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1.10.24 3:13 PM
(122.32.xxx.12)
근데 정말 참관인데..그 지경이란 말인가요...
유치원생들도..참관 수업할때..솔직히 이지경 까지는 아니지 않나요....
아구..진짜 한숨 나오네요..
원글입니다.
'11.10.24 3:14 PM (121.129.xxx.94)
이건 공부가 문제가 아니더군요.
아주 황당해서 입이 떡 벌어졌으니까요.
저도 보기 전에는 믿기 어려울 광경이었습니다.ㅠㅠ
??!!
'11.10.24 7:04 PM (121.139.xxx.181)
저도 중딩 참관수업 가봤는데
정말 또랑또랑 잘 듣던데요
그 반이 소위 학교에서 소문난? 반 아닌가요?
가끔 정말로 샘들도 수업 못해먹겠다는 반이 있다고 하던데요
2. 맞아요
'11.10.24 3:15 PM
(14.52.xxx.59)
전 아이들 인권도 물론 중요하지만 수업참관에 시험감독 도서관 자원봉사해보고나니,,
좀 때리면서라도 가르쳐야 하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소수의 공부하고자 하는 애들도 보호해줘야 하구요
저래놓고 가르치는거 없다고 사교육으로 또 돈 처바르는거 보면 정말 교육은 답이 안 나와요
원글입니다.
'11.10.24 3:19 PM (121.129.xxx.94)
제가 보니 학교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 건 전혀 아니었습니다.
이건 공부가 문제가 아니라 기본 질서 교육부터 시작해야 할 것 같더군요.ㅠㅠ
busybee
'11.10.25 2:41 PM (222.106.xxx.11)
때려서라도 가르치는 것에는 반대합니다.
지금 공교육이 무너진 것은 학교서열화, 학벌만능, 배금주의 등 총체적인 원인 때문인데 이걸 단순히 선생님이 매를 든다고 해결되는 것은 아니지요.
3. 저는 괜찮았어요
'11.10.24 3:15 PM
(183.102.xxx.63)
아이들이 긴장해서 어찌나 점잖게 굴던지
선생님께서 애들에게 평소대로 하라고 그랬어요.
원글입니다.
'11.10.24 3:20 PM (121.129.xxx.94)
거긴 어딘가요? 전학이라도 시키고 싶은 심정입니다.ㅠ
4. ...
'11.10.24 3:16 PM
(110.13.xxx.156)
어떤 학교길래 그런가요 주변에 중학생들 엄마 참관 수업 분위기랑 참 상반되네요
진짜 부모가 왔는데 그랬나요? 친구가 옆에서 보다 저학교 대안학교인가 보네 하네요
저정도 절대 아니라고
원글입니다.
'11.10.24 3:28 PM (121.129.xxx.94)
학교 이름을 밝히긴 그렇지만 대안학교 아닙니다.
저도 아이가 평상시에 수업 분위기 안 좋다는 얘긴했지만 이 지경인 줄은 처음 알았고
충격 받아서 지금 제 정신이 아닙니다.ㅠ
5. ...
'11.10.24 3:17 PM
(58.145.xxx.149)
제아이도 강북에 있는 중학교 2학년이에요..매번 수업참관 하고 있구요..영수는 상중하 우열반을 하고 있어서인지..수업분위기는 초등학교때와 다르지 않던데요.
원글입니다.
'11.10.24 3:29 PM (121.129.xxx.94)
그럼 얘네 학교만 그런 걸까요?ㅠ
정말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광경이어서 저는 쇼크 상태입니다.
6. 레몬트리
'11.10.24 3:17 PM
(59.12.xxx.199)
학원에서 몇번 보고들 오니 학교수업은 시시하고하니 학교수업풍경이 요지경이네요.
원글입니다.
'11.10.24 3:31 PM (121.129.xxx.94)
요지경도 그런 요지경이 없더군요.ㅠ
이건 학교도 뭣도 아니고 수업도 뭣도 아니었어요.
7. 이팝나무
'11.10.24 3:18 PM
(115.140.xxx.143)
딸아이가 중2에요 ,평소에 반 수업 이야기 하다보면 입이 떡 벌어지는 얘기를 아무렇지도 않게하더군요.
거울보면서 화장하기 ,자는아이 태반에 .선생님께 허락안받고 화장실 멋대로 가기,선생님한테 반말하고
시비걸기...
아마 원글님이 보신게 대부분의 학교 분위기일거에요.
우리집 아이 다니는 학교 신생이고 ,지역명문으로 소문난 학교인데도 그래요.
원글입니다.
'11.10.24 3:33 PM (121.129.xxx.94)
제 아이가 다니는 학교도 역사는 꽤 오래 된 학교입니다.
대부분 학교 분위기가 이렇다면 대체 학교에서는 뭘 하는 걸까요?
이젠 아이가 왜 거기에 다니는지 모르겠습니다.
8. ..
'11.10.24 3:18 PM
(121.165.xxx.122)
-
삭제된댓글
저정도는 아니라도 자는 애는 있어요..
말안하는 선생님도 있는데...정말 걱정이더라고요..
채벌안하는게 다는 아닌듯...
원글입니다.
'11.10.24 3:35 PM (121.129.xxx.94)
자는 애들만 해도 대여섯은 되었고 떠드는 애들도 여기 저기 열명이 넘는 정도였습니다.
이게 무슨 수업인지...ㅠㅠ
9. ..
'11.10.24 3:19 PM
(114.207.xxx.90)
-
삭제된댓글
학교 분위기 아닐까요.. 저희 아이 지금 중3인데 3년내내 참관수업 갔지만 수업시간에 자느라
엎드려 있는 아이 본적 없는데요..
장난끼 있는 애들은 좀 산만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그거야 평소에도 어쩔수 없는 일이구요
울 시댁 조카아이 목동내 중하교 보내는데 내신이 장난이 아닌가 보더라구요..
시험감독 엄마들이 갔을때 가만히 안서있고 움직였다고 한소리 들었다네요..
원글입니다.
'11.10.24 3:37 PM (121.129.xxx.94)
같은 서울 하늘 아래 수업 시간 풍경이 그렇게 차이가 많이 나나요?
요즘 아이들이 다 그렇다고 조금은 이해해 보려고 노력해야 하나 생각하기도 했습니다만
다 그런 것도 아니군요.
10. gmdma
'11.10.24 3:19 PM
(121.167.xxx.142)
참관수업은 모르겠고 평소에는 얼마나 떠드는지 수업 내용이 뒷줄에서는 잘 안들린대요. 저희 아이는 세네번째 이후의 뒷줄에 앉는 것을 싫어하더라구요. 한 반에 학생수가 적으면 좀 낫구요, 아니면 진짜 힘들죠. 그런 애들은 주의시키면 반항하고 비아냥대서 선생님이 창피하세 만들어서 차라리 무시한다고 해요.
원글입니다.
'11.10.24 3:38 PM (121.129.xxx.94)
한 반에 30명 정도밖에 안 되는 아이들이에요.
그게 일상적인 일인양 아무렇지도 않는 선생님의 태도도 너무 쇼킹해서ㅠㅠ
30명 밖에 안된다니
'11.10.25 2:46 AM (112.154.xxx.155)
님 가르쳐 보세요 30명 많은 겁니다. 예전 40 이상일때랑 적어 보이는거지 외국은 20명도 안되요 10명도 안되느데
그긔
'11.10.25 8:57 AM (203.241.xxx.14)
30명밖에 안되는거죠.
저 다닐적에 더 많았지만 아무리 그래도 저런 면학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인원수가 다가 아닙니다.
