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육사 2차 합격 후

음.. 조회수 : 4,993
작성일 : 2011-10-24 19:44:35

제 아이가 현재 육사 2차까지 합격을 해 놓고 수능에 매진하고 있어요.

저기 밑에 명문대의 기준에 대해 쓴 글이 있어서 하는 말이예요.

합격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최종 합격하면 보내나 어쩌나.. 하구요.

아이가 그러더군요. 2차 시험 치러 들어갔다 나오면서 자신은

여기로 온다고 마음을 굳혔다구요. 해서..

육사에 대해 알아 보니 작년  합격생 평균등급이 1.75등급이더군요.

또 올해는 응시생 33%가 특목고 외고 출신들이라고..

제 아이도 서울권 외고생이고 9월 모평 기준 0.6정도 수준입니다.

다들 스카이니, 서성한이니 명문대의 기준으로 말들을 하는데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 갈 시대는 지금보다 훨씬 어렵고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좀 더 안정된 미래에다 중점을 두는 실리파 부모들이 많아지는

추세이구나 싶더라구요.

스카이만이 능사가 아니란 생각입니다. 얼마전 거제 해양조선 고졸 공채 모집

기사보니 대학 대신 지원하는 학생들을 보니 ㅎㄷㄷ 하더라구요.

이제 명문대만을 고집하는 아이들의 장래 문제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이 먹고 살아야 할 미래가 불투명하니

더더욱 그런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IP : 116.33.xxx.16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0.24 7:51 PM (211.237.xxx.51)

    스카이 보내시는 분들은 또 그분들대로 기준이 있어서 거기 보내시는것이고요....
    뭐 그 밑에 다른 대학도 그렇고요..
    말로는 마인드 바뀌어야 한다고 하지만 사실 더더욱 공고해지고 있죠..
    군대는 또 진급의 문제가 있더군요..
    진급못하면 바로 옷벗어야 하고 옷 벗으면 일반 사회로 나와야 하니 그것도 불안하고요.
    어디나 다 비슷한 불안요소가 있습니다.

  • 2. ...
    '11.10.24 7:57 PM (124.5.xxx.88)

    본인이 육사 가기를 원하고 합격하기만 한다면 전혀 다른 생각하실 필요가 없지요.

    지인이 육사 나와 장군까지 지낸 후 전역했는데 장교 시절에 미국 유학도 하고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후 지금은 대학교에 출강하던데요.

    허약한 체력,성격으로는 가고 싶어도 못 가는 대학입니다.

  • 3. 병장맘
    '11.10.24 8:01 PM (115.0.xxx.194)

    오늘 모임에서 만난 엄마 아들도 육사 2차 합격했다고 하더군요.
    보험용으로 시험을 봤다고 하나 육사예찬이 대단하더군요..
    전 글쎄 올시다였습니다.
    군대는 철저한 계급 사회인지라....
    당사자의 적응과 선택이라고 봐요.
    군 제대한 울 아들은 별을 갖다 준다고 해도 안하겠다고 하더군요.

    그 엄마는 육사에 대한 환상이 하늘을 찌르던데,,,

  • 4. ...
    '11.10.24 8:08 PM (124.5.xxx.88)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군대는 필수불가결한 국가 조직입니다.

    왜냐면 군대가 없으면 나라가 존재할 수가 없잖아요.

    군인출신 세계적 인물이나 우리 나라 위인들을 보세요.

    얼마나 군인이 당당한 직업이고 존재인가요.

    남자 고등학생 중에는 군인에 대한 무한한 동경을 가지고 있는 애들 엄청 많습니다.

    본인이 원한다면 앞으로 진급 높이 못하면 어쩔까하는 따위의 문제로 아이의 뜻을 꺾어서는

    절대 안돤다고 봅니다.

  • 5. 딜라이라
    '11.10.24 9:59 PM (125.188.xxx.25)

    글쎄요.안정성 때문이라면 말리고 싶어요. 통일되면 대규모로 인력감축 할 거니까요.그러나 적성이 그쪽이면 가야겠죠.

  • 6. 신중한생각
    '11.10.25 12:41 AM (119.70.xxx.234)

    좀 더 길게 생각해 보시라고 하고 싶네요

    처음엔 청운의 푸른꿈을 안고 들어오지요.. 하지만 한쪽눈 감고, 정의에 맞서지 말고

    그저 내 실속만 차릴 수 있다면 가능합니다.. 너무나 많은 이야기를 해 드리고 싶지만 ...

    가입교시에 적성에 맞지않아 나갑니다. 생활하면서도 나갑니다.

    잘 알아보세요.. 외국나가는거 정말 소수인원이고

    줄잘서면 선배 제치고도 나갑니다. 소위임관하고 몇년하면 제대도 가능합니다

    육사 진급 예전하고 틀립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45 아주 싱싱하니 살아뛰는 나경원 막장질의 증거자료 4 쯧쯧 2011/10/24 2,546
28444 레이저토닝 하고 왔어요 너무 챙피해요 12 엉엉 2011/10/24 9,006
28443 박원순이정희 4호선에서 개망신 78 자유 2011/10/24 8,111
28442 튀니지 첫 민주선거 실시, 투표율 90% 넘어 세우실 2011/10/24 2,046
28441 정봉주, 한날당은 전문용어로 왕따다!.mp3 ㅋㅋㅋㅋㅋㅋㅋㅋ 3 참맛 2011/10/24 2,786
28440 센텀시티는 왜 센텀시티라고 이름붙여졌나요? 3 그런데 2011/10/24 3,315
28439 에버랜드? 100만년 2011/10/24 2,106
28438 나경원 1억원 클리닉...어느 엄마의 글 3 ㅠㅠ 2011/10/24 4,082
28437 요즘 서울날씨 어떤가요? 4 난나나 2011/10/24 2,152
28436 2년 지난 치약 3 화난당~ 2011/10/24 2,640
28435 나꼼수 듣고 "정치 우울증"에서 탈출!! 1 희망을 원합.. 2011/10/24 2,335
28434 이쯤해서 하나 나올때가 되지 않았나요? 7 。。 2011/10/24 2,539
28433 김밥집 힘들까요? 10 50아줌마 2011/10/24 4,471
28432 그리그의 <페르 귄트 모음곡> 중 - 오제의 죽음 1 바람처럼 2011/10/24 4,110
28431 주진우기자가 바라본 박정희 대통령.wmv 9 참맛 2011/10/24 3,346
28430 지금 이 시간에 게시판 깨끗하네요~오우 9 오직 2011/10/24 2,428
28429 간송미술관 다녀왔어요. 7 아침형 2011/10/24 3,337
28428 풉..댓글에 댓글 다시는 82님들께 11 오하나야상 2011/10/24 2,618
28427 변희재가 명품수다 를 한다네요 ㅎㅎㅎ 13 마니또 2011/10/24 3,439
28426 눈팅기자들아, 60,70대한테 나경원 1억 피부과 어떻게 보였게.. 6 소스 2011/10/24 3,843
28425 전세가 잘 안빠질경우 주인이 전세금을 낮춰주기도 하나요? 3 세입자 2011/10/24 2,908
28424 기가 막힙니다. "트위터나 날리는 천치대학생" 이라니 8 광팔아 2011/10/24 2,864
28423 융자있는게 왜 중요한건가요? 2 .. 2011/10/24 2,680
28422 남한강 흙탕물,,, 만든지 석달된 제방도 붕괴,,, 4 베리떼 2011/10/24 2,343
28421 오늘 다음 아고라에 알밥들 총동원된 거 같아요! 8 오직 2011/10/24 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