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에서 동성애에대해 가르치는거 괜찮을까요?

sukrat 조회수 : 2,101
작성일 : 2011-10-25 09:36:29

고등학교 때 친한 동성친구에게 고백을 받았다.

자신이 동성애자인거 같다며 나를 사랑한다고 했던가 좋아한다고 했었다.

나는 그 친구에게 그 친구가 나에게 느끼는것 같은 감정을 느끼지 않았기에 거절했다.

자연스럽게 멀어졌던 것 같다.

일년쯤 후에 그 친구는 이성친구를 사귀었다.

십년 쯤 후에 이성과 결혼을 했다.

 

심리학에서도말하지만 사춘기에는 성 정체성이 불분명하다.

나는 동성애자인가? 고민하는 시기가 많은 청소년에게 한 번 쯤 온다.

그러나 대부분 고민으로 끝나거나 내 친구처럼 고백할 용기가 있었어도 시간이 지나면 그게 지나가는것이었단걸 발견한다.

 

그런데 만약, 가치과 정립이 안된 청소년들에게

동성을 향한 마음이 생겼을 떄, 지나가는것이 아니라.

이게 너의 정체성이다. 하고 인정해 준다면.

그건 너무 시급하지 않을까?

 

 

이성동성을 떠나서,

고등학교때 좋아하던 이성스타일과, 대학때, 그리고 사회인이되어서좋아하는 스타일은 다르다.

처음에는 이런 이성이 좋다고 생각햇지만 결혼할때 쯤 되 내가 원하는 배우자는 이런사람이었구나!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학교에서 동성애를 인정하고 사회가 동성애를 부추킨다면.

과연 청소년들이 바른 판단을 할수 있을까?

단순히 취향의 문제를 넘어서는 문제이지않을까?

 

 

IP : 180.182.xxx.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5 9:44 AM (1.225.xxx.42)

    한가지는 짚고 넘어가죠.
    동성애는 취향이 아닙니다.

  • 2. likemint
    '11.10.25 9:46 AM (211.114.xxx.113)

    제가 여중을 졸업했는데, 재학 당시 소위 레즈비언이라 불리는 친구들이 많았죠.
    헤어스타일 옷차림 등 남자처럼 하고 다니는 친구들이었는데,
    졸업하고 20대가 되고 보니 보통 여자들처럼 이쁘게 꾸미고 남자친구도 사귀더라구요.
    그야말로 사춘기 시절에 치기나 철없는 짓이엇던 경우가 대다수였어요.
    학교에서 동성애를 따로 가르치기보다는, 도덕이나 윤리 시간에 정체성에 대해 가르칠 때 언급하는 정도가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3. 뭔가
    '11.10.25 9:49 AM (112.153.xxx.33)

    동성애 교육을 제대로 해서 나쁠건 없을텐데
    설마
    고등학생들한테 그런 생각이 든다면
    그게 너의 정체성이니 받아들여라 하고
    교육할까요

    한번쯤은 그렇게 정체성의 혼동을 느낄때가 있고
    그 혼란한 시기를 겪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라는 교육이겠지요
    그런 감정이 잠깐들었다고 그 순간 자신의 성정체성을 인정하라는 교육을 할 것 같지는 않은데요

    자신이 혼란한 시기에 누군가 한번쯤 그럴수도 있다라고 말해준다면
    오히려 맘이 편안해지고
    시간이 지나면 원래의 나로 돌아오겠지 하고 여유를 갖게될거 같은데
    그런 생각이 든다고 해서 난 동성애자인가 보다 하고 혼자 착각하는것 보다 낫지 않을까요?

  • 그러니까요.
    '11.10.25 10:38 AM (175.117.xxx.11)

    인정하는 것과 부추기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구요. 이렇게 동일선상에 놓고 논지를 피력하는 것은 조중동 언론이 잘 하는 짓이죠. 성 정체성은 강요한다고 해서 바뀔 수 있는게 아닙니다. 글쓴님께서 착각하시는게 동성애자와 양성애자인 것 같은데요. 좀 더 알아 보시고 쓰셔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925 놔두면 진짜 점이되는건지... 이거 알려주세요~ 3 아니유니 2011/11/02 1,395
32924 재밌는 미드 추천해세요. 31 요랑 2011/11/02 3,481
32923 남편이 야식먹는다고 뭐라 그래요... 9 임산부 2011/11/02 2,582
32922 ‘등록금 감사’에 대학들 뿔났네 1 세우실 2011/11/02 1,320
32921 요즘 기저귀 분유등은 어느 사이트 카페에서 싸게 구입할 수 있나.. 1 라이사랑 2011/11/02 1,286
32920 PD수첩 화이팅!!!!! 5 여전해서 좋.. 2011/11/01 2,460
32919 노무현 대통령님이 험한 반대를 극복한 유업인데. 2 no완용 2011/11/01 1,219
32918 68년 혁명으로 다시 회귀할까요??? 5 교돌이맘 2011/11/01 1,788
32917 그라코 카시트 어떤가요? 1 ..... 2011/11/01 1,599
32916 세상에서 제일 듣기 좋은 말. 네가 좋다... 2011/11/01 1,951
32915 냄새 글 읽고 건조기 지름신이... 2 냄새.. 2011/11/01 2,282
32914 외국아기들은 신생아때부터 혼자 잔다고 하던데, 한국에서도 그렇게.. 62 궁금 2011/11/01 34,181
32913 작곡가 윤이상과 통영의 딸 안드로포프 2011/11/01 1,419
32912 실크스카프를 울전용세제로 빨아도 될까요? 10 2011/11/01 2,742
32911 다시 한강변은 성냥갑 아파트들로 가득할지도.. 1 ㅜㅠ 2011/11/01 1,777
32910 일본산 햇녹차 선물받으면 어떡하시겠어요? 11 난감 2011/11/01 2,559
32909 남편이 출장갔다가 내일 와요. 1 자유 2011/11/01 1,451
32908 [정태인 전 청와대 비서관 인터뷰] 한미FTA 막후 비밀 no완용 2011/11/01 1,755
32907 10만원 정도 여윳돈 1 즐거운 고민.. 2011/11/01 1,760
32906 가죽파우치좀봐주세요 ㅠㅠ 2011/11/01 1,210
32905 가습기 어떻게 세척하시나요? 3 살빼자^^ 2011/11/01 1,797
32904 눈썹 문신 많이 하세요? 8 .. 2011/11/01 3,193
32903 정색빤다! 4 신조어 2011/11/01 1,765
32902 바흐의 관현악 모음곡 「환상의 폴로네이즈」 4 바람처럼 2011/11/01 3,728
32901 가습기살균제로 태아포함 18명 사망 1 황금드레스 2011/11/01 2,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