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말 통역가능하신 능력자분

엄마고양이 조회수 : 2,659
작성일 : 2011-10-24 17:02:12
밥주고잇는 길냥이가잇어요 
사료가 내일도착하는데 오늘은 먹일게없어
냉동실에서 양미리 두마리를 (식구들안먹는)살짝구워줫어요
그런데 한마리는 들고 멀리멀리가서 먹엇는지어쨋는지 ... 한참만에 돌아오더니 
마당나가는 문앞에서 꼼짝안고 저만 보내요 
눈이 완전똥그랗게... 저한테 광선발사해가며 텔레파시보내는건 알겟는데.. 당체 뭔말을하고싶은건지
저렇게 삼십분넘게 허리펴고 똑바로 그림처럼 잇으니 넘 신경쓰여요 ㅜㅜ
석달된 아가들 네마리가 오늘은보이질 않는데
애들남겨주느라 한마리는 놔둔거같긴한데...
혹시 부족하니 더내놓으라는건가요ㅡㅡ 아님 울애들어디갓나나한테 물어보는?  사실 밥은 2년넘게주고잇지만 사람을엄청경계해서 
결코 친하진않은데 ... 양미리에 마음을 연건지... 



IP : 211.246.xxx.109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1.10.24 5:05 PM (121.151.xxx.203)

    한마리 더 달라고 그러는 거 같은데요?

  • 지나
    '11.10.24 5:08 PM (211.196.xxx.86)

    제 생각도 그래요.
    부족하다, 더 달라!는 표현인듯.

  • '11.10.24 5:10 PM (211.246.xxx.109)

    그런거같죠? 한마리는 애들거니까 손안대고 또달라니 ...
    설마햇지만 모성애가 꽤나 강해졋네요
    이전출산땐 한달이면 사라져서 아가들 다 뿔뿔이 흩어졋엇는데
    역시 냥이모성도 경험과 학습인가보네요 ㅎㅎ

  • 2. ..
    '11.10.24 5:07 PM (58.234.xxx.93)

    더달라.더달라.. 더달라..

  • 3. 10월엔10번
    '11.10.24 5:08 PM (218.209.xxx.100)

    제 경험에 의하면 간에 기별도 안간다 입니다...

  • 4. 더달라
    '11.10.24 5:10 PM (203.247.xxx.210)

    동감입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

  • 5. 포니
    '11.10.24 5:10 PM (124.199.xxx.39)

    ㅎㅎ 사료만 먹다가 양미리를 먹어본후 신세계를 발견한게 아닐까요?

    그래서 더달라고....^^

  • 6. 11
    '11.10.24 5:12 PM (123.111.xxx.21)

    ㅈ쟝난하냐~~~ ㅅㅂ
    더 내놔~~~~~ㅋ

  • 7.
    '11.10.24 5:13 PM (211.117.xxx.45)

    누구코에 붙이냐며 더 내놓으라고 하는 소리가 들리는듯 ㅎㅎㅎ

  • 8. 더달라
    '11.10.24 5:16 PM (14.45.xxx.205)

    이번엔 굽지말고 그냥달라!!

  • 9. 이런것도해주는82
    '11.10.24 5:28 PM (211.246.xxx.109)

    냉동이라 ㅠㅠ 해동될만쿰만 살짝구워
    두마리 더 대령햇네요
    음성지원되는 리얼한 통역들 감사드려요;;

  • 10. 양미리말고
    '11.10.24 5:43 PM (175.208.xxx.207)

    양미리말고 견미리는 없냐!! 입니다.

  • 지나
    '11.10.24 5:52 PM (211.196.xxx.46)

    원글 보세요. 아빠 고양이가 아니라 엄마 고양이라고 하셨는뎅.

  • 11. ㅋㅋㅋㅋㅋㅋ
    '11.10.24 10:01 PM (112.148.xxx.33)

    이런 머리아픈 복잡한 시국에
    한편의 명랑만화를 본듯한 상큼한 글이라니~!

    왠지 양미리 사다 먹어보고싶네요..
    2년간 닫힌 마음도 단번에 뚫어버리는 맛이라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011 초2수학 정답은 무엇인가요? 의견을 주세요. 12 소리나그네 2011/11/22 1,052
39010 정말로 친했던 친구와 연을 끊어야할지.. 고민입니다. 52 고민 2011/11/22 14,606
39009 오늘 라면 드실 계획있는분들. 1 라면 2011/11/22 1,134
39008 글이 안보이네요 알콩달콩 2011/11/22 354
39007 피임약을 일년동안 먹었었는데요.. 애엄마 2011/11/22 1,135
39006 이정희·유시민·심상정, 무대 위에서 춤춘 까닭은... 1 ^^별 2011/11/22 1,455
39005 오늘 서울에도 살짝 첫눈이 왔다네요 2 내가 못봐서.. 2011/11/22 756
39004 너무 싱거운 김장김치 어떻게 해야하죠? 4 김장김치 2011/11/22 2,655
39003 주스를 활용해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 jjing 2011/11/22 548
39002 회사에서 직장맘들 보면 거의 입주도우미 쓰는데요... 6 푸코 2011/11/22 3,082
39001 계속 일 하는 모습 응시하는 직장 동료에게 드디어 한마디 했네요.. 10 에휴 2011/11/22 2,936
39000 중학생남자아이가 뛰어가다가 나동그라졌어요... 5 횡단보도 2011/11/22 1,771
38999 방금 학교 일 관계로 선생님께 전화드렸어요 12 아참내.. 2011/11/22 2,535
38998 초등생들 내복 안입나요? 4 ... 2011/11/22 1,440
38997 11월 22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1/11/22 637
38996 혼자가는 제주도 .. 16 gksmf 2011/11/22 2,263
38995 미국은 껌 씹는것에 대해서 많이 관대(?)한가요? 2 2011/11/22 1,234
38994 식당 주인이 남경필에게 한마디 했네요. 우언 2011/11/22 1,604
38993 암수술후 입원 병문안가는데 뭐 해서 가면 좋을까요? 3 음식 2011/11/22 1,321
38992 7개월 아기 데리고 장례식장가도 될까요? 17 보호본능 2011/11/22 19,806
38991 중1아이 학교에서 전시회 한다는데.. 2 두아이맘 2011/11/22 577
38990 고 3 여자 아이 선물 고민 2 깡깡 2011/11/22 699
38989 노원구 상계주공6단지 근처 사시는분 문의요~ 1 팝콘 2011/11/22 987
38988 동성애가 선천적인거라면 왜 기독교에서는 죄악으로 취급할까요.. 14 애엄마 2011/11/22 2,427
38987 자꾸 올려서 죄송.. 커피콩 100그램이면 몇 잔쯤 먹을 수 있.. 10 .. 2011/11/22 2,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