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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는 선거 안해...

골똘 조회수 : 3,286
작성일 : 2011-10-24 21:49:47
라고 말씀하시는 분한테 뭐라고 얘길 해드려야 선거를 하실까요.

"이도 저도 같은데 뭐하러 나까지 해...둘 중 누가 되도 될텐데." 하시네요.

"내가 안해도 될사람이 되는게 선거인데..뭐허러 투표를 해."

설득할 생각은 없지만 이런 마음을 잡숫고 계시는 분들한테는 뭐라 말씀드려야 할지...

의견 좀 부탁드려요.

"둘 다 똑같다고 생각되도, 둘 중 누가되던 더 잘하라고...선거하시는거죠." 라고 말씀드리고 말았습니다.
IP : 58.229.xxx.86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4 9:52 PM (36.39.xxx.240)

    박중훈이 이런말을했네요
    제가 이해하고 있는 투표의 개념은 이런 겁니다. 현재 뭘 맡고 있는 쪽이 잘 한다고 생각하면 계속 그 쪽을 찍으면 되고요. 현재 하고 있는 쪽이 마음에 안 든다면 새로운 쪽을 찍어 바꾸는 것! 그게 투표라고 생각해요"

    박중훈 "영화도 선거도 한 표가 소중합니다"
    http://media.daum.net/entertain/enews/view?newsid=20111024145524936

  • 2. ...
    '11.10.24 9:52 PM (118.46.xxx.91)

    나이가 좀 있으시면
    복지예산 줄면 노후에 부담늘고, 아이들은 세금 는다.

    젊은 층이라면 등록금, 취업 문제
    200대가 100% 선거한다면 세상살이가 바뀔 것..

    그냥 나꼼수 CD로 복사해서 들려주는 게 제일 쉽겠습니다.
    너무 촉박한가요.

  • 3. ..
    '11.10.24 9:53 PM (211.59.xxx.244)

    설득할 생각이 없다면서 왜 말을 해야 하나요?
    본인이 생각해서 선택한 걸텐데.

  • 원글
    '11.10.24 9:58 PM (58.229.xxx.86)

    설득은 못해도, 부드럽게 의미있는 한마디라도 해드리고 싶어서요

  • 4. ...
    '11.10.24 9:55 PM (119.64.xxx.151)

    1인 1표를 얻기 위해 100년 전에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까지 바쳐가며 싸웠습니다.
    그렇게 얻어진 자신의 선거권을 그런 식으로 낭비하는 것은 어떤 의미로는 죄를 짓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보수꼴통
    '11.10.24 11:01 PM (203.226.xxx.34)

    멋진 말이군요

    무상급식 관련 투표거부를 공개적으로 의견표출 하신분들은 뜨끔하실겁니다 ㅎㅎㅎ

  • 그것과는 다르죠
    '11.10.24 11:17 PM (211.59.xxx.79)

    무상급식 투표거부는 어차피 투표해서 반대표를 쓰느니 투표거부해서 쓸데없이 개표에 들어가는 돈을 줄이고자 투표거부를 한거죠 이투표에서는 투표거부가 곧 반대투표였는데 뜨끔할건 없죠
    무상급식 찬반투표와 서울시 시장선거를 같은 선거로 보는 자체가 좀 웃기네요 ㅎㅎ

  • 보수꼴통
    '11.10.24 11:25 PM (203.226.xxx.34)

    한 표의 가치는 동일합니다. 우월한 가치, 쓸데없는 반대표란 말이 안되죠 ^^;;

    아무튼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한 표의 가치가 동일?
    '11.10.24 11:39 PM (112.148.xxx.98)

    보수하는 말도 아까우니 그냥 꼴통하세요. 진정 보수는 아닌듯 합니다.