11. 중1아들
'11.10.24 3:19 PM
(218.233.xxx.23)
이번 국어 중간고사를 쳤는데 중간고사 진도가 1단원 달랑 하나라서 이게 어찌된 일이냐고 물어봤죠
2학기가 총 6단원까지 있는데 기말이 걱정이 돼서,
그랬더니 아들이 하는말이 애들이 너무 떠들어서 샘이 수업을 이어나가지를 못한다고 하네요.
1학년 통틀어 남자선생님에 부장선생님인데 애들이 떠들고 분위기 흐리고 그런거 일일이 제제하느라
수업 진도를 못나간다고...
선생님들도 참 갈수록 힘들겠어요.
원글입니다.
'11.10.24 3:41 PM (121.129.xxx.94)
부장 남자 선생님 수업 시간이 그 모양인데 다른 시간에는 무슨 교육이 될지 걱정이네요.ㅠ
12. ㅇㅇ
'11.10.24 3:21 PM
(211.237.xxx.51)
저희 아이도 중3 인데 뭐 학교에서 어떤 과목 (중요과목 제외한과목)수업시간은 거의 다 잔다고 하더군요.
중요과목 시간에도 공포들(공부포기한 애들)은 그냥 자거나 딴짓한대요;;;
원글입니다.
'11.10.24 3:42 PM (121.129.xxx.94)
공부 하고 안 하는 거야 억지로 못 한다 해도 수업 시간 중에 그렇게 적극적으로 떠들어대는 애들을 보니 식겁하겠더군요.
13. ,,
'11.10.24 3:27 PM
(121.160.xxx.196)
고 1 참관수업 1번 다녀왔었는데 고1이어서 군기가 들어있을때였을까요?
별로 수업 나쁜것 모르겠더라구요. 강북지역.
원글입니다.
'11.10.24 3:44 PM (121.129.xxx.94)
죄송하지만 그곳은 어디인가요?
동네와 이니셜이라도...
14. 그닥 심하지 않던데요.
'11.10.24 3:31 PM
(58.234.xxx.93)
여기는 신도시..중2.. 체육시간등 흩어지기 쉬운 수업시간이었으나 비교적 아이들 집중 잘하고 굉장히 열심히 하더군요. 엄마들 네다섯명 잇었구 엄마들을 의식한거 같진 않아요.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어찌나 집중하던지 저는 놀랐는걸요. 발표시켰더니 부모를 의식한것이 아니라 너무 자연스럽게 소란스러운 모습으로 손을 들고 발표하겟다고 그럴때만 좀 시끄러웟구요. 그 이후에 열명이상이 발표를 할때도 굉장히 진지하고 좋은 모습이었어요. 저는 아이 수업 갔다와보고 학교에 신뢰감을 느꼈고 요즘 아이들 생각보다 착하다고 말하고 다녔어요.
원글입니다.
'11.10.24 3:44 PM (121.129.xxx.94)
학교라면 당연히 그런 분위기라야 하는 것 아닌가요?
어느 학교인지 정말 부럽습니다.
15. 우리쪽은
'11.10.24 3:40 PM
(121.148.xxx.172)
영.수.과 과목은 성적대로 상중하 레벨이 나누어져 있어요,
학교마다 약간씩은 다르겠지만 ...
원글입니다.
'11.10.24 3:47 PM (121.129.xxx.94)
상이건 중이건 하건 적어도 수업 시간에 떠들어대는 건 정말 아닌 것 같아요.ㅠㅠ
16. 저도 충격.
'11.10.24 3:42 PM
(27.35.xxx.41)
강남이구요.
지난주에 중3, 고2 학교 참관 다녀왔습니다.
수학시간인데 중3 아이가 A 반에 있어서 그래도 좀 낫겠거니 기대했습니다.
정말 상상할 수 없을 정도더군요.
종이비행기 날리고 옆으로 뒤로 서로 떠들고 누군가는 엎드려 자고...
담임 선생님꺼서 그러시더라구요.
요즘 아이들은 선생님과 격없이 지낸다구요.
하나도 안어려워한대요. 그러니 존경까지는 뭐...
며칠뒤 고2 아이 화학시간에 갔어요.
거짓말 안보태고 3분의 1은 엎드려서 내내 잠만 자더군요.
선생님이 좀 일어나봐라해도 눈치도 안봐요.
학교에 아이들이 쉬거나 놀러오는건가 싶었어요.
그리
원글입니다.
'11.10.24 5:04 PM (121.129.xxx.94)
선생님 스스로도 다 포기한 것 같군요.ㅠ
오늘 제가 느낀 것도 크게 다르지 않아요.ㅠㅠ
제가 보기엔 격없이 지내는 것과는 달라도 크게 다른 문제인 것 같습니다만.
17. 음
'11.10.24 3:46 PM
(221.162.xxx.207)
댓글 보니 안그런 학교도 많은가보네요
전큰아이가 고 2인대
큰아이 참관수업가고 작은아이는 안갔는대큰아이 갔을땓 저런분위기에요
대부분 엄마들이 말해요
분위기가 그렇다고..
물론 안그런학교도있겠지만..
요즘 저렇게 된지..꽤 오래되었어요
원글입니다.
'11.10.24 3:50 PM (121.129.xxx.94)
그럼 다들 그냥 아무 말 없이 그런가 보다 하고 이해하고 넘어가나요?ㅠㅠ
전 너무 쇼크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ㅠㅠㅠ
18. 요즘
'11.10.24 3:50 PM
(125.130.xxx.77)
요즘도 참관수업 선생님하고 학생들 수업 연습하지 않나요?
질문이나 답변이나 선생님이 이렇게해라 저렇게해라 미리 수업하기 전에
연습하지 않나요?
원글입니다.
'11.10.24 3:57 PM (121.129.xxx.94)
수업이 아니라 그냥 여기저기서 자고 떠드는 교실이었습니다.
연습은 커녕이요.ㅠㅠ
19. mmm
'11.10.24 3:50 PM
(122.34.xxx.199)
뭐 그렇죠. 부모들은 이런 사정도 모르고 ㅡ우리애가 얼마나 착한데 등등 ㅡ하는 경우많고요. 어른도 규율이
없으면 사회생활 난리일텐데 어린아이들이야 말할것도 없죠. 체벌없애며 적절한 대응책이 세워졌어야했는데 그런것 하나 없도, 이제 아이들은 부모도 교사도 어른도 어려운게 없죠.
안쓰러운건 저런분위기에 희생되는 착한 아이들 아닐까요. 남일같지 않네요....
원글입니다.
'11.10.24 3:58 PM (121.129.xxx.94)
앞에 앉은 두어 줄의 7-8명 아이들만 겨우 선생님 쳐다 보고 앉아있어요.ㅠ
수업도 뭣도 아니고 집중도 전혀 안 될 그런 분위기에요.ㅠㅠ
20. ....
'11.10.24 3:52 PM
(175.252.xxx.179)
학부모가 지적해도 몰라라하는 아이들이 선생님말은 어려워하겠습니까?? 그리고 요즘은 각 가정에서도 선생님을 존경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못하니 아이들은 더 선생님이 우스울테고 우스운 선생이 야단치는거 하나도 안무서운거 당연한거아닌가요?? 친구가 종로구내 초등학교 고학년 담임교사입니다.. 아이들이 통제가 안될뿐아니라 조금이라도 지적당하거나 벌이라도 받으면 10에 7명 학부모는 바로 전화온답니다...자기아이가 혼난거에 대한 항의전화...그리구 자기 아이는 한번도 안혼내고 키웠기때문에 학교에서 선생님도 칭찬으로 기살려달라고 하더랍니다...
원글입니다.
