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엄마는 한나라당 쪽을 많이 지지하는 편이신데요
미국소 촛불집회가 제 의식을 많이 바꿔준 계기가 되었어요.
그 이후로는 참정권이 있는 교육감 선거부터 작고 큰 투표 모두 반한나라로 꼬박꼬박 하고 있었는데 (백수일때도, 주소가 다른곳으로 되어있어 투표하러 지하철타고 몇십분 가야하는 곳이였을 때도)
요즘 일이 너무 바빠서 퇴근 후 파김치가 되어 잠에 들어서 아침에도 천근만근한 몸을 끌고 겨우 일어나기 때문에
나경원이 저에게 투표 뽐뿌를 마구마구 넣었주었어요.
근데 저희 엄마도 이 일에 동참을 좀 해주셨으면 하지만...
1번 후보도 맘에 안드신다고 하시고 (거기다 제가 그 후보의 요즘 웃기는 코메디 행보를 전해드렸기 때문에 더욱 마뜩치 않아 하심)
그렇다고 10번 후보도 싫으시다고......하시고 (나름 이유가 있으시더라구요..엄마 입장에선)
저희 엄마의 한표도 도왔으면 하는데..
그냥 1번 안뽑는 것만으로도 만족해야 하는 걸까요?~
어떻게 센스있는 방법으로 꼬시는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