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자패밀리
'11.10.25 12:58 AM
(218.53.xxx.179)
글을 보면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의도가 여러개라 해석하기가 힘드네요.
냄새나는 쪽은 명확하니 그런게 싫다면 투표를 해야죠.
2. 살만해서...
'11.10.25 12:59 AM
(116.37.xxx.214)
여유로와 정보를 가져오시는 분도 있겠지만
전 아이에게 조금이라도 밝은 미래를 주고 싶어서 관심을 갖고 알리고 있어요.
지금 절망적인 상황이시라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하지 않을까요?
3. 음
'11.10.25 1:00 AM
(14.63.xxx.140)
현실이 깊은 물웅덩이여도 발버둥을 쳐야 내 힘으로 나가던 남이 구해주던 할 것 아닙니까..^^
4. 닥치고투표
'11.10.25 1:03 AM
(118.38.xxx.44)
냉소적낙관주의자
저 스스로를 그리 규정합니다.
냉소적인데 낙관주의라 이율배반적인 조합이죠.
정치야 어차피 국민의식과 함께가는 거고.
백마타고오는 초인이 있어 새상을 구원해 줄 리 없고.
혁명이란 것조차 저는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결국은 사람의 문제죠.
그 사회를 구성하는 대다수가 어느 정도를 동의하느냐에 따라 그 사회가 결정되는거고
아무리 뛰어난 정치인도 그 틀을 뛰어 넘을 수는 없다고 봅니다.
그게 가능했다면 예수도 죽지 않았겠죠. (제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때때로 퇴행을 하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역사는 진전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5. ........
'11.10.25 1:04 AM
(115.143.xxx.16)
저도 그래요 이쪽 저쪽 흑탕물은 마찬가지일텐데............ㅎㅎ
딴날당은 똥물임
'11.10.25 1:07 AM (186.137.xxx.174)
그렇게 비교하면 딴날당은 수채구멍이죠.
6. 패랭이꽃
'11.10.25 1:04 AM
(186.137.xxx.174)
원글님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당장 하루 하루 전쟁터같이 사는 사람은 지금 선거가 무슨 영화같이 생각될 거 같아요. 저도 그런 적이 있거든요. 너무 힘들었던 시절, 정치에 핏대 올리는 사람을 보면서 그래도 저 사람은 여유가 있구나 생각했답니다. 지나고 나니 무서운 게 이런 식으로 서민들은 계속 노예처럼 살게 되는구나 싶은 거예요. 하루 하루 먹고 사는데 치열하다보니 정치란 먼 세계 같도록 하는 것, 그들만의 리그로 보이게 만드는 것. 출애굽기에 이집트에서 노역을 하던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을 요구하자 파라오가 먹고 살만해서 그런 생각이나 하고 있구나 하면서 더 많은 노역을 부과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지금도 대학생들이 취직에 목 매다느라 다른 생각을 전혀 하지 못하게 만드는게 무서운 자본주의이면서도 기득권의 기득권 유지 정책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절대 현실에 매몰되어서는 안되는 것이죠.
원글
'11.10.25 1:33 AM (112.214.xxx.120)
지금 생각해보면 예전에 나는 이렇지 않았던거 같아요..그저 2009년 5월 어느날 아침뉴스에서 들리던 믿고싶지 않은 얘길 듣기전까지는 말이죠...
나거티브
'11.10.25 1:48 AM (118.46.xxx.91)
너무 충격적인 일을 겪으셔서 그런가봐요.
전 사실 한번도 노무현 전대통령 지지자였던 적이 없는데...
황망히 가셨을 때의 충격은 어마어마했습니다.
최근에 나꼼수를 듣고 두려워하지 말고 살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
아직 안들어보셨으면 한 번 들어보세요.
7. 닥치고투표
'11.10.25 1:07 AM
(118.38.xxx.44)
흙탕물이야 어디 정치만 그런가요.
내인생도 흙탕물이고, 82도 온갖 욕망이 들끓는 곳이고.
다들 오늘은 이랬다 내일은 저랬다 하는걸요.
유권자는 다들 욕망의 화신들인데 정치인은 순결의 화신일 수는 없겠죠.
그럼에도 투표합니다.
하지 않는다면 나빠지겠지만, 한다면 그래도 한발짝은 앞으로 갈때가 있을테니까요.
투표도 저항도 안했다면,
지금은 20년째 공주님이 대통령일지도 모르죠.