'11.10.24 3:59 PM (121.129.xxx.94)
그런 사람들이 10에 7이라니 믿어지지가 않는군요.ㅠ
대체 어디로 가고 있는 건지 ㅠㅠㅠ
21. 아들
'11.10.24 3:57 PM
(125.130.xxx.77)
아들 교대 보낼려고 했는데... 못가게 하는게 나을꺼 같아요. 제 자식이 학교에서 저런 대접을 받는다면 생각하기도 싫을꺼 같아요.
원글입니다.
'11.10.24 4:02 PM (121.129.xxx.94)
선생님만 혼자 목이 터져라 설명하고ㅠㅠ
뒤에 서서 보는 저도 낯부끄러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오죽 하면 제가 아이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했을까요.ㅠㅠ
22. 저도 강남
'11.10.24 4:27 PM
(111.118.xxx.89)
같은 강남이라도 또 다르네요. 강남 중3
평소에는 좀 떠들고 잠도 자는데 엄마들 뒤에 있다고
완전 초1처럼 각잡혀있다고 선생님과 엄마들 다들 웃었어요.
원글입니다.
'11.10.24 4:30 PM (121.129.xxx.94)
좀 떠들고 잠도 자는 정도가 아닙니다.
넷이서 다리 꼬고 앉아 아주 대놓고 떠들고
여기 저기서 대놓고 엎어져 자고 있어요.
웃을 수준이 아니랍니다.ㅠㅠ
23. ..
'11.10.24 4:30 PM
(180.64.xxx.42)
저는 고등학교에 대학 입시 설명회하러 갔다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교수들이 반에 들어 갔는데도 엎어져 자는 넘들, 신발 밖에 던지며 웃고 떠드는 넘들..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여자애들은 짧은 치마 입고 의자에 양반 다리하고 앉아 앞에서 말하든 말든 화장하고 있던데요.
문제는 원글님 말씀처럼 그런걸 지적하지 않는 선생님의 태도였구요.
그런 애들이 대학에 들어오니 수업 태도가 좋을리 없죠.
저는 수업시간에 엎드려 자는 건 절대 용납 못한다고 못박고, 떠드는 애들 다 쫓아 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고 꼭 얘기해 주고요.
대학에서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 상상이 되시나요 ?
근데 그렇게 한학기 동안 반복을 하고 나면 알아서 적응을 잘 합니다.
힘드시지만 선생님들도 책임감을 가지시고 학생들을 지도하셔야 할 것 같구요.
가정에서도 선생님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아이들을 교육해야 할 것 같아요.
원글입니다.
'11.10.24 4:35 PM (121.129.xxx.94)
안 그래도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어떻게 이런 걸 아무렇지도 않게 그냥 넘기나요.ㅠㅠ
떠들고 자는 애들에 대한 제재가 그렇게 힘든지요.ㅠㅠ
24. 강남 중1
'11.10.24 4:39 PM
(114.202.xxx.5)
저희 애가 초등 때 5년을 외국에 있다가 귀국해서 이제 중1이에요.
애 학교는 그래도 분위기가 괜찮아요. 그렇게 대놓고 수업시간에 딴청부리는 애들은 없나봐요.
참관 수업 가봐도 조용했구요.
그래도 저희 애는 애들이 너무 정신없고, 선생님 말에 집중 안한다고 '대책이 없다'고 그래요.
외국 선생님들이 대충~ 인 것 같아도, 오히려 수업시간에 딴 짓하는 것에 대해서는 더 예민해요.
하긴...한 학급이 20명 정도 밖에 안되니까 그런 것도 있고,
유치원 때부터 수업 태도에 대해 철저하게 교육받으니 큰 애들은 그냥 습관적으로 태도가 좋은 것도 있구요.
우리나라 선생님들,,,고생한달밖에...
원글입니다.
'11.10.24 4:42 PM (121.129.xxx.94)
수업 태도에 대한 기본적인 것도 못 갖춘 중학생이라니 저는 충격이 너무 컸어요.
그런 기본 중의 기본도 안 되어 있는 아이들에게 무슨 공부를 가르친다는 건지 ㅠㅠ
25. 중학교만 25년
'11.10.24 4:39 PM
(180.80.xxx.234)
요즘 세상이 교사를 범죄자처럼 몰아 붙이니 아이들이 교사말을 안듣습니다.
게다가 자기아이는 다 착하다고 생각하는 부모님들이 많으셔서 뭐라고 한마디라도 했다가
되돌아 올 무지막지한 반응때문에 그냥 입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중학교만 25년 있다가 올해 학교를 떠나고 나니 삶이 행복합니다.
원글입니다.
'11.10.24 4:44 PM (121.129.xxx.94)
그 부모들 다 학교에 와서 아이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자기 눈으로 보게 해야 할 텐데요.
그러면 아무 소리 못할 것 같습니다만 ㅠㅠ
착한지 아닌지야 모르지만 예의도 없고 수업 태도는 더 엉망이라서요.ㅠㅠ
26. 목동 중1~
'11.10.24 4:39 PM
(211.178.xxx.12)
흔히 말하는 주요과목이 아닌 교과 (도덕) 공개수업 갔다가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50대 후반 여선생님 수업이었는데 수업을 듣는 애는 10% 미만
그냥 가만히 앉아있는 애가 20~30%
나머지는 옆을 보거나 뒤로까지 돌아앉아 끼리끼리 수다를 떨고
장난을 치더군요.
선생님이 아무리 주의를 줘도 듣지를 않아요
나중에 수업끝나고 선생님 위로해드리고 왔습니다.
교실붕괴의 현장을 보고왔어요.
원글입니다.
'11.10.24 4:47 PM (121.129.xxx.94)
ㅠㅠ절망스럽네요.ㅠㅠㅠㅠㅠ
27. 보라색바지
'11.10.24 4:44 PM
(180.67.xxx.127)
공교육만 탓할 게 아니지요.
지금의 아이들 변한게 학교탓일까요?
부모탓입니다.
내아이만 소중하고 내아이는 안그렇고...
휴... 정말 한숨만 나오네요.
부모부터 학교 선생님 무시하고 학원, 과외선생한테 굽신대니
아이들이 학교 선생님 말 듣겟어요..?
인권 어쩌고 하면서 체벌만 금지하면 뭐해요.
애들은 그걸 악용하는데요..
지금70년대 후반, 80년대생 엄마들이 학부형이 되면 더 그럴거에요.
이 나이대 엄마들은 부모에게 모든 뒷바라지를 받아서 본인의 자녀들은 더 이기적으로 키우게 될겁니다..
원글입니다.
'11.10.24 4:48 PM (121.129.xxx.94)
당연히 집에서는 부모가 아이를 가르쳐서 학교에 보내야지요.
그런 정도의 가정 교육도 없는 경우가 어딨답니까.ㅠㅠ
그정도
'11.10.25 2:47 AM (112.154.xxx.155)
가정교육 없는 가정 많아요
28. 공부는학원
'11.10.24 4:48 PM
(175.126.xxx.40)
여기 강남입니다.
저도 중1아들 4월에 참관수업가서 놀랐습니다.
수학수업은 중간레벨이었는데 설명도 좀 어려웠구요.
아이들이 반은 딴짓하고 자는거는 아니지만 반쯤 엎드려있는 아이가 많았습니다.
그담 국어시간이었는데 이번선생님은 꽤 적극적이시더라구요.
돌아다니면서 엎드린 아이들 어깨 툭치시면서 설명하시더라구요.
그러니까 아이들도 그럭저럭 듣더라구요.
우리아들에게 수업분위기 들어보면 반에서 딴짓하는 아이들 많고 음악시간은 떠드느라고 선생님 목소리가 안들린답니다.
요즘 학생들은 자기들의 인권을 먼저 부각시키면서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은 없더라구요.
