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 아이는 영재인가요?

영재교육 조회수 : 2,202
작성일 : 2011-10-25 17:04:51

 

 

새벽에 비슷한 글이 올라왔길래 저도 올려봅니다

저희 딸은 아니고요.. 지금 초등학교 6학년입니다

JLPT 2급 한자공인 1급 토익 950점 토플 106점이라고 하구요 (아마 전부 올해 봤을거에요)

첼로랑 피아노도 수준급이래는데 얘 가르쳤다는 선생님이 놀랄 정도라고 그러더군요

7살떄 영어동화책 전집을 사주고 따로 영어를 별로 가르치지 않았는데

영어로 당시 유행하던 만화의 줄거리를 쭉 적어내더라는 얘기를 들은적이 있어요

영어로 수필이나, 에세이나 그런거 어릴떄부터 혼자서 터득해서 쓰고 그랬다네요.

타임지 사다가 혼자서 해석하고 CNN뉴스 다운받아다 듣고..

다이어리도 부모님이 들춰볼까봐 다 일본어로 써놓는다고 ㅋㅋㅋ

주위에 말해보니 너무 평범한 것 아니냐고 요즘 국제중이나 특목고 갈 애들은 어릴떄부터 다 그래,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얘기도 있잖아~ 하며 웃어넘기던데요

어느 한 분야에 특출해야 영재라지만, 저정도면 영재라고 볼 수 있는것 아닌가요?

수학학원도 전부 중고등학생들만 있어서 자기가 제일 어리다고 무시받는것 같다고 그러더군요.

애 아빠랑 잘 아는 사이인데 국제중 같은거 시켜볼 마음도 없던데 (토익토플은 학원에서 시키니까 한거고

일본어도 일어 원서로 된 책이나 일드 같은거 찾아보고 좋아하길래 가르쳐 본거라고 하면서요)

이대로 그냥 평범하게 지내게 놔두기에는 아이가 좀 아까운것 같아서요.

요즘 좀 학교에서 잘 나간다는 아이들은 대부분 이정도 하는 건가요? 아니면 제가 생각하는게 맞는건가요

선배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222.97.xxx.17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5 5:08 PM (125.187.xxx.18)

    헐...
    이정도면 천잰데요.ㅎㅎㅎ

  • 2. 시켜서가
    '11.10.25 5:12 PM (211.114.xxx.82)

    아니고 혼자 좋아서 하는거 보니 영재 맞는거 같아요.

  • 3. ㅇㅇ
    '11.10.25 5:37 PM (211.237.xxx.51)

    우와.. 그런애들 굳이 뭐 어떻게 하지 않아도.. 과고 가면서 두각을 나타낼겁니다.
    잘 자라서 우리나라의 큰 인물이 됐으면 좋겠군요..

  • 4. ??
    '11.10.25 5:56 PM (58.79.xxx.2)

    와 소리가 절로 나오는군요.
    제 아이와 비교하니 너무 차이가 나네요.
    제 아이는 초등 6학년때 한자급수 5급 겨우 땄어요.
    일어느 뭐 본적도 없고 영어도 겨우겨우 빨간펜이나 할 정도였거든요.
    피아모 학원 1년을 가르쳤어도 꿍꽝꿍꽝 했구요.
    도체 얼마나 비범하면 저렇수 있나요?
    물론 제 아이도 수능 100등 정도 했으니 상당한 머리라고 생각은 되나
    이 아이와 비교하면 너무 떨어지는군요.

    천재네요.

  • 5. ..
    '11.10.25 6:35 PM (175.112.xxx.72)

    성격도 좋을 것 같은디....
    잘 자라서 우리나라의 큰 인물이 됐으면 좋겠군요.22222

  • 6. ㅎㅎ
    '11.10.25 6:56 PM (121.139.xxx.164)

    천재지요.
    주위의 말했더니 너무 평번한 거 아니냐고 했던 사람들은
    질투에 눈먼 부모들이구요.
    그 정도면 아주 비범하네요.
    잘 키워서 100만명을 먹여살릴 인재로 자라기를...

  • 7. ㅎㅎㅎ
    '11.10.25 8:39 PM (211.172.xxx.212)

    저정도를 너무 평범하다고 한 사람들은 정말 정신줄 놓은거거나, 아직 자식이 저만큼 안컸는데
    당연히 자기 자식도 저정도 되줄 아는걸꺼에요.
    제 동생이 영재급은 되는거같은데 (대학들어갈때까지 집에오면 티비 세시간씩보고, 운동광에, 사교육은 딱1년 수학학원 가본게 끝이고, 논술보기싫다고 특차넣어서 명문대 의대 6년 장학금받고 나왔어요)
    제동생보다 나아요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259 박근혜가 나경원에게 수첩을 줬다는 뉴스 보셨어요? 26 ... 2011/10/26 2,560
28258 여자가 무슨 시장을... 9 .... 2011/10/26 1,455
28257 오늘 강남3구 개표하는 시각에 예의주시해야 할듯. 8 예의주시 2011/10/26 1,440
28256 어째요. ㅠㅠ 2 집고민 들어.. 2011/10/26 918
28255 박주영, 10번 달고 1번 골기퍼 제쳤다 ㅋㅋ 8 닥치고투푯 2011/10/26 1,679
28254 얼마나 빠질까요? 6 걷기운동 2011/10/26 1,325
28253 나경원남편 김재호판사라는 사람도...꽤...두꺼운가봐요. 11 짜증 2011/10/26 2,539
28252 전 82에서 제일 유명한 사람입니다 17 .. 2011/10/26 2,704
28251 서울사는 조카에게서 인증샷왔어요 ^^ 6 두분이 그리.. 2011/10/26 1,540
28250 진짜 강남 3구....여기에 답이 있겠군요. 5 까치울음 2011/10/26 1,639
28249 이쁜 이름 하나 지어주세요 1 초1 2011/10/26 889
28248 자유, 풉, 양파청문회님 1 ... 2011/10/26 823
28247 이데일리 이진우기자가 7 MBC손에 .. 2011/10/26 2,760
28246 내가 5시에 알람없이 일어났어요- -; 6 우노 2011/10/26 1,031
28245 투표권 없는 미국 교포이지만…제발 이번에 투표해주세요. 2 가을 낙엽 2011/10/26 919
28244 [10·26재보선]오전 11시 서울시장 투표율 19.4%…20%.. 11 미르 2011/10/26 2,008
28243 투표완료(도장확인못했네요ㅜㅜ) 3 강남 2011/10/26 1,104
28242 무궁화나 새마을 기차에도 간이 테이블이 있나요 3 thfo 2011/10/26 3,106
28241 11시 18%에요 부족해요 주변분들에게 다시 한번 말씀해 보세.. 2 한걸 2011/10/26 1,102
28240 마음이 너무 불안하네요.. 8 ... 2011/10/26 1,791
28239 지난번 무상급식 높은 투표율 보였던 구반포지역인데, 지금 선관위.. 7 서초선관위 2011/10/26 1,809
28238 강남 3구 표격차는 현저히 줄어들껍니다. 1 ㅇㅇ 2011/10/26 1,309
28237 열흘동안 시댁일 도우러 가요.ㅜㅜ 37 벌써병남 2011/10/26 3,600
28236 외국인 가이드(머리가 저려요..) 도와 주세요~ 10 도와주세욤~.. 2011/10/26 1,699
28235 시각장애 엄마모시고 투표하러갈건데요 12 은유 2011/10/26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