  • 보수꼴통님
    '11.10.25 1:48 AM (68.36.xxx.72)

    일단 주민투표와 선거를 구분 못하시면서 무책임하게 말씀하시면 어디가서 무식하단 소리 들을까봐 안타까운 마음으로 말씀드립니다.
    주민투표는 투표를 하느냐 안 하느냐가 선거 때 1번 찍냐 2번 찍냐와 똑 같은 의사표시입니다. 선거는 되도록 가서 투표하는 것이 좋지만요.
    다시 한번 찾아보시고 공부하신 뒤에 말씀하시는 습관을 들이셨으면 합니다.

    보수꼴통님 말씀대로라면(물론 둘을 다르지만 투표의 중요성을 강조하시길래) 지난번 주민투표 때 오세훈, 김흥국, 박상원, 한나라당 버스, 온갖 프랭카드, 지하철 방송,...온 서울이 투표해야 된다고 그리 강조를 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는 왜 이리 조용할까요. 지난 번에 투표를 강조하던 사람들이 하나도 안 보이네요.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투표율이 낮으면 어느 쪽에 불리할까요?

    나경원이 주민투표거부가 불법이라고 한 것은 알면서도 박 후보를 투표도 안하는 반한나라당 지지자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려고 일부러 그런 것이고(그래서 그 여자는 더욱 추하고 악한 것) 그렇다고 그 말을 그대로 믿으면 나는 생각도 없는 바보라고 발표하는 것입니다.
    님을 위해서 말씀드렸습니다.

  • 5. 투표하지 않는자
    '11.10.24 9:55 PM (211.59.xxx.79)

    불평불만도 얘기하지말라 ..

  • 6. caelo
    '11.10.24 9:57 PM (119.67.xxx.35)

    젊은 층이라면 최수종의 그 대사가 딱입니다."투표는 권력이다. 투표하지 않는 자를 위해 어느 정치인이 행동하겠는가.." 하는 대사요..
    연세 있으신 분이라면 의료 민영화를 말씀해주시면 되겠네요.
    맹장수술한번에 천만원 아기 분만하는데 천만원이라고 얘기해주세요. 자식 세대가 고스란히 맞이하게될 미래라구요.
    누가 당선되면..?????

  • 7. 닥치고투표
    '11.10.24 10:02 PM (118.38.xxx.44)

    내가 투표를 하건 안하건 당선된 사람이 하는 일에 나는 책임을 져야 한다.
    책임중 가장 쉬운예로 세금낸다. 세금 안내고 사는 대한민국 사람은 아무도 없다.
    노숙자도 낸다 (부가세가 10%이므로, 간접세는 누구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내가 투표를 안해도 책임을 진다.
    질 수 밖에 없고.
    내가 투표도 안하고 뽑지도 않고 책임을 지는 것보다는
    내가 뽑고 책임을 지는게 낫다. 뽑지도 않고 책임지려면 억울하지 않냐?

    참고로. 부가세는 현행 10%이지만, 이명박 정부는 정권초기부터 계속 부가세를 올리려는 시도를 해 왔습니다. 처음 16%로 올리겠다 하다가 야당의 반대와 시민들 반대여론으로 잠잠하다가 다시 13%로 올리겠다고
    간보고 있습니다.

    부가세 13%되면 월 200만원 지출하는 가정은 일년에 72만원을 더 세금으로 내야합니다.
    간접세가 더 무섭죠.

    세금을 더 내는 문제와 더불어 세금을 어떻게 사용하냐는 문제는 더 큽니다.
    가장 기본적인 문제를 결정하는게 정치입니다.
    최소한 내가 세금을 더 낼때는 내 책임으로 더 내야하지 않겠습니까?

