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진 자(집주인)의 횡포!! 복비 소액심판해보신 분 계신가요?

복비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11-10-25 11:40:46

이번에 이사하면서 정말 세상 공부 많이 했습니다. 정말 가진 자의 횡포가 너무 심하네요.

사실 좋은게 좋은거라고 보증금 받는 날까지 비위 다 맞췄는데..마지막까지 뒤통수 치는군요. 씁쓸한 현실이에요.

 

(상황)

아직 전세 만기가 되려면 한달 반(12월 10일)가량 남았는데, 지금 새로운 세입자가 나타나서 계약이 되려는 상황입니다.

원래 살고 있는 집이 나가고, 새로운 집을 구하는게 통상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저희는 먼저 집을 얻게 되었습니다.

만기 2달 반 전에 유선으로 재계약 안하겠다 통보를 하니, 집주인이 자기 조카부부에게 집을 줄 것이니 얼른 집을 알아

보라고 했죠. 저희는 아싸..하고 마침 매물이 있어 집을 구했는데,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조카가 안 살겠다하였으니 얼른

이 집을 부동산에 내 놓으라 하는 거에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정말 부동산 여기저기, 피터팬 직거래 등 굉장히 많이

내놓아서 겨우 11월 19일자로 계약이 이뤄지게 되었어요. 계약이 성사될때까지도 얼마나 집주인 비위를 맞춰가며

통화했는지..ㅠㅠ 서럽습니다. 자기가 조카 줄꺼니까 집 구하라고 말해놓고, 우리더러 그러게 왜 그렇게 서둘러서 집을

구했냐고 합니다...헐....그리고 저희는 새로 계약된 곳엔 잔금날짜가 11월 8일이라서 잠깐 대출을 받아 이자내가며

잔금을 치뤄야 합니다.

 

............근데...이제 계약이 이뤄지려하는 찰라인데....복비를 저희한테 물으라는 거죠...헐....계약 불발될까..일단 먼저 복비 내고 소액심판청구해서 받아낼 껍니다. 몇푼 안되는 돈이 문제가 아니라...아주 상당히 기분 나빠요...만기 한달도 안남았는데 복비를 내라니.....법원 판례에도 임대인이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말이죠..

 

그리고 혹시라도 이 계약 불발되면, 집 나가게 하려고 안절부절 안할랍니다. 뭐...내집도 아니고..계약 해지 내용증명 보내고, 만기일자 딱 되면 임차권 등기 설정한 후..만기 이후 이자까지 청구할껍니다....고분고분해 줬더니...하는 짓이 아주 가관이네요. 정말 인터넷에 악덕 집주인 신상공개 하고 싶어집니다..!!

 

(문의)

혹시 복비 소액심판해서 받아보신 분 있으시면, 신청서 샘플 같은거 공유해 주실수 있으신지요?

법원에 신청서 낼때 안내해 주는 사람이 있겠죠? 아니면 이런 것과 관련하여 문의할 만한 곳 알고 계시면 알려주세요~

IP : 112.154.xxx.6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0.25 11:59 AM (180.65.xxx.190)

    거래하신 부동산에게 자문을 구해보세요..
    조율 할수 있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에지간하면..송사에는 말려들지 마셨으면해요
    일단~~ 해당 부동산에 연락해보세요~~

  • '11.10.25 2:55 PM (121.130.xxx.192)

    부동산은 집주인편입니다. 쥔장이 안내겠다고 우기는데 다신안볼 세입자편 들겠습니까?

  • 2. 복비
    '11.10.25 12:24 PM (112.154.xxx.62)

    저희도 좋게 해결하려고 그랬더니..가만히 있으니까 가마니로..보는 격이더라구요.
    그동안에도 집주인이 너무 떽떽거려서 조율할 마음이 안 생기네요.

  • 3. 글쓴이
    '11.10.26 9:54 AM (112.154.xxx.62)

    뭐 아쉬운 소리할꺼 없이 만기일까지 살고 복비 안내겠다고 해야겠습니다. 뭐 ....까짓꺼 이사 늦게 가지 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112 어제 김제동의 청춘콘서트 중의 한토막 1 참맛 2011/11/24 1,211
40111 이제 FTA하면 국산 먹기 힘들어 지는거죠? 15 우울하다 2011/11/24 1,762
40110 론스타 후폭풍 만만찮다… 검찰고발 등 법적대응 주목 세우실 2011/11/24 604
40109 김미화 "물대포 진압 무대응하면 인권위 홍보대사 사임" 3 참맛 2011/11/24 1,416
40108 세상에.. 국민 의료보험을 위헌소송하다니... 76 사랑받는 숲.. 2011/11/24 10,477
40107 시내 나온김에 머리 커트하려는데 어제밤에 머리를 안감았어요. 3 더러운 주책.. 2011/11/24 1,149
40106 우엉조림 버려야 되나요 ㅠㅠ 1 고운마음 2011/11/24 980
40105 어제 설 광장 다녀와서 18 jen 2011/11/24 2,157
40104 보톡스에 대해 여쭤요. 1 보리 2011/11/24 858
40103 벌써 건강보험 헌재소송중이라는데용 2 벌써시작 2011/11/24 1,179
40102 남자들이 갈만한 82같은 사이트 있나요? 8 저기요 2011/11/24 1,904
40101 FTA와 의료보험 민영화의 관련성 4 likemi.. 2011/11/24 1,019
40100 '날치기' 저작권법, 앞뒤 내용도 안 맞아 세우실 2011/11/24 510
40099 송영선 "내 사진 찍어 유포하다니" vs 이정희 "역사의 기록".. 16 참맛 2011/11/24 3,140
40098 어제 뿌리깊은 나무...정말 스트레스풀한 왕 세종 9 비누인 2011/11/24 2,805
40097 FTA 대비.. 아기 보험 들어야 할까요? 4 걱정 2011/11/24 636
40096 심상정 꼴 나게될 이정희의 마지막 발악 4 자유 2011/11/24 947
40095 한선교 국익을 위해 했다고? 14 용인 2011/11/24 1,329
40094 국민건강보험료요 왜 이렇게 자꾸 오르죠? 9 머냐ㅠ 2011/11/24 2,730
40093 물대포는 국회의원이 몸빵으로 막아야 제맛~ dd 2011/11/24 702
40092 저 혼내주시고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39 남편 2011/11/24 7,589
40091 다함께에서 판다는 신문이요 4 bloom 2011/11/24 838
40090 아래 "한미FTA강행처리 네티즌의견"글 알바글 입니다 패스~~~.. 3 .. 2011/11/24 532
40089 청전기 때문에 미치겠어요 3 하전 2011/11/24 790
40088 행안부 관련사이트 1천600명 개인정보 유출 2 세우실 2011/11/24 5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