그러니 선생님들도 의욕이 없겠지요.
우리 학교다닐때도 무섭고 열심히 죽어라 가르치는 선생님의 교과목은 성적이 좋았었잖아요.
수업시간 만큼은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입니다.
'11.10.24 4:52 PM (121.129.xxx.94)
선생님만 안쓰럽게 목청껏 설명하는데 애들은 시끌시끌 ㅠㅠ
앞에 나가 조용히 하라고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답니다.ㅠㅠ
29. 딜라이라
'11.10.24 4:48 PM
(125.188.xxx.25)
부모탓은 않고 왜 선생들만 탓하시나요? 수업 분위기 교사 혼자 잡을 수 없어요.기본 공중 도덕을 지키지 않는게 한두명이라야 교사가 바로 잡지요. 괜히 그러다 학생에게 매 맞습니다.
원글입니다.
'11.10.24 4:55 PM (121.129.xxx.94)
어떻게 부모 책임이 없겠습니까?
제 글에는 분명 그 정도는 가정에서 교육되어야 한다고 쓰여있습니다.
선생님 탓만 하는 것 아닙니다.
그래서 제 아이를 가르치는 심정으로 아이들에게 주의도 주었던 거고요.
학생에게 매 맞는 교사의 이야기가 이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공공연히 거론될 수 있다는 것이 더 놀랍군요.ㅠ
30. ...........
'11.10.24 5:07 PM
(112.148.xxx.242)
작은 아이 참관수업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강북 유명학군입니다.
큰아이는 특목을 보냈더니 수업시간이 남다르더군요.
다들 조용하면서도 선생님 말씀에 대답도 잘하고요.
여하간 잘하는 아이들이라 그런지 아니면 참관 수업이라 그런지 서냉님들이 주비도 좀 해오신 것 같고...
이래서 좋은 학교 보내고 싶어하나... 싶습니다.
원글입니다.
'11.10.24 5:11 PM (121.129.xxx.94)
공교육은 아이들에게 가장 근간이 되는 기본적인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제 아이만 생각하면 좋은 학교 찾아가면 되겠지만
교육은 백년지대계고 누구에게도 기본적인 어느 정도의 교육 환경은 보장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난감하고 가슴 아프고ㅠ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개탄스럽습니다.ㅠㅠㅠ
...........
'11.10.24 5:17 PM (112.148.xxx.242)
원글님 말씀에 절대 동감합니다.
저도 참관수업 갈때마다 첫번째는 가정교육이 서야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기본만 있어도 저지경은 안될텐데 말입니다.
시험 성적만 잘나오면 모든게 용서되는 작금의 현실이 문제지 싶습니다.
수업시간에 내내 잠만자는 우리아들반 남자애는 늘 잠만자고도 전교 일등이라서 선생님이 그냥 내버려둔답니다.
그 부모도 문제고, 그학생도 문제고 선생님도 문제죠.
정말 안타깝습니다.
원글입니다.
'11.10.24 5:28 PM (121.129.xxx.94)
전교 일등 아니라 세계 일등이라도 수업 시간에 그런 태도는 안 되는 것 아닌가요?
아이를 학교에 보내고 있는 학부모 입장에서
이렇게 안타까워하고 개탄만 하고 있어야 하는 건지 고민스럽습니다.ㅠㅠ
31. 아마도
'11.10.24 5:32 PM
(211.246.xxx.124)
밤늦게까지 학원수업에 과제에 힘들었을테니 학교에선 잠이라고 보충해야겠지요...그 부모가 아이가 학교에서 어찌지내는지 대략 알겠지요...그러나 어쩔수없다라고 생각할겁니다..선생님이 제제를 한다면 아마도 틀림없이 자기 아이 그냥 두리할겁니다...1등이니까.... 이쁘고 잘생겼거나 1등이면 다라고생각하는 사회니까...그러니 선생님도 가만두는걸겁니다... 선생님이 그래도 계속 제제를 하면 교장실에 민원을 넣을테고 그래도 안되면 교육청에 민원을 넣으면 되니까.... 제발 아이들 앞에서 선생님들 짓밟는 소리들좀 하지 맙시다...설령 선생님과 다퉈야하더라도 아이에겐 비밀로 그리하시기 바랍니다.... 내 아이를 위해서 선생님께 존경심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두툼한 촌지로 멸시하지 마시고 촌자없이 깊은 존경심을.....
원글입니다.
'11.10.24 5:38 PM (121.129.xxx.94)
선생님이 학생이 수업시간에 자는 것을 제재했다고 해서 교장실에 교육청에 민원을 넣다니 어이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교육청에서는 그런 민원도 받아주나요?
자신들의
'11.10.25 2:50 AM (112.154.xxx.155)
인권이 위협 받았다고 생각들을 합니다
마치 자신들이 지금껏 탄압 받았다고 생각해요 애들은
그래서 막 소리지르면서 교사에게 개깁니다
그리고 협박도 하고요
그래서 맞는 경우도 발생해요 교사가
저도 떠들고 수업 방해하는 학생 제지 하려다 맞을 뻔 했습니다.
32. 교사에요
'11.10.24 5:45 PM
(110.70.xxx.174)
곽교육감 이후로 더 개판되었네요
체벌금지하고 나서 아주 더 우습게 되었구요
전혀 신경 안씁니다
애 잘못 혼내서 교육청 조사니뭐니
그냥 내비두고
정년이나 기다립니다
체벌해주는 선생이 가장 그래도 열의있다는
사실 알기전까지 그대로 갈겁니다
뭐가 아쉬운 가요
남의 자식 그 부모들이 자기 자식 최고라는데
자업자득 입니다
원글입니다.
'11.10.24 6:16 PM (121.129.xxx.94)
정말 선생님 맞으신가요?
너무 차갑게 느껴지는 냉정한 댓글이네요.ㅠㅠ
선생님 닦아세우고 비난하자고 쓴 글 아니랍니다.
33. 아니...
'11.10.24 6:36 PM
(219.240.xxx.80)
중1 참관 두번 했어요...
수학과 사회를 들었는데...나름 아이들 발표도 잘하고 엎드려 자는 아이없고
떠드는 아이도 없이 잘 하던걸요..
저 수업 받을때와는 다르게 시청각교재 충분히 활용하시고 선생님 마이크 잡고 수업하셔서
많이ㅡ 달라졌다 감탄을 했었는데요....
윗님글들 읽으니 어벙벙 합니다...
34. 원글님걱정과 동감
'11.10.24 6:39 PM
(222.99.xxx.161)
정말 정말 교실분위기 뚜껑열리고 황당 그 자체 입니다.
아이들 엎드려 자는 아이들은 양호한 편이랍니다.
저는 심지어 청소하라고 야단치고 앞문으로 나가시는 여자샘에게 입에 담지못할 욕을 하는 여학생도 보았습니다. 물론 그 욕들으시고 누구냐고 소리치셨지만...주위에 그 여학생 친구들 킥킥대며...왜요?뭐요?샘~왜그러세요? 호호호호호...비아냥 거리고..선생님 우습게 만들더군요.
물론 샘님들의 교권도 바닥처럼 보이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더 열심히 생활하고 잘하겠지만.
제가 본 바로는 비정상적인 아이들태도역시 대부분...이 되가고 있습니다.
마치 암이 전이하듯이....하나에서 둘로,.그리도 대부분으로...마치 그런 삐닥한 태도나 부정적인,학교에 관심없다는 태도가 정상적인것처럼..행동을 하더군요.
분당에 중학교에서 느낀 점입니다.
