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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한표 획득..^^

.. 조회수 : 1,563
작성일 : 2011-10-25 20:55:45

좀전에 아빠가 전화하셨어요

내일 투표하러 올꺼냐구요..

네..저는 얼마전에 부재자투표했다고 글올렸었던 처자입니다

내일 집에 가기가 곤란할듯하여 부재자투표 신청해서 벌써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는 물었죠

아빠는 할꺼야?

그럼 당연히 해야지 투표하고 00에 들려서 볼일보고 그뒤로 00을 해야하고..

음...그럼 누구찍을건데?

당연히 1번이지..

뭐???아빠 1번이 어떤지 알구찍는거야?

어떤데?

자위대, 장애아사건,피부과사건,남편의 기소요청사건..등등 읇었더니 하나도 모르고 계시더군요

역시 어른들은 인터넷을 안하시니 공중파에 나오지 않았던 사실은 잘모르셨어요

 

제말을 들으신후 아빠말씀..그럼 투표안할련다..

네..박원순후보를 찍어달라고 하는건 저희 부모님께 무리였지만 적어도 기권표 하나는 나오겠네요

좀있다가 엄마랑도 통화해야죠

그사이에 아빠는 다시 엄마에게 설득당하셨을수 있으니..엄마가 더 정치적 색이 강하셔서요

 

드디어 내일이네요

IP : 118.131.xxx.16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5 8:58 PM (115.136.xxx.29)

    님 고생 많으셨어요.
    저도 어제 전화열심히 돌렸습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이렇게 노력하다보면, 좋은 결과 있겠지요.

  • 2. 잘하셨어요~
    '11.10.25 9:04 PM (14.45.xxx.153)

    그래요 그래도 노력하시는 님이 아름답습니다

  • 3. ^^
    '11.10.25 9:04 PM (211.176.xxx.232)

    저는 표면적으로 친정부모님 2표인데 진짜 찍어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요즘 너무 빡빡하게 관리해 드려서 이제 좀 귀찮으신지 '10번 찍을게~ '그러시는데
    너무 순순히 그러려서 오히려 의심이...부모님을 의심하면 안되겠지요? ㅠ.ㅠ

  • 4. 잘 하셨어요.
    '11.10.25 9:04 PM (180.66.xxx.55)

    제발 내일 좋은 결과 나오길 기원해요.

  • 5. ...
    '11.10.25 9:06 PM (211.192.xxx.46)

    지난 일요일 1번 찍으실거라는 시어머님...남편이 완전 핏대 올려가면서 설득했어요.

  • 우린 설득 실패
    '11.10.25 10:26 PM (112.148.xxx.28)

    자식들이 어느새 빨갱이가 다 됐다고 우시더군요.
    ㅠㅠㅠ
    답없는 할마씨...
    용돈 드리러 갔다가 그냥 나왔어요. 미워서... 선거 결과 보고 나서 드릴려구요.
    저 너무 못됐죠...ㅋ

  • 6. 경기도인
    '11.10.25 9:19 PM (122.47.xxx.16) - 삭제된댓글

    서울 지인들에게 10번이라고 하니 열손가락에 투표하겠다고^^
    꼭 승리하기를 기원합니다

  • 7. 쟈크라깡
    '11.10.25 9:26 PM (121.129.xxx.153)

    잘 하셨네요.
    첫 술에 배 부르나요?
    콩나물에 물 부으면 다 빠져나가는것 같지만
    계속 주면 쑥쑥 자랍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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