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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단점

눈먼 아내 조회수 : 2,349
작성일 : 2011-10-24 19:09:11

저는 왜 아무리 눈을 씻고 보아도 남편의 단점을 찾을수가 없을까요?

우리 남편은 집안일도 잘 안하고, 키도 작고 덩치가 좋지도 않아요.

쉬는날엔 등이 소파에 붙어 하루종일 누워 인터넷을 하고,

화장실 갈때도, 부엌에 가서 밥을 먹을때도 넷북을 들고

마치 한몸인양 움직입니다.

또 담배는 어찌나 피우는지 아이들과 제가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그것만은 끊을 수가 없나 봅니다.

 

그래도 그가 열심히 돈벌어다 주고, 차로 가족들이 이동해야 할때

싫은소리 안하고 잘해주고, 또 잠자리도 신혼때와 똑같은 횟수로

(신혼때는 내가 횟수에 불만이었고, 지금은 남편이 불만이어서 더

하고 싶어함ㅎㅎ 염장 죄송)하고, 아이들에게는 잔소리를 해도,

제게는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이나 제게 등을 긁어 달라고 맨등을 보이는데

저는 등을 긁어 줄때마다 꼭 넓은 등짝에 쪽하고 뽀뽀를 해서

오늘도 우리딸들이 그것을 보고 심하게 토하는 시늉을 합니다.

IP : 82.246.xxx.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염장
    '11.10.24 7:26 PM (125.178.xxx.138)

    왜냐면 잠자리도 신혼때와 같은 횟수로 해주기때문이라고 답을 적어놓으셨네요.

  • 2. ㅋㅋ
    '11.10.24 8:03 PM (61.79.xxx.61)

    왜냐면 잠자리도 신혼때와 같은 횟수로 해주기때문이라고 답을 적어놓으셨네요222222222222222222

  • 3. ㅇㅇ
    '11.10.24 8:28 PM (211.237.xxx.51)

    ㅎㅎ 댓글 읽고 다시 원글 읽고 아아아~ 하고 깨달음을 얻은 ㅋㅋㅋㅋ

  • 4. 원글이
    '11.10.24 11:32 PM (82.246.xxx.61)

    아 그렇군요. 저는 지금까지 "그래 내가 까다롭지 않고, 소박한 행복조차 고맙게 생각할 줄 아는 굉장히
    괜찮은 여자라서 그럴꺼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완전 자뻑녀였었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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