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비슷한 글이 올라왔길래 저도 올려봅니다
저희 딸은 아니고요.. 지금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JLPT 2급 한자공인 1급 토익 950점 토플 106점이라고 하구요 (아마 전부 올해 봤을거에요)
첼로랑 피아노도 수준급이래는데 얘 가르쳤다는 선생님이 놀랄 정도라고 그러더군요
7살떄 영어동화책 전집을 사주고 따로 영어를 별로 가르치지 않았는데
영어로 당시 유행하던 만화의 줄거리를 쭉 적어내더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요
영어로 수필이나, 에세이나 그런거 어릴떄부터 혼자서 터득해서 쓰고 그랬다네요.
타임지 사다가 혼자서 해석하고 CNN뉴스 다운받아다 듣고..
다이어리도 부모님이 들춰볼까봐 다 일본어로 써놓는다고 ㅋㅋㅋ
주위에 말해보니 너무 평범한 것 아니냐고 요즘 국제중이나 특목고 갈 애들은 어릴떄부터 다 그래,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얘기도 있잖아~ 하며 웃어넘기던데요
어느 한 분야에 특출해야 영재라지만, 저정도면 영재라고 볼 수 있는것 아닌가요?
수학학원도 전부 중고등학생들만 있어서 자기가 제일 어리다고 무시받는것 같다고 그러더군요.
애 아빠랑 잘 아는 사이인데 국제중 같은거 시켜볼 마음도 없던데 (토익토플은 학원에서 시키니까 한거고
일본어도 일어 원서로 된 책이나 일드 같은거 찾아보고 좋아하길래 가르쳐 본거라고 하면서요)
이대로 그냥 평범하게 지내게 놔두기에는 아이가 좀 아까운것 같아서요.
요즘 좀 학교에서 잘 나간다는 아이들은 대부분 이정도 하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생각하는게 맞는건가요
선배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