35. 부자패밀리
'11.10.24 7:00 PM
(218.53.xxx.179)
우리애 학교가 좀 특이한가보네요..다들 잘 하던데.국어시간이였고 저는 무슨 외국수업풍경보는줄 알았어요.
선생님이 거의 토론식으로 이끌어가고 애들도 모듬같은걸로 책상모아서 각자 의논하고 발표하고. 조금 자유스러운 행동들..이동을 해도 소란하지 않게..
물론 학부모 참관수업이라 그랬겠지만...평소시간은 좀 시끄럽긴하겠지만 말이죠
최소한 참관수업때는 엄마들이 오기때문에 그런모습은 애들이 잘 안보이게 하죠.
자기엄마도 뒤에 있을건데..
36. 심지어는..
'11.10.24 7:06 PM
(14.63.xxx.92)
저는 강남입니다.
수업시간에 자는 것은 기본입니다.
얼마전 아이들 중간고사 시험감독하러 갔는데
시험보는 시간에도 잡니다.
시험지 펴보지도 않고 엎드려 있으니까 담당 선생님이 아주 조심히 아이를 깨우더군요.
아이는 귀찮다는 듯이 일어나 OMR 카드에 이름만 쓰고는 다시 자더라구요.
선생님은 더이상 상관 안하시고요.
넘 기가막히고 코가 막혀서
집에와 딸아이에게 물었더니
몰랐냐? 고 하면서 오히려 저를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이 아이들에게 미래가 달려있는데...걱정입니다.
37. 자구책 모색
'11.10.24 7:08 PM
(122.37.xxx.211)
학교 참관수업후 교사도 불쌍하고 열심히 하려고 앴는 소수의 아이들도 안되었고..
여러 복합 요인이 있다 생각되구요..
밖에서 입고 다니는 교복 행색 보시면 아이들 수업도 그 정도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는걸 아셔야..
자율학습도 폐지되고 수업도 엉망이고 인권조례도 생기고..
대학은 엄마들 알아서 가는 수 밖에 없어요..
38. ...
'11.10.24 7:10 PM
(124.5.xxx.88)
이미 학교 교육은 무너진지 오래잖아요.
학교는 그냥 제도가 그리 되어 있어서 졸업장을 따야 하기 때문에..
참관 수업 중에 자는 학생은 아마 12시까지 학원 순례한 아이일 것입니다.
그걸 잘 알기 때문에 요새는 학교 수업 시간에 자도 그냥 둔대요.
못 자게 하면 밤에 학원 순례하는 데 지장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학교 선생님이 흔히 하는 말이..
"여기까지는 학원에서 이미 배웠지,,넘어 간다..
잘 모르겠으면 학원 선생님께 다시 한 번 물어 봐라.."
...
'11.10.25 9:42 AM (59.10.xxx.172)
학원순레하느라 잠 자는 애보단
공부포기하고 밤늦게 컴터하느라
잠자는 애들이 많겠지요
39. ㅎㅎ
'11.10.24 7:15 PM
(59.31.xxx.11)
교사가 학생들을 제재하지 않는건 참관 수업이라서 그럴거예요.
그 교사는 수업내내 학생들보다 학부모들을 의식하면서 수업을 했을지도 몰라요.
참관수업이라면 아무래도 교사가 학부모 눈치를 안볼수가 없었을겁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학부모들 보는데서 인상쓰면서 아이들을 팰수 없잖아요.
아이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학부모님들 앞에서는 가급적 인자한 미소로...ㅎㅎ
40. 흠
'11.10.24 7:28 PM
(150.183.xxx.252)
안때려도 잘하는데는 잘하고
때려도 막나가는데는 막나가요.
어떻게 체벌 하나때문이라고 말씀하시는지?
요즘 애들 가정교육이 제대로 안되서 아닐까요?
체벌 안해도 집에서 선생님 말씀 존중해라 등등 가르치면
애들 안그러겠지요?
41. 00000
'11.10.24 7:32 PM
(188.99.xxx.29)
학교 교육 이미 무너졌음. 일반 중고교 안 보내고 싶어요.
42. 얼마전
'11.10.24 7:50 PM
(59.27.xxx.39)
중2 참관수업 저도 다녀왔어요.영어 상반이었는데요 동그란 책상에 아이들이 앉아 모둠수업을 했는데 여학생들 떠드는 그룹에 저도 많이 놀래고 왔어요.제가 일부러 그쪽을 향해 주시를 한참을 해도 제 얼굴 보면서 떠드는데...할말이 없더군요.지방이긴 하지만 학구열로 따지면 뒤지지 않는 동네입니다.어이가 없더군요. 영어 사교육을 시키지 않는 저로써는 그 소란속에서 버티며 배울려고 애쓰라며 다그쳤던 제가 혼란스러웠습니다.말하지는 않았지만 평소에 숨어 있던 생각을 확인했던 참관수업이었습니다.
43. 지방
'11.10.24 8:17 PM
(219.251.xxx.182)
지방 외고 아이가 다닙니다.
수업분위기가 너무 진지하고 좋다구 합니다.
중학교때랑은 하늘과 땅 차이라고 합니다
참관 수업지난 봄에 갔었는데 선생님도 열심이시고 애들도 정말 집중하여 열심이더라구요..
자랑하는건 아니구요
명문외고 그런데는 아닙니다..
다만 모든 아이들을 한반에 몰아놓고 하는 수업보다는
기준을 세워 나누는게 좋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고등학교는
'11.10.25 2:53 AM (112.154.xxx.155)
중학교랑은 좀 달라요
걸러져서 공부 아예 못하는애들은 고등학교 실업계 가잖아요
중학교랑 비교하시면 안되요
그리고 외고라면서요
외고는 더 잘하는애들만 모였으니 그렇죠
44. 중1입니다
'11.10.24 8:50 PM
(219.250.xxx.77)
저희 애는 중1이지만(중2시라니까..)참관수업때 전혀 그런 일 없었는데..
평상시 떠들어도 학부모가 와있으면 대체로 조용해지지 않나요??..
좀 놀랍습니다.
45. ....
'11.10.24 8:59 PM
(116.124.xxx.222)
얼마전 그만 둔 전직 교사입니다. 거의 모든 학교 분위기가 그렇습니다. 십몇년 전 첫 발령을 받고 깜짝 놀랐던 기억이 새롭네요. 점점 더 심해지고 있지요. 저라도 가정교육 정말 잘해야겠다고 다짐다짐합니다. 무서븐 학부모들 많구요, 애들은 선생님 말 전혀 무섭게 생각안하구요. 슬픈 현실이지요.
46. 강남8학군 명문여고출신
'11.10.24 9:10 PM
(115.139.xxx.140)
제가 고등학교 졸업한지 20년이 채 안되는데 그때 당시에도 이런 성향을 가진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런 아이들 대부분이 부모님의 가정교육이 엄하지 않고 자유로운 가정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대부분 그랬어요.
선생님이 야단치면 눈 똑바로뜨고 쳐다보고 들어오면서 욕하고 수업시간내내 야단친 선생님 노려보거나 자버리고...
솔직히 저는 고등학교때 선생님들이 왜 제대로 안가르치고 니들 다 알지 하는식으로 넘어가는지 이해불가였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거의 대부분이 사교육을 받으니 그랬던거 같네요.
요즘엔 체벌금지이다보니 안봐도 뻔하네요.
요즘은 정말 부모노릇 하기도 어렵고 선생님 노릇하기도 힘든 세상이네요.
47. 정말로
'11.10.24 9:25 PM
(1.225.xxx.239)
조용하고 온순한 사람의 권리는 어느 누구도 보장해 주지 않는 세상인것 같아요.
우리나라는 왜 공중도덕이나 단체생활에 대한 지침이 없는걸까요.
