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의 단점

눈먼 아내 조회수 : 2,347
작성일 : 2011-10-24 19:09:11

저는 왜 아무리 눈을 씻고 보아도 남편의 단점을 찾을수가 없을까요?

우리 남편은 집안일도 잘 안하고, 키도 작고 덩치가 좋지도 않아요.

쉬는날엔 등이 소파에 붙어 하루종일 누워 인터넷을 하고,

화장실 갈때도, 부엌에 가서 밥을 먹을때도 넷북을 들고

마치 한몸인양 움직입니다.

또 담배는 어찌나 피우는지 아이들과 제가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그것만은 끊을 수가 없나 봅니다.

 

그래도 그가 열심히 돈벌어다 주고, 차로 가족들이 이동해야 할때

싫은소리 안하고 잘해주고, 또 잠자리도 신혼때와 똑같은 횟수로

(신혼때는 내가 횟수에 불만이었고, 지금은 남편이 불만이어서 더

하고 싶어함ㅎㅎ 염장 죄송)하고, 아이들에게는 잔소리를 해도,

제게는 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이나 제게 등을 긁어 달라고 맨등을 보이는데

저는 등을 긁어 줄때마다 꼭 넓은 등짝에 쪽하고 뽀뽀를 해서

오늘도 우리딸들이 그것을 보고 심하게 토하는 시늉을 합니다.

IP : 82.246.xxx.6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염장
    '11.10.24 7:26 PM (125.178.xxx.138)

    왜냐면 잠자리도 신혼때와 같은 횟수로 해주기때문이라고 답을 적어놓으셨네요.

  • 2. ㅋㅋ
    '11.10.24 8:03 PM (61.79.xxx.61)

    왜냐면 잠자리도 신혼때와 같은 횟수로 해주기때문이라고 답을 적어놓으셨네요222222222222222222

  • 3. ㅇㅇ
    '11.10.24 8:28 PM (211.237.xxx.51)

    ㅎㅎ 댓글 읽고 다시 원글 읽고 아아아~ 하고 깨달음을 얻은 ㅋㅋㅋㅋ

  • 4. 원글이
    '11.10.24 11:32 PM (82.246.xxx.61)

    아 그렇군요. 저는 지금까지 "그래 내가 까다롭지 않고, 소박한 행복조차 고맙게 생각할 줄 아는 굉장히
    괜찮은 여자라서 그럴꺼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완전 자뻑녀였었군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8401 육아서 추천좀 해주세요 2 울고시퍼 2011/10/24 1,927
28400 가난한 사람들은 왜 부자를 위해 투표하나 1 ㅁㅁ 2011/10/24 1,740
28399 일산에 호텔이 있나요? 아님 가장 가까운 호텔은? 7 호텔 2011/10/24 2,525
28398 쫄지마 댓글 놀이 6 쫄지마 2011/10/24 2,066
28397 전도연 머리를 이영애 머리로 ㅠㅠ 8 해어지화 2011/10/24 5,838
28396 mbc뉴스 보다가 궁금하네 2011/10/24 2,038
28395 초등 1,2학년 영어과외비 어느정도가 적당할까요? 1 과외 2011/10/24 3,236
28394 밥 펴는 요령 좀 나눠주세요~ 3 김밥말때요 2011/10/24 2,160
28393 레몬트리 파일 있으신분 계신가요? 1 팝송 2011/10/24 1,781
28392 한나라, '안 교수의 편지에 박 후보의 이름 없다' 비판 4 참맛 2011/10/24 2,602
28391 강마루를 깔았는데 걸레자국이 너무 많이나요 4 아보카도 2011/10/24 7,236
28390 선거후에도 나경원은 계속 정치를 할까요? 2 after선.. 2011/10/24 2,091
28389 주진우 기자에 법적 대응 고려, 나경원 선대위 측 1 ... 2011/10/24 2,448
28388 혹시 초대권으로 키자니아에 다녀오신분이요... 2 키자니아 2011/10/24 1,921
28387 일산 후곡마을 영어학원(예비 중)추천 좀요.. 3 도움 좀 주.. 2011/10/24 4,662
28386 오랜만에 웃는 얼굴에 싸대기 날리고 싶네요 5 실로 2011/10/24 3,022
28385 원피스 조언 1 00 2011/10/24 1,689
28384 MBN 정봉주 전화찬스 ㅋㅋㅋㅋ( 10 ㅇㅇ 2011/10/24 4,291
28383 한나라당 "안철수 편지에 '주어' 없다" 4 잠실동 2011/10/24 2,521
28382 오래 사귄 연인 헤어지는거 보면... 어떠세요 21 .. 2011/10/24 17,008
28381 나는 꼼수다 1회~25회 전편 2 밝은태양 2011/10/24 4,193
28380 선거정보? 2 천사 2011/10/24 1,655
28379 조규찬씨 정말 정성껏 노래를 들려주네요 8 이별없어 2011/10/24 2,530
28378 우리 나라 항공사는 원래 이렇게 비싼가요? 3 @.@ 2011/10/24 2,262
28377 윤기 나며 찰랑거리는 꿈을 꾸고 ㅠㅠ 3 머리가 예쁜.. 2011/10/24 2,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