8. 살만한것보다
'11.10.25 1:07 AM
(203.226.xxx.53)
살려고 그러시는 걸로 보여요;;;
9. 냄새나는
'11.10.25 1:08 AM
(211.59.xxx.79)
이런선거를 다음부터 치르고 싶지 않으시다면 더더욱 소신껏 투표하셔야죠
쓰레기로 더러워진 곳이 깨끗해지길 기다리지 마세요
그곳이 깨끗해지기 위해서는 누군가는 자신의 손에 오물을 뭍혀가며 일하는 분들이 있어야 하는거니까요
네거티브선거가 없어지길 바란다면 네거티브 선거전략을 먼저 들고나온쪽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명확히 보여줘야 하는거죠
10. 원글님...
'11.10.25 1:10 AM
(99.226.xxx.38)
우울한 정서가 너무 심해요.
11. 나거티브
'11.10.25 1:15 AM
(118.46.xxx.91)
전혀 전혀 살만하지 않아요.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힘들고 곤궁한 살림살이.
그렇다고 쥐새끼떼가 곳간 털어먹는 거 그냥 두면 안되기 때문에
힘 내려고, 같이 힘내자고 하는 것 뿐입니다.
전혀 전혀 살만하지 않아요.
12. 원글님께는
'11.10.25 1:23 AM
(68.36.xxx.72)
기분나쁘시겠지만 무지하신 것 맞아요.
들여다 보면 이쪽 저쪽 들추면 냄새나는 것이 아니라 한 쪽이 많이 나쁘거든요.
그런데 지저분하고 신물나서 눈을 감아버리면 원글님은 님의 인생, 가족의 인생을 시민보다 자신을 위하고 권력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맡기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음을 간과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살기 바쁜데 정치? 선거?
하지만 님의 생활, 일자리, 먹을것, 교육, 교통, 전기 수도....모든 것이 우리가 위임한 정치인의 역량에 따라 결정되는데 선거에 등을 돌리면 님께 어떤 일이 닥쳐도(실업, 물가 상승,...) 하실 말씀이 없게 되겠죠.
님이 얼마 안되는 돈을 저축하는데 신뢰성 제로에 언제 망할 지 모르는 동네 계모임의 계주에게 맡기시겠어요 아니면 탄탄하고 실적 높은 은행에 넣으시겠어요.
알아보기 귀찮다고 남에게 돈을 주며 아무데나 넣어 달라고 부탁하시겠어요?
그러다가 계주가 돈을 갖고 도망가면 누구 탓을 하시겠어요.
내 삶은 내 손에 있지요.
살 수 있는 길이 바로 님이 외면하고 싶은 '선거'에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13. 참맛
'11.10.25 1:23 AM
(121.151.xxx.203)
이미 건축이 잘못된 집을 목수하나 바꿨다고 제대로 고쳐지나요?
새로 짓던지, 아니면 차근차근 시간을 두고 고쳐 나가야지요.
얼마나 많이 변화했나요?
그러나 우리 피부에는 안닿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또 물려 주자고요?
14. .....
'11.10.25 1:29 AM
(112.155.xxx.72)
그래서 원글님은 이명박 정권 밑에서 그리고 그 유사한 정권 밑에서
살아가는 거에 개의치 않으신다는 말씀이신지요.
15. 말콤X
'11.10.25 2:26 AM
(95.21.xxx.163)
저는 그 후로 더욱 더 열심히 정치에 관심갖고
투표를 독려하게 되던데,,,
역시 같은 사건을 겪어도 반응은 이렇게 다르군요.
16. 의문점
'11.10.25 3:24 AM
(118.217.xxx.105)
2009년 5월 어느날 아침의...
평생 남아있을 충격과 슬픔에 대해 공감합니다.
제 삶의 거의 모든 것이 다시 세팅된 순간이기도 하죠.
그 분의 진정한 뜻이 무엇이었나를 생각하면서 오늘도 끈을 놓지 않으려 노력합니다.
17. ...
'11.10.25 6:04 AM
(14.45.xxx.41)
죽을 맛이니까 살 만한 세상을 만들려는거죠. 내 자식들이 이런 곳에서 살게 할 수는 없으니까..
살 만한 집안이면 신경도 안쓰겠죠? 돈 많이 들고 좋은 외국에 가서 살면 되니깐.
저는 돈이 없거든요..죽으나 사나 여기 한국에서 살아야 하거든요..