지가 공부하기 싫다고 저 난리를 치니....어떻게 좀 해볼까 하는 어정쩡한 애들은 공부 할 수가 없어요.
정말 중학생은 인간이 아닌것 같아요...........45분 수업중 제대로 수업하는 시간 10분 확보가 어렵습니다.
저러고도 학원, 과외는 다 다니니 학원, 과외 선생님은 어떻게 가르치는지 모르겠어요...아마 소수니까 가능하겠죠. 어머님이 보신건 그나마 엎드리는 정도지(깨우면 바로 18나옵니다)..
평소에는 화장실간다, 보건실간다 5분 간격으로 난리칩니다......보건선생님은 애들좀 그만 내보내라고 하소연..안보내면 저 애들 입에서 뭐라고 나올까요. 그리고 그 뒤엔 학부모에게 쌍욕하는 전화옵니다.
전문계 고등학교는 입에 올리기도 싫으네요.
그나마 인문계 고등학교는 좀 낫습니다.........저 정도로 떠들진 않고 그냥 잡니다...자고 자고 또 자고...
저 수학 가르치는데요...............자연계는 그나마 낫고,
인문계는 한반에 10명이나 공부할까 말까예요. 만약 다음 전근때 중학교로 발령나면.........어휴, 악몽이네요..
48. 음
'11.10.24 9:46 PM
(58.126.xxx.160)
지금은 아니지만..
2000년도에 상계쪽에 있었습니다.이러면 학력 비하라고 또 난릴지모르나..
정말 난리입니다.
지금은 교직 나왔습니다.애도 많고 휴직에 남편이 또 잘벌어서..
그래서 가끔 여기 강력 댓글달면 욕먹지요.
이미 그때 부터 무너져내리고 있었습니다.인문계쪽은 괜찮다던 친구들 요즘은 다 무너졌답니다.
매 필요합니다.인격적 무시도 가끔 필요했습니다.
악다구니하고..조는건 착하죠..엎어져잡니다.
저 때리기도 하고..점수도 완전 깍고...쪽지시험에도 자리대차표 놓고 조금이라도 컨닝하면 매 들고 아주 엄히했습니다.
처음 2년 정말 좋은 선생이였다가 쌍거풀이 내려앉았습니다.
그다음 2년..나 잘라라..우리남편 잘번다..개거품무니..수업이며 뭐든 잘 돌아갔고 애들도..나아졌습니다.
그 4년이..정말 힘들었습니다.
여기 선생 욕하면서 난리나는 분들 많지요..저도 인정합니다.가끔가다..이상한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래도..선생의 뭔가를 깍아내리면 이리 됩니다.다들 속 시원하시나요?그럼..매로써만 해야하나?등등 반론이 많지만..학부형들 단하루만..........수업하심 그런 소리 안나올껍니다.
10년전이 이러할진대..지금은 더 하겠죠.
저도 애가 여럿이고 지금 학교 둘이 다니고 있습니다.
내아이가 본보기가 될때도 있고 억울할때도 있습니다.
근데..큰 그림을 보고 넘어갑니다.학부형으로 억울할때도 저 선생이 너무 할때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공교육 선생을 무너지면 그거 다 가정으로 돌아갑니다.
밖에서 욕 쓰는 아이들 언젠간 엄마에게도..할날 있습니다.
서로 서로 도와가면서 애들 바르게 키웁시다.
49. 저도
'11.10.24 10:25 PM
(14.52.xxx.59)
교직은 아니지만 학교관계 일을 하고있는데 솔직히 이해찬 이후로 슬슬슬 무너지다가 요즘은 정말 붕괴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어떻게든 잡아야 할거 아니냐구요??
애들이 그렇게 욕을 하는데 선생님 막말이 귀에 들리기나하나요
때리려고 손만 올려도 핸드폰 찍는다고 난리에,정말 때리면 교장실 교육청에 전화 바로 들어갑니다
엄마들이 그렇게 만든거 맞구요,(저도 중1,고2 키웁니다만 현실이 그렇습니다)
아무리 이상한 선생이 있다해도 이상한 엄마들 만큼 있을까요...
그 애들 결국 거두는건 엄마입니다 ㅠㅠ
50. 이런 애들이
'11.10.24 10:41 PM
(122.47.xxx.14)
-
삭제된댓글
같은 동급생에게 못된짓이나 하고...
공부 잘하는 것을 떠나서 집에서 인성교육 좀 시키면 좋겠네요
51. 한심 합니다.
'11.10.24 10:46 PM
(220.72.xxx.145)
저도 중2공개수업 다녀 왔는데 수업을 듣는 아이는 32명중 5명정도 나머지는 삼삼오오 다리꼬고 떠들고 차라리 잠을 자는 아이는 고마울 지경 ... 수학선생님은 아이들을 건성으로 가르치시고 교과서 없는 아이 노트없는아이 수업준비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수업을 합니다. 아이들의 수업에 대한기본 예의도 문제지만 수업을 리드 못하는 선생님들도 한심 합니다. 새로운 교육 방법을 선생님들 께서도 연구 하셔야 겠어요.
52. 그럼
'11.10.24 11:06 PM
(124.5.xxx.49)
결론은 특목고 보내거나, 외국에서 가르치는 거네요.
가장 기본적인 수업에 대한 예의가 없으니. 인서울 힘들다던 성토 글들 이해할 수가 없네요.
아이들의 도덕성이 언제 상실된 건지가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가 문젠데,
글들을 보아선 답이 없어 보입니다.
53. 진홍주
'11.10.24 11:08 PM
(218.148.xxx.178)
애들은 꺼림김없이 제멋대로 하고....선생님은 무기력한게....작금의
현실이예요...안그런곳이 드물거예요.....특히 중학교가 가장 개판에
지멋대로예요.....책임감 공중도덕 그딴것 기대조차도 못하고요
엎드려 자는애가 태반인데...차라리 이게 더 나와요...벌세우면 지들끼리
떠들고 복도에 보내면 굴러다니고 아주 욕나와요...휴지는 장난감이고
슬리퍼도 장난감 학교 지각은 일상사예요...학교비품은 지들맘대로
사용하고요.....조용히만 있어주시고 수업방해만 안하면 감사하다고 할까요
꼴통 아들을 둔 죄로 날이면 날마다 학교에 가니 못볼꼴 매일 보는데
고개 절래 절래 흔들어요
54. 겁대가리상실
'11.10.24 11:18 PM
(211.104.xxx.114)
학부모인 제가 봐도 요즘 싹퉁머리 없는 아이들 너무 너무 많습니다.
문제는 이런 아이가 한 두명이 아니라 통제하며 컨트롤하기 상당히 힘들것 같아요...
단체생활에서 최소한의 배려나 예절, 상식적인 선에서의 엄한 학교규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봅니다.
자율, 인권 다 좋습니다만 요즘 교육현장 돌아가는 것을 보면 너무 이상적인 구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히려 그 불똥이 교육현장 자체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 같아 한숨이 절로 납니다.
그리고 내 아이는 예외일거다 라는 생각대신 다시 한 번 가정교육부터 짚어봐야 할 것 같아요.
55. ...
'11.10.25 1:11 AM
(211.215.xxx.23)
아이들도 잘못하고 있지만
그러라고 내비두는 선생님도 잘못인거 같아요.
공부안하는 우리딸이야기를 듣고 선생님과 통화해보고 뭐 이런 학교가 다 있어?
라고 속으로 생각했어요.
선생님은 알려줘도 못알아들으니깐 자라고 했다고 하고, 아이는 수업을 못알아듣고 선생님이 허락했다고
자고 있고........
아이들이 왜 선생님 앞에서 장난치고 우습게 볼까요?
