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이기고 싶어서 .....불안하고 한편으로 무서워요.

닥치고 투표!!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11-10-25 14:37:57

그런 마음 아실려나.

 

한창 연애할 때.....

같이 있으면 너무 좋아 내내 들떠있다가

아쉽게 돌아서면서 과연 결혼까지는 갈려나....아님 낼 연락이 뚝 끊기지는 않을까. 애타는 마음.

 

뭘 꼭 진짜로 사고 싶은데

지갑에 돈도 없고..시간도 없고 해서 낼 꼭 다시 와서 사야지 했는데

밤 새 .....그 사이에 그 물건 다 팔리고 없으면 어쩌나....불안 초초해지는 마음.

 

애 낳기 직전..

한편으로는 빨리 이 고통에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하고

그 반대 한편으로는 걱정 근심이 가득한 마음.

 

지금 제 상태가 이런 거랑 비슷해요.

 

이번 선거.

의미. 가치, 중요성 이런 거 다 떠나서

그냥 무조건 이기고 싶어요. 이런 마음. 2002년 노짱 이후로 처음이구요.

그것도 확실하게 이겨서 그냥 하하..호호 ㅎㅎㅎㅎ그럼 그렇지 하고 싶어요.

 

그런데..........요ㅠㅠ

 

한편으로는 지면 어쩌나.......그런 마음도 커요. 솔직히는요.

주변에서 한다한다고 말로는 하지만

막상 투표장에 많이들 안가면 어쩌나. .....

 

3,40대 우리 또래가 ..그래도 인구수에서 제일 많다는데.

분명 뭔가 ....이뤄낼꺼야 하는 믿음도 크고.

그런데.. ..만약

안되면 ...저 너무너무 절망스러울꺼 같아요.

 

아..제발요!!

 

투표...꼭 해주세요.

아...제발요!!!!!!!!!!!!!!!!!!!!!

기호 10번 꼭 이기게 해주세요...............................!!!!!!!!!!!!!!!!!!!!!!!!!!!!!!!!!!!!!

 

 

IP : 182.209.xxx.14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0.25 2:41 PM (183.100.xxx.68)

    저도 너무너무 떨리고, 기대되면서도 무서워요.
    내일 저녁에 맘 놓고 이렇게 이길것을 왜 그렇게 맘졸였었지 하고 웃을 수 있게
    여러분 모두 꼭 투표 참여해주세요~

  • 2. ^^
    '11.10.25 2:58 PM (125.139.xxx.61)

    그들이 치사한 꼼수만 쓰지 않는다면 이깁니다
    지방민의 서러움에 울컥 하네요
    서울시민들 투표 하세요~!!!

  • 3. 한걸
    '11.10.25 3:07 PM (112.151.xxx.112)

    저도 오늘 조마조마 해요
    성나라당이 북한 쳐들어 왔다고 할까봐
    아니 이건 대선때 써먹을려나???

  • 4. 닉이 강하신데...^^
    '11.10.25 3:42 PM (218.50.xxx.182) - 삭제된댓글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ㅎㅎ

    친구에게 전화해 안절부절이라니까 한 마디 하네요.
    -열표같은 한표,꾹 눌러찍으라고. 투표권 자랑질에 미친 아줌마야!-
    친구는 반년전에 대전으로 이사갔거든요.
    투표만 한다면 꼭~! 이길겁니다.

  • 5. 저도
    '11.10.25 3:50 PM (125.177.xxx.193)

    요즘 자면서도 서울시장 선거 생각해요.
    이거 원 제가 꼭 출마한 기분..ㅎㅎ
    내년 총선에는 선거운동원이나 뭐 그런 거 해볼까봐요.

  • 6. 저,,,
    '11.10.25 4:36 PM (222.232.xxx.154)

    저 뭐가 되게해주세요....기도해 본적 없는 사람인데요. 선거고 시험이고 그냥 열심을 기도했는데 이번 처음으로 이틀. 새벽에 눈이 떠지며 기도했어요. 세상을 올바르게 산 사람이 세상을 올바르게 지키고 있는 사람이 시장되게 해달라구요...ㅠ.ㅠ

  • 7. 걱정마세요
    '11.10.26 12:09 AM (175.193.xxx.77)

    우리 꼭 이길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275 포항공대 아이 폭력사건을 보고 18 ... 2011/12/28 2,743
52274 아파트 선택좀 도와주세요. 5 이사 2011/12/28 1,206
52273 포인트제도와 나이스기록은 어떤가요? 2 초등폭력 2011/12/28 343
52272 사주를 제대로 보고 싶어요 2 어디서 2011/12/28 1,807
52271 오늘아침 경향신문을 보는데 1 10대 은어.. 2011/12/28 668
52270 MB노믹스 4년 긴급점검 ①~③ 세우실 2011/12/28 355
52269 목디스크 잘 아시는 분들 증상 좀 봐주세요... 1 목디스크 2011/12/28 838
52268 펫트병 물난로 좋긴한데요... 14 2011/12/28 3,778
52267 잃어버린 지갑 찾은 이야기 7 .. 2011/12/28 1,600
52266 말수 적고 소심한 저 요즘 태어났으면 1 dk 2011/12/28 929
52265 고등학생 EBS 강의 반드시 들어야 할까요? 1 검은나비 2011/12/28 810
52264 정말...살이 찌면..복이 들어올까요??? 24 절실 2011/12/28 3,627
52263 대성셀틱 보일러 쓰시는 분들.. 1 난방 2011/12/28 9,392
52262 펌)법무부 내년 4월 총선 전까지 SNS선거독려를 '신종선거범죄.. 10 나꼼수카페회.. 2011/12/28 666
52261 오늘 전철에서 내 옆에 앉은 아리따운 여대생 그녀 1 ? 2011/12/28 1,666
52260 집에 10년 된 완전평면 티비가 생겼는데요 TV 2011/12/28 434
52259 요즘에 크롬 잘 열리나요? 5 클로버 2011/12/28 454
52258 엔지니어님 블로그 1 초보주부 2011/12/28 2,292
52257 33개월 아이 유치 하나가 빠졌어요. 도와주세요 ㅠㅠ 1 놀란가슴 2011/12/28 1,040
52256 82cook의 글씨체가 바뀌었나요? 4 .. 2011/12/28 513
52255 정봉주 "징역형 확정은 나꼼수 때문" 세우실 2011/12/28 659
52254 그녀의 팬티는 3 장에 만원 짜리라고 버스 승객 여러분들께 목청.. 5 JaJa 버.. 2011/12/28 1,724
52253 아이 문자에 항의해 가해자모에게 항의했더니'''. 20 제가 틀렸나.. 2011/12/28 3,273
52252 교수가 학생들에게 해결책은 역시 폭력이라는걸 가르쳐준건가요? 50 폭력교수사건.. 2011/12/28 1,515
52251 여섯살 아이 어금니가 빠졌어요! 4 초보맘 2011/12/28 1,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