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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사 지낼려면 후라이펜 말고 또 뭐 사야해요?

갑자기 제사 조회수 : 2,476
작성일 : 2011-10-24 17:37:25

 

살림이 그리 많지않아요

(종류는 다양하게 있는데 작은 사이즈이거나 셋트로 있는게 없어요)

 

 

제기 셋트는 사두었구요

병풍이랑

큰 상이랑

 

 

그리고 뭐가 필요한가요?

후라이펜도 작은 것 밖에 없어요^^;;

 

 

제관이 20명 넘게 오니까 대량 수량도 알려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어요

 

 

시댁이 좁고 작고 험해서

맏며느리인 저희 집에서 제사를 지내라고 시어머님께서 말씀하셔서

올해부터 저희가 준비해야해요

 

시댁에도 제사를 지내지않았기에 갖고 올 물건은 전혀 없어요^^

 

 

 

꼭 추천해주세요

 

참 큰댁 큰형님께서는 비빔기랑 떡국그릇들은 모두 스뎅으로 준비하라고 하시는데

스뎅으로 준비하면 평소에는 정말 전혀 사용하지않을것같아요

ㅠㅠ

 

평상시에 주그릇으로 쓰는 그릇은

 코렐 허브와 포트메리온, 쯔비벨무스터등이예요

 

비빔기랑 밥그릇 떡국그릇을

30개씩 준비하라고 하셨는데

 

결정하기 힘들어요

 

도와주세요

^^

 

 

 

IP : 210.99.xxx.3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4 5:42 PM (1.225.xxx.97)

    탕국 끓일 큰냄비, 생선이나 닭을 쪄서 쓴다면 큰 찜통.
    밥공기, 떡국그릇은 코렐로 사세요.
    일년에 몇번 안쓰는거 비용과 보관장소 생각하면 맘에는 안차도 코렐이 방법이겠더라고요.

  • 2. 원글
    '11.10.24 5:45 PM (210.99.xxx.34)

    아버님이 돌아가시면서 저희가 제사를 지내게 되었어요

  • 뚜껑
    '11.10.24 6:10 PM (121.139.xxx.181)

    상에 올릴 밥그릇은 뚜껑이 있어야햐고요
    술따를 주전자하고 혹시 지방도 쓰시면 지방붙일 음.... 병풍쓰시면 필요하겠는데요
    향피울 향로는 있으신가요?
    술 따르면 중간에 술을 담을 그릇도 필요하고
    저희는 스텐그릇을 쓰지 않는데
    집안마다 다 다르니까 갖자의 집안에 맞춰야겠지요

    그리고 전을 많이 부치신다면 부치실때 담을 큰 채반도 있어야하구요
    후라이팬이 커야 빠르고 편합니다,
    피자팬을 쓰면 편해요

  • 3. 삼초
    '11.10.24 5:45 PM (58.229.xxx.86)

    음복하실때는 스텐 꼭 안하셔도 되요. 갖고 계시는 그릇으로 하시면 되구요.
    제상에 올라갈땐 어짜피 제기에 올리니까요.

    후라이팬은 전 부칠때 쓰이는데, 혼자하시거나 둘이하셔도 큰걸로 하나 더 구비하셔야 하겠네요.
    20인분의 탕을 준비하시려면 탕을 끓일 큰 냄비정도 있으셔야 하구요.

    촛대, 향로, 향, 위패, 주전자(제주용), 퇴주그릇(갖고계시는걸로 사용가능), 작은 상 두개(술, 향로용)
    바닥에 까는 돗자리등이 있으면 되겠네요.

  • 4. 원글
    '11.10.24 5:47 PM (210.99.xxx.34)

    하나 하나 메모하고 있답니다 감사해요

  • 5. 삼초
    '11.10.24 5:49 PM (58.229.xxx.86)

    비빔기, 떡국그릇 일년에 1번정도 쓰는거니까...30개 가까이 준비하는건 좀 비합리적인거 같아요.
    있는거 쓰시는 쪽으로 활용도를 높이시면 되요.
    저희집도 비벼먹을땐 큰 양푼에 비벼서 먹을사람 따로 퍼주거든요.
    떡국그릇이야 갖고계신 국그릇으로 충당하시면되구요.
    설겆이가 힘들어 지시겠네요. 제사 잘 모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주절히 써봤습니다.

