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간송미술관 다녀왔어요.

아침형 조회수 : 3,402
작성일 : 2011-10-24 23:05:58

오마이갓!

저는 어딜 가도 오픈 시각에 딱 입장하는 거 좋아하고,

아침형인간이라 나름 괜찮겠지 하며 9시 55분에 미술관에 도착했건만....

이미 줄은 정문을 나와서 길게길게...

월욜 아침에도 이러면

정말 주말엔 대기시간이 3시간이었나봐요...

 

그래도 그나마 일찍 간 덕분에 작품들은 다 보고 왔습니다.

교과서에서나 보던 미인도는 생각보단 색이 많이 바랬지만,

참 신기했고요, 월하정인 같은 작품들은 그저 반갑고^^

 

아이가 개교기념일이라 간건데,

음....오늘 휴업일인 학교도 많더라고요.

초등학생들이 심심치 않게 있었고,

무엇보다 대학생들이 단체로 많이들 와서

그 싱싱한 체격에 밀려 좀 힘들었어요.

 

도록 현금 2만원 주고 샀고,

점심은 나폴레옹과자점에 가

아이랑 산더미같이 빵 사서 앉은 자리에서 2만원어치 먹고 왔네요.-.-;;;;;

 

간만에 눈이 호사했고

아이랑 간송 전형필 흉상에 인사하고 왔습니다...

돈은 이렇게 쓰는 것이다...

 

가시려면 되도록이면 평일에 가세요...

평일 오후라도..

IP : 121.130.xxx.5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꿈꾸는섬
    '11.10.24 11:13 PM (211.216.xxx.10)

    십수년전 물어물어 간송미술관에 가서 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지방에 살아서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있나봅니다.
    찾아보았다가 꼭 가봐야겠네요.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 2. ...
    '11.10.24 11:23 PM (221.155.xxx.88)

    언제 어느 요일에 가도 늘 붐벼서 무섭습니다.
    사실 그건 감상이 아닌지라... ㅠ.ㅠ
    인기 많은 전시일수록 더 심해서요
    입구에서 일정 인원 씩 끊어서 들여보내줬으면 좋겠는데 무료관람이니 그런 걸 바라기도 미안하고
    장소가 좁아서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기도 하고.
    좋은 대안이 뭐 있을까 싶어요.

  • 3. 노원구공릉동
    '11.10.24 11:31 PM (118.32.xxx.65)

    미술관은 사람 없을때 느긋하게 봐야 제맛인데 간송미술관은 작은데 사람도 많아서 항상 북적북적 하더라구요. 다들 사람 없는 시간 언제냐 묻던데 항상 많아서 저도 이번엔 가기전부터 줄 설 걱정입니다.

  • 4.
    '11.10.24 11:34 PM (59.7.xxx.246)

    예전엔 이렇게 사람 많지 않았는데... '바람의 화원' 이후로 완전 유명세 타서 사람 많아진 거 같애요.

  • 5. 저도
    '11.10.24 11:46 PM (14.52.xxx.59)

    해마다 가는데,,갈때마다 문화재 보존은 잘 되는지 너무 조마조마해요
    마당이며 미술관이 손볼데가 너무 많은데 개인의 능력으로 감당이 되는지 ㅠ

  • 6. 가볼까나
    '11.10.25 12:22 AM (222.238.xxx.247)

    나폴레옹제과점은 어케 가는지 알려주세요~~~

  • 7. 경민맘
    '11.10.25 8:40 AM (118.46.xxx.23)

    지난주 금요일 아침에 10시 시간 맞춰 갔더니 바로 입장이 되더라구요.
    들어가니 이미 많은 분들이 보고 계셨지만 입장을 위해 줄 설 정도는 아니었구요.
    다 보고 나왔더니 대로까지 줄서서 입장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더군여.
    평일에도 줄안서서 보긴 힘들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9257 빈 생수병 (공병) 구입처 알고 싶어요 1 아끼꼬 2011/10/25 2,010
29256 저 운동 가라고 엉덩이 한번씩 걷어 차 주세요. ㅠㅠ 7 야옹~ 2011/10/25 1,922
29255 잠원동 사시는 분들,,,유치원 초등 중등 학원 어디 이용하세요?.. 1 이사가기 2011/10/25 2,099
29254 5학년 아들이 저금돈을 틴캐쉬에 써버렸어요. 5 속이 탑니다.. 2011/10/25 1,782
29253 윗집 어르신... 기호 2011/10/25 1,558
29252 이 아이는 영재인가요? 7 영재교육 2011/10/25 2,650
29251 알바님 (자유 핑크 풉) 등... 휴가나 가서 좀 쉬어요 1 게임끝 2011/10/25 1,334
29250 아사히 신문 국제면에 나온 나꼼 4인방.jpg 3 참맛 2011/10/25 2,197
29249 늦둥이 가진 형님께 줄 선물 추천해주세요. 3 랄라줌마 2011/10/25 1,734
29248 김어준의 뉴욕타임스145회] 고성국박사의 고성방가 - 1시간 1.. 3 ^^* 2011/10/25 1,952
29247 "핑크싫어"님 감사합니다 6 감사 2011/10/25 1,406
29246 롱샴 가방이요.. 사다리꼴 아니고 직사각형모양 추천 좀 해주세요.. 1 ^^ 2011/10/25 1,807
29245 아이가 친구들과의 관계를 넘 힘들어해요.. 6 초2여아 2011/10/25 2,397
29244 치과치료, 졸업학교가 중요할까요? 9 치과 2011/10/25 2,181
29243 휴...진짜 형부때문에 귀찮아 죽겠어요.(댓글주신 분들 감사합니.. 32 ㅜㅜ 2011/10/25 13,100
29242 겨울에 발목 레깅스 입을때 발엔 어떤거 신으세요? 2 ... 2011/10/25 2,412
29241 박원순 서울대 학력 고치라고 했다네요.. 6 선관위에서 2011/10/25 2,618
29240 전국교수연합을 찾아보니 2 한걸 2011/10/25 2,125
29239 82쿡 바이러스 있는 거 같아요 ㅠㅠ 2 나리 2011/10/25 1,858
29238 지하철역에서요 ㅇㅇ 2011/10/25 1,433
29237 애정남도 애매한 ‘투표인증 샷’ 지침 - 꼭 확인하세요.. ^^* 2011/10/25 1,874
29236 MB "퇴임후 가난한 다음세대 돕겠다" 17 세우실 2011/10/25 2,284
29235 일요일에 하던 빅토리보신분 계세요? 아가야놀자 2011/10/25 1,433
29234 역시..야채네요.. 3 고구마 2011/10/25 2,362
29233 1가구 2주택, 만약 지방에 한채, 서울에 한채라면 세금 적게 .. 15 .. 2011/10/25 2,6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