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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궁시렁..패스하세요..

졸려요 조회수 : 1,250
작성일 : 2011-10-25 03:46:09

오늘 할머니들 기저귀 교체하는데 필이 꽂힌 치매 할아버지 땜에

쉬지도 못하고 졸려 죽겠어요..

눈을 빛내며 배회하시는 저 분 땜에..

누울수가 없습니다..

제가 깜박 잠들면 덮칠까봐..ㅋㅋ

 

다른 층들은 당직자가 둘씩인데..

제가 근무하는 층은 당직자가 저 하나예요..

어르신들 푹 주무시는 시간에 잠깐 씩 졸거나 눕는데..

저 어르신의 빛나는 눈빛에 잠 못자고 있네요..

이제 40분 후면 아침이 시작하는데..

골 흔들려 죽겠어요..

누군가에게 하소연하고 싶지만..

82밖에 없답니다..

 

 

IP : 121.66.xxx.3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11.10.25 9:21 AM (211.217.xxx.74)

    정말 애쓰시네요, 전 님건강해칠까봐 걱정돼요,

    건강에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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