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추워진다길래
거위털 이불을 꺼냈어요.
커버랑 따로 놀기에 끈을 좀더 달려다가 애가 뒤에서 덥치는 바람에
이불에 바늘구멍을 냈어요.
문제는 이 구멍으로 거위털이 빠져나온다는 건데...
거위털 이불에 구멍내보신 분들,
어떻게 수선해서 사용하시나요?
파카같으면 수선패치 붙혔겠지만
이건 20년쓸 생각으로 구매한 거위털 이불인지라
괜시리 패치 붙혔다가 패치 본드때문에 끈적끈적해지면 어떻게 하나 싶고,
순간전찹제로 그 구멍만 막아볼까
아니면 순간접착체로 80수 천을 붙혀서 덧대주는게 나을까요?
왜 이렇게 되는 일이 없는지...
단타칠려던 것도 애매한 상황이 되어서 물리고,
아끼는 이불에 구멍도 내고.
경험있으신 분들 도움이 절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