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장바구니를 다 훔쳐가네요..

아진짜 조회수 : 3,348
작성일 : 2011-10-25 15:41:52

오늘 두돌짜리 아들래미 데리고 이마트에 장보러 갔었거든요.

매장들어가기전에 화장실을 갔다가 장을 보고 나왔는데.....계산하려고보니 아차...장바구니가 없는거에요.

코슷코 파란 장바구니요..

생각해보니 화장실 선반에 올려둔게 생각나서 얼른 찾으러가보니....그새 사라지고 없더군요.

물론 거기다 두고온 제 불찰이겠지만....살다살다...빈 장바구니 남의꺼에 손 대고 싶을까요?

새것도 아니고 몇년전꺼라 모서리는 구멍이 날랑말랑한건데....참....

혹시나해서 고객센터 물어보니 분실물로 들어온것도 없다하고....완전 낭패봤어요.

장은 있는대로 봐서 한짐가득인데....애데리고 박스포장 낑낑대며하고....집에와서도 주차장에서 집까지 들고가기 힘들어 카트가져와서 밀고가는데 아후....

에라이....대단한 장바구니 훔쳐서 배터지겄다 이 여자야.....대대손손 그 장바구니로 잘먹고잘살아라!!! 욕을 있는대로 하면서 돌아왔어요.ㅠㅠㅠ

근데 집에와서도 자꾸 생각나고 아쉽고....그만큼 튼튼하고 짐많이 들어가는 장바구니도 없는데 이젠 뭐가지고 장보러가나 싶은게.....훔쳐갈만한녀석인것도 같아요.

아웅....저오늘 지갑 잃어버린것마냥 속상하네요..ㅠㅠㅠㅠ

 

IP : 118.91.xxx.6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에가다*밟아라
    '11.10.25 3:43 PM (182.211.xxx.55)

    그 장바구니 빈거 넣어놓으면 코스트코 안에서도 카트채로 없어져요.

  • 2. ^^
    '11.10.25 3:44 PM (125.139.xxx.61)

    애기 유모차도 훔쳐 가던걸요
    장바구니 집어 가신분 더 큰걸 잃어 버릴겁니다
    맘 푸세요

  • 3. ..
    '11.10.25 3:45 PM (211.117.xxx.86)

    전 사물함에 가방 넣는 사이에 뒤에 세워둔 카트가 없어지더라구요 ㅡㅡ.그 잠깐에

  • 4. 웃음조각*^^*
    '11.10.25 4:07 PM (125.252.xxx.5)

    저도 모 아울렛에 옷사러 갔다가 느낌이 이상해서 핸드백은 앞쪽에.. 그 바로 바깥쪽에 장바구니를 길게 접어서 품에 안고 옷을 고르고 있었는데..(세일기간이라 사람이 많았음)

    잠깐 뒤 정신을 차리고 보니 핸드백 바로 바깥쪽에 안고있던 장바구니를 훔쳐갔네요. 그래도 다행인건 백 안에 지갑은 그대로 있었다는 거.

    어쨌든 그런 식으로 잃어버리니 기분이 참 나쁘더라고요.

  • 5. ....
    '11.10.25 4:11 PM (125.177.xxx.23)

    전 음식점에서 우산 도둑 맞은적 있었어요.
    카운터쪽 우산 꽂는 곳에다가 꽂아놨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더라구요.
    그 우산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었는데......

  • 6. 쟈크라깡
    '11.10.25 6:46 PM (121.129.xxx.153)

    전 비오는 날 은행갔는데 일 끝나고 보니 우산 꽂이에 제 우산이 없는거예요.

    바닥에 물이 뚝뚝 떨어지니 우산 꽂이에 우산을 넣은건데
    남의 우산이 좋으니 남의 것을 가져갔나봐요.
    은행원한테 자초지종 말하고 우산 하나만 빌려달라니까
    거기서 아무거나 꺼내가라네요. 허참
    나보고 똑같은 사람이 되라는건지,기가 막혀서.

  • 7. 휴..
    '11.10.25 10:00 PM (118.91.xxx.69)

    참 댓글읽어보니 황당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
    오늘 새삼 느꼈지만...세상에 멀쩡한 얼굴하고 다니면서 도덕심 땅에버린 인간들 참 많네요.
    씁쓸합니다...

  • 8. ...............
    '11.10.26 10:52 AM (59.4.xxx.176)

    저는 음식물 쓰레기 모아서 버리는 스텐바가지 잃어버린적도있어요
    음식물 버리고 잠깐 경비실에 다녀온사이 없어졌어요.좋은것도아닌데 ㅠ.ㅠ 가스불에 눌은자국도있는
    험한걸 왜 가져갔을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506 주근깨커버에 좋은 파데좀 추천해주세요. 2 30대중반 2011/11/14 2,192
36505 이승환이 촛불집회 때 공연을 한 것이 생각나네요 3 TV보며 2011/11/14 2,175
36504 인간적인 배신이라니.. 웃겨요 3 헐.. 2011/11/14 2,454
36503 저두 탄력있는 복근을 가지고 싶어요ㅠ.ㅠ 4 고민녀 2011/11/14 2,597
36502 천일의 약속에서 닥치고 정치 책...배경으로 한 참 나왔는데.... 18 저만 봤나요.. 2011/11/14 3,755
36501 자꾸 생각나는 어제 그 배추김치맛 8 동글이내복 2011/11/14 2,666
36500 댓글의 댓글이 아예 없어진건가요 문의 2011/11/14 577
36499 문화센터에서 아기들 찍어주는 손도장, 그냥 받게 하시나요? 9 예민맘 2011/11/14 2,214
36498 유니클로 겨울세일 언제쯤하나요? 5 살빼자^^ 2011/11/14 5,194
36497 이꿈 해몽해주시는 분이 안계시더라구요... 4 저도 꿈! 2011/11/14 1,646
36496 학창시절에 수학점수 정말 낮았던분들 많으시죠? 14 인간이라면 2011/11/14 2,585
36495 로드리고 - 기타를 위한 아랑훼즈 협주곡 제2악장 &.... 3 바람처럼 2011/11/14 3,687
36494 이런 정장 자켓은 어느 브랜드가면 있을까요 3 .. 2011/11/14 1,309
36493 초등학생 학급홈피의 막말과 합성사진 게시등 어찌 말려야 할까요?.. 1 학급홈피 2011/11/14 1,171
36492 대안학교를 다룬 방송 프로그램 보신 분 계신가요? 3 대딩 2011/11/14 1,661
36491 공짜로 받은 로션인데 뭔지 잘 모르겠어요,,, 2 소닉 2011/11/14 919
36490 11월 14일자 민언련 주요 일간지 일일 모니터 브리핑 세우실 2011/11/14 558
36489 넘어져서 무릎을 깼어요.. 1 랄라줌마 2011/11/14 1,467
36488 저 뭐 배울까요? ^^ 2011/11/14 649
36487 단*감마을 *은 뭘까요? 3 olive 2011/11/14 1,325
36486 일은 할 수없지만 쉽게 죽지는 않는 병. 48 아프지 말자.. 2011/11/14 14,888
36485 학교에서 독서골든벨을 했는데, 상장도 안주네요... 5 .... 2011/11/14 1,536
36484 예비 여중생이예요. 3 파카 2011/11/14 1,062
36483 (급질) 디스크 환자에게 적합한 침대는 무엇일까요? 4 궁금 2011/11/14 1,909
36482 초3 수학문제 좀 풀어주세요..... 11 ... 2011/11/14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