선생님들이 가르키려고 하는것이 아니라 그냥 시간을 떼우고 있으셔서 그렇지요..
56. 그런데 그거 아세요?
'11.10.25 2:58 AM
(112.154.xxx.155)
학교는 체벌 없어졌지만 학원은 있는거.. 애들 맞을까봐 정말 열심히 학원숙제 공부 열심히 합디다
성적을 깎는다 해도 공부 못하는 것들은 관심없고 버릇 없는 것들은 어차피 안맞으니 공부 안해요 숙제도 안하고 책도 안가져온게 아니라 없어지고 버리고 남의 책 훔쳐 쓰다 또 잃어 버리고 찢고 그럽니다
공책은 당연히 없구요 프린트 주면 그냥 버려 버리고요
엉망이에요.... 지 부모들도 컨트롤 못하는데 교실에서 어느 누가 건드릴 수 있나요?
애들 엉망 맞습니다.
교실에 수 확 줄여서 못떠들게 하는게 상책인데 돈 땜에 그렇게 못하죠 교육계는 돈 없으니까요
선생도 줄이려는 판에
57.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11.10.25 6:10 AM
(75.1.xxx.166)
학원 숙제하는 애들이 전부라는거..벌써 오래전 얘기랍니다.
이것이 우리나라 학교 교육의 실상이죠~
공교육 무너진지 한참 지났구여....
이런 공교육에서 얘들이 예절이나 도덕을 배우긴 커녕
욕만 배우고 ...이렇게 얘들이 자라 어른이 되면..그 사회는 어떻게 될까요?
58. 학교 선생님만
'11.10.25 6:17 AM
(75.1.xxx.166)
욕하는 부모님들은 자기 아이 가정교육 잘시키냐 하면
그것도 아니죠~
미취학 아동 아니 태어나면서 부터 가정에서 인성 교육을 제대로 시켜서
학교로 보내야 하고..부모는 부모대로 선생님은 선생님대로 각자 할 일이 있는겁니다.
서로 자기가 해야할 일은 안하면서
책임 떠넘기기만 하는 사회...
59. 체벌을 못해서라구요?
'11.10.25 7:42 AM
(115.138.xxx.15)
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때려서 뭘 이루어 내겠다는 생각을 교육현장에서 하는것은 절대 교육적이지 않습니다. 교육예산을 늘려 수업에 방해되는 아이들은 교실에서 쫒아내어 따로 교육을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학생 인권 당연히 있어야 하구요. 체벌 반대로 학교가 붕괴되었다고 하는 의견은 큰 그림을 보지 못하고 작은 것에 매달려 본질을 잃어버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60. Kay
'11.10.25 8:49 AM
(182.209.xxx.161)
우리나라 공교육 현장... 정말 심각하군요...ㅜㅜ
안타까운 마음 뿐입니다.
집에서 인성교육부터 제대로 시켜야겠어요.
안에서 잘 배워야 밖에서도 잘 할테니까요.
그리고.. 요즘 중학생들 무섭네요. 참관 수업인데도 아랑곳 않고
떠들고 자다니...
61. 그긔
'11.10.25 9:02 AM
(203.241.xxx.14)
중학교가 거의 그런다고 하면, 심각한데요....
왜 아직 수면위로 떠오르지 않을까요?
방송사에 좀 찔러 보세요.
정말 어이가 없네요... ㅠㅠ
62. 행복한 아줌마
'11.10.25 9:12 AM
(14.35.xxx.1)
원글님도 참..
학교 선생님을 탓할 것이 아니라 가정교육을 탓해야지요.
자고 장난치는 아이들에게 교사가 주의를 주면 대드는 아이들이 많지요. 그렇게 해서 마찰이 있다보면 엄마들 가만히 있지 않고...그러니 자업자득아닌가 싶네요.
63. 마음이
'11.10.25 9:13 AM
(222.233.xxx.161)
여긴 지방이고 중학교 참관수업 가봤지만 애들 열심히 수업 잘 들어요
선생님들도 준비 많이 하셔서 같이 하는 모습 저는 잘 보고 왔어요
평소엔 어떨지 모르나 참관 수업분위기 참 좋았어요...
64. 학부모
'11.10.25 9:36 AM
(175.196.xxx.180)
체벌이 없어져서 그런다고 생각해요. 저 중고등학교 때 보면 안무섭고 안때리는 말랑말랑한 선생님 수업은 애들이 풀어져서 분위기 엉망이고 그 당시에도 엎드려 자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20여년전) 하지만 무서운 선생님(무섭게 혼내고 때리는) 수업은 애들이 다 긴장하고 정신 차리고 수업 듣던 기억이.... 애들이 집에서고 학교에서고 엄하게 안가르쳐서 그래요. 학교 체벌은 부활해야 된다고 생각해요.
65. ..
'11.10.25 9:46 AM
(59.10.xxx.172)
체벌도 필요하고
가장 중요한 건 부모가 가정에서 인성교육
어려서부터 제대로 시켜야죠
남에게 피해주지 말라
66. 그러니까...
'11.10.25 10:06 AM
(125.135.xxx.50)
학교도 아이들 선택에 맡기자고요..
학교도 수업도 아이들이 선택해서 하게 하자고요..
왜 가기 싫은 학교 억지로 가게 하고
하기 싫은 수업 억지로 듣게 하냐고요?
억지로 시키려니 소 돼지 처럼 매로 두들겨 패는 수밖에 없죠.
선샘들도 학교도 아이들 선택 못 받으면 퇴출시킵시다~
선샘들도 아이가 맘에 안들면 퇴학 전학 자퇴 시킵시다.
의무 교육은 최소화 하고...
나머지는 선택과 자율경쟁에 맡기자고요..
교육도 아이가 원할때 효과가 있는거지 억지로 암만 해봤자 시간낭비고 학대예요..
....
'11.10.25 2:36 PM (218.38.xxx.22)
그런아이들이...학교라는.테투리마저..없으면..어찌될까..아찔합니다
그래서
'11.10.25 3:30 PM (125.135.xxx.50)
학교라는 테두리에 가두고 매로 다스리자고요?
그런 아이들이 가고 싶은 학교 만들면 되요~
67. //
'11.10.25 10:34 AM
(124.52.xxx.147)
저도 참 걱정이에요. 남편이 너무 고지식해도 아이를 학원에 보내지 않으려 해서 안보내는데 학교에서 무얼 배우는지 초등학교때는 안그랬는데 중학교때 성적이 너무 안좋더군요. 집에서도 공부를 안하는건 아닌데 말이죠. 학교에서 수업을 잘 듣기만해도 절반 이상을 맞을텐데 너무 어처구니없는 성적이에요. 학교를 못믿겠어요.
68. 마쿠
'11.10.25 11:01 AM
(58.29.xxx.10)
저도 중2아들을 둔 직장맘인데 수업참관 갔다가 너무 속상했어요. 엎드려 자고 딴 짓하는애는 몇명있었는데
그 중 제 아들녀석이 그러고 있더라구요.
69. 경기도 시골중학교
'11.10.25 11:47 AM
(124.80.xxx.3)
-
삭제된댓글
2학년 참관수업 대부분 가난해서 학원 겨우 한, 두과목하고 못다니는 학생들오 많습니다.
하지만 참관수업 진지하고 좋았습니다. 물론 서너명 자는놈들은 있었지만요.
과연 체벌안해서 분위기가 그지경일까요?
제생각엔 학원, 과외로 선행하고 학교수업 우습게 아는 학부모들의 태도가 아이들이 학교과 선생님들을
무시하게 만든건 아닐까요?
내아이만 뛰어나면 된다는 학부모님들의 이기심이 아이들을 그리 만든게 아닐지요?