  • 6. 많기도해라
    '11.10.24 5:52 PM (122.34.xxx.100)

    제사 준비하실분이 몇분이나 되는지요?
    같이 준비하실거면 휴대용가스렌지(부르스타) 필요하겠네요.
    전 부칠때 후라이팬도 갯수가 넉넉하면 좋구요. (전기 후라이팬도 괜찮구요)
    웍같은거 있으면 나물 볶을때 좋지요. 데칠거면 채 같은거 있어야 할거고... 다 구은 전 놓을 큰 접시나 쟁반(채반같은거), 수저세트같은거 사람수대로있어야하고,.. 일단은 그정도 생각나네요...

  • 7. ..
    '11.10.24 5:52 PM (1.225.xxx.84)

    저도 맏이라 제사 끔직한데요.. 원글님에게
    화이팅 한번 외쳐 드릴게요..^^

  • 8. 원글
    '11.10.24 5:54 PM (210.99.xxx.34)

    화이팅 외쳐주신분 감사드려요 ^^

    준비물 말씀해주시는분들도 감사드려요


    맞벌이라 겁도 나고 걱정도 되고 심란하기도 하지만

    사랑하는 우리 아버님 제사니까 될수있으면 좋은 마음으로 준비하고 싶어요 ^^

  • 9. ~~
    '11.10.24 5:55 PM (163.152.xxx.7)

    전 구우려고 후라이팬 굳이 사지 마시고
    큰 전기팬 사세요. 전 굽기 딱 좋아요.

  • 10. ㅁㅁ
    '11.10.24 6:06 PM (115.22.xxx.191)

    저희집도 전기팬 큰 것 사서 전 부쳐요. 렌지 앞에 서서 후라이팬에 하는 것보다
    속도도 빠르고 (한꺼번에 많이 부쳐져서 훨씬 빨라요) 앉아서 할 수 있어서 편하기도 하더라구요.
    원글님 맘이 너무 예쁘시네요.
    저희집도 제사때 힘들고 좀 맘 상하는 일 생기기도 하지만 좋은 마음으로 정성껏 지내자 생각해요.
    나중에 복받을 일이다~ 치고 ㅋㅋㅋ

  • 11. 제니
    '11.10.24 6:25 PM (222.99.xxx.161)

    할 생각을 하신것도..준비할 마음을 먹고 이것저것 묻는것도 맘이 좋아 보입니다.

    앞으로 힘든일이 많~~~지않았으면...( ㅎㅎㅎ) 진심으로 바라고

    복받으실겁니다~^^

    전 내어 놓는 채반이나 소쿠리등은 넉넉하신가요.확인해보세요~

  • 12. 장기적으로
    '11.10.24 6:33 PM (14.44.xxx.244)

    제사(1년에 3번. 설,추석.기제사))는 계속 지내야되는 거니까

    손님이 20명 정도 되면 스텐그릇으로 사는게 좋을것 같아요
    코렐이나 사기 그릇들은 20깨씩 설거지 할려면 무겁고
    깨질까봐 신경이 쓰이는데, 스텐 비빔기나 국그릇은 가벼워서
    씻기도 좋고, 밥풀 안떨어지는것도 철수세미로 박박 씻어도 되고
    많은 손님을 치룰때는 스텐그릇이 막 쓰기 좋아요.

  • 13. 은현이
    '11.10.24 6:36 PM (124.54.xxx.12)

    새댁인것 같은데 준비 할려는 마음이 이쁘네요.
    저도 둘째 지만 제사를 모셔 와야 할것 같아 하나 하나 준비 하고 있어요.
    상은 큰것 하나만 있으면 제사상인것 같은데 하나 더 있어야 식사를 할수 있을것 같구요.
    스텐 레스 그릇으로 준비 하라구 하는 것은 쓰기 편해서 일꺼에요.
    아무래도 사기는 무겁고 설거지 하다보면 깨질 염려도 있으니까요.
    나물 볶을 궁중 팬도 큼직한 것으로 마련 해 놓으면 좋구요.
    그리고 제사 음식 넣어놓을 용기도 있어야 해요.
    전과 생선류 를 넣을 채반 준비 해야 하구요.
    전기 팬은 큼직한 것으로 꼭 사세요. 아주 요긴 하게 쓰입니다.
    제사는 준비 하는 것은 까다 롭지만 지내고 나면 개운 하더라구요.