18. 한걸
'11.10.25 7:08 AM
(112.151.xxx.112)
누가 되는 더러운 자리라고
외면 했던 저도 부엉이 바위에서 밀어버린 손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외면하면 나경원이 좋아합니다
우리가 외면하면 가카가 춤을 춥니다
우리가 외면하면 상위1%는 양도세도 증여세도 내지 않을려고 헌법도 바꿉니다
우리가 외면하면 약자에 대한 배려
있는것도 공중으로 산산히 사라집니다
우리가 외면하면 우리의 아이들이 미래가 몇십배 더 힘듭니다
투표하지 않는 유권자는 보호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레서 타워팰리스 주민은 무상급식 저지 위해 악착같이 투표해서 자기재산, 세금 10원도 하위계층에 가는걸 막습니다
박원순 후보투표하는게 아니라 희망에 투표하세요
19. ..
'11.10.25 7:47 AM
(115.136.xxx.29)
본글님!!
님글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님은 이곳에서 정치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먹고살만 해서 여유부린다 생각하지만,
저는 님이 오히려 먹고사는데 여유있으니까 정치에 관심이 없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다른것 다 접어두고라도, 이명박 정부의 실정때문에 바구니 물가 많이 올랐죠.
그래서 장보러 갈때마다 주부라면 깜짝깜짝 놀랍니다.
그래서 생각하죠. 도대체 정치를 어떻게 하기에..
님은 살림살이 많이 좋아지셨나요?
나라빚이 500조가 가깝고, 서울시빚이 50조가 넘는다고 하나요.
내일이 아닌것 같지만, 국민이 서울시민이 갚아야 할 빚입니다.
다 투표잘못해서 그렇죠.
별로 이런빚은 갚지 않아도 될것 같은가요?
그런데 불행이도 다 갚아야할 빚입니다.
부자 감세에 님이 혜택 받았다면. 이기심때문에 그렇다 생각하겠습니다.
군 미필집단으로 정부채우고, 위장전입, 투기는 기본적으로 해주는
고소영, 강부자출신이라면, 끼리끼리 노니까 그러리라 하겠습니다.
그런데 아니면서 그렇다면, 님과 님이 사랑하는 남편, 아이들이 그들의
노예로 사는것이 만족한다면, 본인이 원한다는데 어쩌겠습니까?
먹고살만하고, 살림살이 좋아지셨나요? 나라빚, 서울시빚 안갚아도 되는 처지입니까?
적어도 국민을 주인으로 소중하게 생각하는 그분이 어떻게 죽임을 당했는지
조금이라도 생각한다면, 지금 님같은 생각 안할것 같아요.
선거는 누구를 위해서 하는것이 아니예요. 그것은 커다란 착각입니다.
내 자신과 내 아이들을 위해서 하는것입니다.
20. 질문
'11.10.25 7:55 AM
(115.143.xxx.25)
이 세상이 원글님처럼 모두 똑깥아야 만족하시겠습니까?
우리 윗세대 민주화 운동했던 학생, 시민은 원글님보다 먹고 살기 좋아서
목숨걸고 독재에 맞서 민주화 운동했겠습니까?
원글님처럼 무관심하면, 원글님 권익은 기득권층이 지켜줄까요?
원글님을 위해서 사고의 폭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21. 돌아보면
'11.10.25 9:11 AM
(124.54.xxx.17)
가카와 딴나라당이 하는대로 불평등한 FTA 통과되고 몇 년 흐르면
그래도 그 때는 살만했다고 생각하실 거예요.
노무현 대통령 일이 가슴 아파도
가카같이 완벽하게 도둑적인 넘들만 대통령 하는 세상보다는 훨씬 나은 세상이었죠.
정치 불신, 혐오,
그거 조중동, 한나라당이 제일 좋아하는 거예요.
22. hybris
'11.10.25 11:30 AM
(121.159.xxx.125)
저도 어쩌다 접하는 그분의 사진에 눈물부터 후두둑 떨지는 사람입니다만,
그분이 그립다면.. 투표하세요. 관심을 갖으세요. 패배주의, 염세주의에 젖도록 놔두지 마세요.
그분이 느꼈을 회한과 안타까움을 생각하세요. 바꾸고 싶었지만 그분 혼자의 힘으로는 바꿀 수 없었던 것들을 내가, 우리가 바꿀 수 있다는 꿈을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