문제아뒤에는 더 큰 문제 부모가 있듯이 말입니다.
70. it강국
'11.10.25 12:37 PM
(61.101.xxx.62)
한국에서 무엇보다 최우선적으로 예산 확보해서, 교실에 cctv 설치해서 학교홈피가서 아이반 들어가면 부모한테 언제든 볼수 있게 해줘야한다고 봅니다.
어린이집에 이런 장치 했다고도 하던데, 하긴 여긴 애 맞긴 부모들 안심하라는 의도지만..
참관수업처럼 일부러 보여지는 수업 아니라도 일상의 내 아이 학교생활 낫낫히 보고 부모도 반성도 하고 자식교육도 하고, 선생님 태도도 보고.
-_-;;
'11.10.25 12:46 PM (123.109.xxx.181)
완전 인권 침해인데요? 아니 cctv를 설치해서 볼 권리가 학부모한테 있습니까? 누군가한테 감시당한다는 생각을 하며 학교를 다녀야 하는 아이들은 무슨 죄인가요? 교감, 교장, 학부모 볼까 무서워서 교사는 아무말도 못하게요?
'감시'는 엄청 권력적이고 폭력적인 행위입니다. 누가 님네 집에 cctv설치해서 지켜본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기분나쁘고 소름돋는지..-_-;; 근데 그걸 애들한테는 해도 됩니까?
인권침해요?
'11.10.25 1:33 PM (125.130.xxx.176)
인권침해라구요?
학생들 정확히 떠들고 잠자는 학생 인권만 보장해줘야 하나요?
..
'11.10.25 3:40 PM (165.132.xxx.175)
누가 떠들고 잠자는 학생 인권만 보장해 줘야 한다고 했나요?
체벌이든 cctv감시 카메라든 인권침해적인 처사란겁니다.
시간이 걸려도 집에서 교육을 제대로 시키든, 정 안되면 차라리 학교를 안 보내는 사회를 만들어버리든....ㅡㅡ
목표를 위한 '수단'이 잘못되면 목표도 달성될 수 없습니다
cctv 달면 문제 해결 되나요? cctv도 무시하거나, 아니면 보이는 앞에서 '척'하는 인간만 만들겠죠
71. 분반이라고?
'11.10.25 12:43 PM
(119.64.xxx.109)
성적에 맞춰 분반하면 달라질까요?
조카네 담임선생님이 교육청에 민원 들어갔답니다.
진학상담하면서,네 성적으로 그 대학은 힘들다고 말씀하셨더니 인격을 모욕당했다고 집에가서 떠들고 부모는 그걸 민원으로 넣고요.
언니는 모르고 있다가 담임선생님 조사받느라 면담 취소된 후에 아들에게 물어보니 사정이 그랬었다고.
몇몇 부모들이 탄원서 넣었다는데 그래도 그런 일 몇번 겪고나면 상처받을 거 같습니다.
다른 반에 비해 학생들 '진학+공부 쪼는거'에 관심이 많아서,본인이 비디오 가져와 입학사정관 면접준비하는거 모의면접 다 찍어서 코멘트 해주시던 분인데,차라리 대학교 입학사정관으로 옮겨버릴까 생각도 하신다고.
72. ...
'11.10.25 12:46 PM
(220.77.xxx.34)
우리나라 교육의 문제점들.전부 최소 절반의 책임은 학부모에게 있어요.
자기는 아니라고 하겠지만.
그걸 인정하지 않고 학교탓,선생탓,사회탓,교육감탓만 하는 이상
앞으로도 똑같을겁니다.
73. ㅎㅎㅎ
'11.10.25 2:15 PM
(124.56.xxx.39)
저도 2000년에서 2005년까지 학교에 몸담고 있었지요. 저도 위의 어느분처럼 '남편이 잘벌어' 때려치고 나왔습니다.ㅎㅎ
요즘 애들 엄청나죠.. 2000년도에도 그랬는데 지금은 뭐...
그냥.. 조용히 자는애들.. 귀에다 이어폰 끼고 음악 듣는애들, 거울보고 화장하는 애들은.. 차라리 고맙습니다.
걔들은 혼자 노니까 수업 방해는 안되잖아요.
떠들고, 일어났다 앉았다 하고, 핸드폰으로 전화 받고.. 큰소리로 애들 부르고 종이비행기 날리고..
그래도 애들한테 뭐라고 말 못하잖아요.
애들 혼냈다고 교육청에서 감사 날라오고 학부모 쳐들어오는데..
요새는 애들이 선생한테 협박도 한대요. 한번 때려보시라고 약도 바짝 올려가면서..
무슨 미친 선생이 그리 많다고 말만 나오면 미친 선생, 미친 선생.. 타령입니까?
미친 선생이 어쩌다 하나면.. 미친 학생은 천명쯤 됩니다. 다들 미친 학부모 밑에서 컸겠죠.
그런데도 왜 우열반은 못나누는거며,
왜 체벌은 못하게 하는건지..
할수만 있다면, 저도 우리애들 일반 중고 보내고 싶지 않아요.
현실입니다.
74. 지나가다...
'11.10.25 3:23 PM
(121.180.xxx.250)
저도 한마디 더 보태고 싶어요. 어느분은 우리 애 학교는 안그러던걸요... 그렇게 말씀하시면 그건 다행인겁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 원글님 같은 상태의 학교 꽤 됩니다. 저도 3년 전에 단 2달 중3 사회를 맡아 기간제 했는데요. 저 선생님들 정말 대단해 보였어요. 중3이라 다 한가닥 하시는 분들이 담임을 하셨는데 어느분은 정말 끝까지 아이를 믿는 마음으로 대하고 어느 반은 매로 다스리는 반도 있었어요.
제가 생각하기에 사랑으로 끝까지 하시는 분 반 아이들은 선생님을 너무 좋아하지만 수업태도 정말 엉망이었어요. 게다가 그반의 아이들은 담임과 다른 선생님을 비교하면서 건방이 하늘을 찔르더군요. 나중에 그애들이 크면 느끼는게 있을테지만 아직 미성숙한 아이들이에게 끊임없는 대화와 믿음으로만 대한다는 건 우리 나라 교육현실에 맞지 않는 것 같아요.
반면 조금만 말썽나면 길길이 화를 내시는 반 아이들... 선생님 눈치봅니다. 만약 담임한테 어떤식으로든 나쁘게 말 들어가면 혼나는 걸 알기에 조심합니다.
무자비하게 어떤 절차없이 무조건 적인 매질은 나쁘지만 적당한 체벌은 선생님을 두렵게 하고 질서를 유치시켜줍니다.
전 그 기간제 기간 2달동안 애들 많이 팼습니다. 왜냐 정말 수업 자체가 안되는 상황이 많아서입니다.
제 과목이 사회인데 의견을 묻거나 발표를 시키면 마치 토크쇼 하는 것 처럼 말장난에 선생인 제가 끼워들지 못할만큼 시끄럽습니다. 어떤 아이는 핸드폰으로 찍겠다고 협박도 했습니다.
어렵게 겨우 2달 지난다음 어떤 모범생 아이둘이 제게 하는 말이,,,,, 멋지다고 합니다.
자기네들이 봐도 심한 애들이 있는데 어떤 선생님은 수업에 방해가 되도 말도 안하신다고 일단 그런 상황이 싫다고 불편하다고....
시금든 아이들도 우리처럼 너무 버릇없는 아이들의 태도가 지겹고 싫었던 모양입니다.
우리에게 제일 시급한 일은 제 생각에 선생님의 권위를 살려드리고 아이들이 성적이나 물질적인 것으로 평가되는 것보다 인성교육이 우선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