  • 14. ..
    '11.10.24 6:36 PM (211.117.xxx.86)

    포트메리온 이런거 제사 몇번 지내면 상처많이 날거 같네요 .
    스텐그릇으로 업소용 주방용품 사이트에서 사시던가 아니면 코렐 무지를 더 사셔서 가지고 있는거랑 같이 쓰시던가요
    큰 전기팬이랑 전 놓을 스텐채반 큰거랑..
    그런데 맞벌이시면서 20명 제관 ㅠㅠ
    마음이 참 이쁘시네요
    식기세척기도 추천이요
    큰 상도 더 있어야 겠네요
    탕국 끌일 큰 냄비 적어도 지름 28은 되어야 할거 같네요 ...곰솥하나 ...

  • 15. ..
    '11.10.24 6:45 PM (175.112.xxx.72)

    혹시 제기가 나무그릇이라서 냄새가 날 수 있어요.
    몇번 쓰면 없어지기는 하는데 처음에는 음식에까지 냄새가 배거든요.
    (새 제기 사용하다 경험함)
    음식을 담기 전에 재기와 음식물 사이에 랩이라도 깔아 놓고 사용하세요.(전 호일사용함)
    님 접시 에 담아 제기에 올려놓던가요.

    지나가다...

  • 16. 요즘에도
    '11.10.24 6:45 PM (220.86.xxx.75)

    제사 없던 집에서도 제사를 물려주네요. 웬지 과거로 가는 느낌이네요. 참.. 나.. 제사안지낸 시어머니 남편제사 바로 며느리에게 물려주고 싶을까요.. 참..

  • 글쎄요.
    '11.10.24 10:56 PM (220.86.xxx.75)

    화이팅 안나오는데요. 남편제사는 부인이 지내야지요. 그러다가 자식에게 물려주던가 제생각은 그래요. 원글님 안쓰럽네요. 17년을 제사지낸 맏며느리로서 그닥 제사물려받는 사람에게 화이팅이란말은 절대 안나오네요. 스무명이나 손님이 온다니.. 맘이나 안다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17. 우와
    '11.10.24 10:26 PM (175.215.xxx.103)

    탕국끓일 큰곰솥/전 부칠 큰 피자팬--->부친 전 담을 큰 바구니 몇개/나물할 큰 웍(나물 종류를 차례대로 볶아내면되구요)저는 스텐 쓰는 엄청 무거워요...울 시댁은 양손잡이 달린 알류미늄인것같은데 가볍고 완전 편하구요/나물 씻어 담을 스텐 믹싱볼 많이--->나물하면 믹싱볼에 또 담아 보관(믹싱볼은 많이 필요하더라구요)/울시댁은 옛날스텐밥공기 40개 정도로 밥이나 비빕밥이나 떡국, 탕국 식혜 다 담아요...한가지 사이즈로 통일해서 쓰니 설겆이할때 엄청 편하고 좋더라구요...스텐국그릇도 가끔 같이 쓰구요...요즘 사람들 비빔밥이나 밥 많이 안먹어요(제사후 다른 음식도 먹고 하니 비빔밥 밥공기 담아줘도 충분하더라구요)/제사후 전담을 접시랑 나물담을 그릇들/생선찔 넓은 솥/똑같은 수저 미리 많이 준비하시구요...대강 생각하는대로 적어봤어요~~

  • 18. ...
    '11.10.24 11:58 PM (124.51.xxx.183)

    제사를 지내는 시간이 늦을경우 제사 지내기전에 저녁식사를 차려야 하는 경우도 있어요.
    저녁 먹지말고 제사지내고 음복하자고 했는데...친지 어르신이나 아이들이 배고프다고 하면 저녁을 차려햐하는 경우도 있으니 시댁형님께 어떻게 해야할지 미리 의논해보세요.

    20명이면 모이면 전기밥솥 큰게 필요하겠네요.
    15인용밥솥+사용하던 밥솥 이면 되겠네요.
    시댁에 쿠쿠일반전기밥솥 15인용 사드렸는데 인터넷구매하니 저렴했어요.

    위 댓글에 작은상2개가 있던데... 제경우 시댁 친정 다 작은상 하나 사용해요.
    제사지낼때 식사할때 반찬 그릇 나를때 쟁반이 여러개 필요하니 아크릴쟁반 서너개도 필요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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