반드시 감방에 넣어서 종신형을 살게 해야한다고 
열변을 토합니다.
그러면서 이 모든게 경상도의 노인들 때문이라는 식으로 진단을 하더군요.
영주만 해도 젊은 사람들은 한나라당을 지지하지 않지만 노인들이 제정신이 아니기 때문에
한나라당이 계속 자리잡고 있는 거라며 노인층에 대한 반감을 강하게 드러내더군요.
실제 영주를 비롯한 경북 북부는 워낙 노인층이 많아서 인구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역부족이라고 말하더군요. 내년 총선에서도 장윤석(현 의원)이 당연히 당선될 거라며..
그래도 최근에는 영주에 상당수의 서울사람들을 비롯한 외지 사람들이 많이 이주해오면서
전반적인 정치색이 많이 변했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자신들의 아버지들은 노인이지만 가카를 아주 싫어하신다면서 2002년 대선 때는 노무현 대통령
찍으셨고 내년 대선에서는 안철수 씨가 나오기를 바라신다고 합니다.
안철수 씨든 문재인 씨든 나오면 무조건 찍겠다며..ㅎㅎ

그리고 나꼼수 이야기도 나왔는데 최근에 알게됐다며 며칠만에 다 들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김어준은 천재라고 호들갑을 떱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어떻게 생각하냐니까 박원순이 될 것 같다고 말하네요.
영주 산 속에 살고 있는 이 젊은이들의 예감이 꼭 맞았으면 좋겠네요.


IP : 175.198.xxx.12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10.25 10:04 PM (121.151.xxx.203)

    나꼼이 사람들 막힌 속을 확 뚫어 주고 있어요 ㅎㅎㅎ

  • 2. 이러니 나꼼수 못 잡아먹어서
    '11.10.25 10:16 PM (115.137.xxx.194)

    안달이겠죠. 제 주위 젊은 사람들은 변하지 않고 있어요

  • 3. 된다!!
    '11.10.25 10:21 PM (218.55.xxx.87)

    제가 영주 사람인데요... 솔직히 어른들은 티비에 의존하시고 그 시대가 그렇게 만들었어요. 노인분들 잘못이라고 하기 보다... 인터넷 없던 시절 정치인들의 말에 현혹되어 벌써 머리가 그렇게 고착화 되신거라서 많이 안타까워요 예전에는 화가 나다가.. 요즘은 그래요.. 전 한나라당도 민주당 어떤 정당도 지지하지 않아요. 다만 사람을 보고 뽑는거죠. 한나라당에는 대대로 뽑을 사람 없고.. 너무 정치비리가 만연해 생각치도 않지만요... 모르겠네요 제가 아는 서울 토박이 분은 나 씨 뽑는다고 해서 그냥 아무말도 안했어요 정치색 다른사람하고 이야기 해봐야.... 싸움밖에 더 안될듯해서요..

  • 티비가 미쳐서
    '11.10.25 10:47 PM (14.45.xxx.153)

    9시 뉴스가 모두 진실이고, 조선일보 기사 제목만 믿는 성향때문이죠...그래서 나꼼수같은 것 듣는 젊은 사람들이 무조건 모조리 투표 참여하는 방법밖에는 없겠네요..민주당이 잘한것 하나 없어도, 그래도 나라 말아드시는 한나라당하고 몸싸움이라도 해야 하니, 정당이라는 것 싫어도 지원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어요....

  • 4. 딴나라
    '11.10.25 10:23 PM (121.172.xxx.178)

    적어도 한나라 제외 다른 어떤 정당도
    투표율이 낮기를 바라는 당은 없음..

    주어가 없다 이따위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대변하는 정당은 한나라 말고 없음.

    절대 그놈이 그놈이다가 아님.

  • 맞아요
    '11.10.25 10:48 PM (14.45.xxx.153)

    그놈과 그년은 틀려요. 확실히...ㅋㅋ

  • 5. 하하하
    '11.10.26 1:47 PM (122.47.xxx.16) - 삭제된댓글

    아 쥐박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038 이번엔 제가 먼저 남편에게 전화했습니다.^^ 8 ^^ 2011/10/25 5,075
32037 초등고학년~중딩2년생들 .. 교실에 CCTV 13 일일교사 2011/10/25 5,076
32036 애들 핸드폰 해주려합니다. 5 2011/10/25 4,168
32035 곰팡이 마구 증식하는 집...어떻게 하나요???? 5 ㅇㅇ 2011/10/25 4,835
32034 ↓↓(양파청문회-노무현 정권은..) 원하면 돌아가세요. 19 맨홀 주의 2011/10/25 4,091
32033 영수는 잘하는데 국어를 못하는 고1 문과와 이과중에서,,, 3 ,,, 2011/10/25 4,641
32032 나이스대국민서비스 왜 안들어가지죠? 8 왜이러지 2011/10/25 4,431
32031 이과 수시 논술 유명한 곳 좀 알려주세요.... 2 도르가 2011/10/25 4,662
32030 (노래 듣습니다 ^^) 희망은 잠들지 않는 꿈.... 2 베리떼 2011/10/25 4,022
32029 내일 투표 참관인하러 갑니다 2 참관인 2011/10/25 4,213
32028 이 와중에 수능에 관한질문입니다만.. 2 수능과목 2011/10/25 4,347
32027 소변이 갑자기 급해질때 8 고민 2011/10/25 5,450
32026 헐~ 이번 선거지면 김어준의 뉴욕타임즈는 거지가 될지도.... 6 참맛 2011/10/25 5,444
32025 한표 획득..^^ 7 .. 2011/10/25 4,301
32024 내일 투표시 반드시 선관위 도장 확인~!!! 5 무크 2011/10/25 4,592
32023 투표독려를 위해서 직원들 늦은 출근 지시했답니다. 14 닥투 2011/10/25 5,003
32022 (영등포 박원순 노원구 위험) 알바글이에요 개무시 하세요...참.. 5 개무시 2011/10/25 4,078
32021 18살 먹은 애가 70세 노인을 때리고 돈뺐고 죽이고 불까지 질.. 3 호박덩쿨 2011/10/25 4,653
32020 오늘 직장에서 제가 눈치없다는 말 들었어요 10 마른 은행잎.. 2011/10/25 6,456
32019 내일은 서울 대 청소하는 날입니다. 2 밝은태양 2011/10/25 4,044
32018 알툴바 다운에 대해 도움 요청합니다 1 필요해 2011/10/25 3,952
32017 mbc 조능희 pd가 트윗에 주진우 관련 (펌) 6 주기자 2011/10/25 5,632
32016 일산근처에 실버타운 추천 좀 부탁드려요 1 일산근처 2011/10/25 5,279
32015 내일 솔직히 오세훈이처럼 강남구청장 선거될까하는 생각듭니다. 10 내일 2011/10/25 4,600
32014 내일 투표율 몇프로 예상하세요? 5 음음 2011/10/25 4,2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