  • 8. ㅡㅡ
    '11.10.24 10:10 PM (125.187.xxx.175)

    친한 사이면 같이 투표러 가자, 내가 밥 한 끼 살게...
    해서 일단 경험해보게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투표하고 나면 개표 방송에 관심이 갈 수 밖에 없거든요.
    자신이 찍은 후보가 승리하면 짜릿한 즐거움도 있고요.(스포츠 경기처럼)
    그렇게 한 번 경험하고 나면 재미도 있고 지속적으로 관심 갖게 되고

    이번 선거엔 약간 늦은감이 있지만 나꼼수 듣게 유도해주시면 다음 총선과 대선은 알아서 투표하러 가게 될 겁니다...

  • 9. 오늘 어느 댓글인가 트윗인가
    '11.10.24 10:12 PM (119.70.xxx.86)

    20대 투표율이 $$%(기억력이 딸려서 ㅜ.ㅜ)여튼 투표율이 높으면 당장 등록금반값이야기며 청년실업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가 움직일거란 이야기 동감합니다.

    60대 이상 할아버지 할머니들 투표율이 높기 때문에 그분들 눈치보면서 정책 만들잖아요.
    적어도 투표를 포기 한다는건 자신의 권리 지키기를 포기하는것과 같다고 봅니다.

  • 10. dddddd
    '11.10.24 10:13 PM (123.109.xxx.222)

    나꼼수에 최수종이 연설한거 있어요. 드라마상에서...그거 들려주세요..본인이 한심하다고 생각할껄요.

  • 11. 음~~~~~~~~
    '11.10.24 10:14 PM (121.223.xxx.212)

    호주는요
    투표가 의무인 나라예요.
    투표 안 하면 벌금 물어요.
    안내고 개기면 낼때까지....재판을 해서라도 벌금 받아냅니다.

    그분들의 한표에 삶의 질이 바뀝니다.

  • 12. 이거 한번 보여주세요
    '11.10.24 10:15 PM (115.143.xxx.11)

    프레지던트 최수종 연기 ㅎㅎ

    http://www.youtube.com/watch?feature=player_embedded&v=ekbuFC8HpXU

  • 13. 누구할꺼야?
    '11.10.24 10:15 PM (116.37.xxx.214)

    누구해야해?
    해서 10~~~~이라고 얘기했더니...
    자기는 그쪽에서 일해?돈 받아?하는 사람들은 어찌해야할까요?
    이래저래 살살 얘기하다가 열변을 토하고 왔는데
    다른것 다 필요없고 30대니 인터넷 가능하고...
    정 궁금하면 두사람의 살아온 길에 대해 검색한번만 해보고
    가능하면 10~~~~~~~~~~~~~~~찍으라고 했는데
    에휴~귀찮아...1도 좋진 않지만 10~~~~~~도 아닌것 같아~~~
    정말 짜증나더라고요.
    내가 미는 사람이 없다고 하면 1번 밀라고 할려고 했던 것인지....쩝....

  • 14. 에효
    '11.10.24 10:26 PM (121.151.xxx.167)

    제친구가 노상 명박이 씹어대길래
    당연 투표는했나보다했지요
    그러다 투표이야기가 나왔는데
    자긴 명박이 찍은적이없다고하길래
    제가 넌 누구찍었어 나는 누구찍었는데 했더니
    자긴 놀려가느라 투표 안했답니다
    저 웃겨서 죽는줄알았네요
    명박이 찍지않은것은 맞긴하거죠 ㅎㅎ

  • 15. 그런데요
    '11.10.24 10:52 PM (118.38.xxx.44)

    사실 그런분 대체로 딴나라지지자인 경우가 반은 되요.
    왜 지지하면서 말을 못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꼭 그렇게 말을 하더라고요.

    그러니, 이야기를 해 보시고, 진짜 투표포기층인지 잘 살피셔서
    적절하게 잘 설득하시길 바랍니다.

  • 16. 교돌이맘
    '11.10.24 11:01 PM (175.125.xxx.77)

    저번에 생각한건데요

    20대에겐 반값 등록금
    30-40대에겐 의무급식
    50-60대에겐 (이건 다른 분께 배웠어요) 의료민영화철폐

    이렇게 한번 공략해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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