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럴땐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요?

조회수 : 1,007
작성일 : 2011-10-24 13:39:45

중학생 딸..

말 정말 안듣고 공부 거의 안하고

학교생활 물어보면

수업시간에 매시간 자는것 같고

제가 챙겨주지않으면 거의 빠뜨리고 다니고

지각도 자주하고..

 

암튼 엄마말 무지 안듣는 딸이구요.

그래서 저도 정말 미워요.

내색 안하려 앴지만 대화하다보면 참 불쾌해져서

될수있으면 필요한 말만 하려고 하는데..

참 제 눈치는 봅니다.

 

오늘 아침 일어나 몸이 너무 안좋다,머리아프다 하길래(일상)

이런저런 감기일까 뭘까 하나마나하는 소리 해줬는데

대뜸'오늘도 수업시간에 계속 자야지" 하는겁니다.

씽긋웃으며..

이럴땐 제가 어찌해야하나요?

전 지긋지긋해 "왜 그러고 사니?" 해버렸어요.

당연히 딸 팩 토라져서 나가는데..

정말 해답을 못찾겠네요.

매 순간 벌어지는 상황들에...

님들은 위와같은 상황에 어찌 하시겠나요?

참고로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지는 않지만

학교를 초등 고학년부터 지겨워하는 아이입니다.

IP : 114.203.xxx.17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교
    '11.10.24 2:17 PM (164.124.xxx.136)

    수업시간에 자는 아이들은 밤에 게임하거나
    다른일들로 잠이 모자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들은 시선을 끌고 싶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초등학교때는 관심을 받았던거 같은데
    중학교에 올라가니
    과목 선생님들도 다 따로 계시고 하니 생대적으로 선생님의 관심은 적어지고
    또 부모님도 이제 중학생이라며

    어리광을 덜 받아주는 환경이되지요

    원금님 따님이 엄마에게 혼날 줄 알면서도 학교에서 자야겟다는 얘기를 일부러 흘린것도
    엄마에게 관심 받고 싶어하는 선전 포고로 들립니다.

    아이와 많은 이야기 나누어 보시고
    공감해주세요

    그냥 아이의 생각 있는 그대로를
    "아 그렇구나 그렇게 느끼는 구나 그걸 하고 싶구나"
    이렇게 받아주세요

    이해하려하지 마시고
    그냥 아이와 같은 세계에서 생각한다 생각하셔야 합니다.

    어려우실겁니다
    하지만 잘 해내실거 같아요
    이렇게 요기에 도움을 요청 할 줄 아는 어머님이시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713 망가진 내 몸을 보면서 너무 화가나서요... 58 혼자웁니다... 2011/10/25 17,028
27712 엄마를 어떻게 꼬셔야 할까요?~ 11 투표 2011/10/25 1,496
27711 이책아세요? 경제관련동화 3 mm 2011/10/25 984
27710 베이킹) 냉동생지 써보신분..추천부탁드려요 2 궁금 2011/10/25 1,891
27709 유사시를 대비해서 트위터로 비상연락망 해놓는건 어떨까요? 5 Pianis.. 2011/10/25 1,198
27708 고현정이 선전하는 리엔케이 써보신분!!!! 6 꿀피부 2011/10/25 2,710
27707 '인연'.......알밥들에게..댓글 꼭 달아줘!! 자유!풉! 13 현랑켄챠 2011/10/25 1,245
27706 강금실 - 내일 지하철고장 잘 감시합시다~ 7 참맛 2011/10/25 2,458
27705 노인성 알츠하이머는 약으로 진행 늦추는게 다인가요??? 5 방법있나요?.. 2011/10/25 2,272
27704 마지막 발~~~~~악 4 26일 2011/10/25 1,506
27703 나경원 딸 입학 거부?? 55 정말일까? 2011/10/25 11,544
27702 ADHD의심되는 아이는... 18 좀 봐주세요.. 2011/10/25 3,752
27701 내일 나꼼수4인방 광화문에서 사인회하신답니다 2011/10/25 1,280
27700 아고라에 갔다가.. 6 한걸 2011/10/25 1,367
27699 내일 선거법 위반으로 처벌 받지 않는 법 6 다시 알려드.. 2011/10/25 1,332
27698 코스트코에 쌀발효성분 주방세제 좋은가요? 코스트코 2011/10/25 824
27697 고구마줄기 데칠때? 2 초3 2011/10/25 3,189
27696 홍콩갈때 환전을 어떻게 하는가요? 긴급답변 좀 주세요^^ 6 jay 2011/10/25 2,029
27695 벌써 식어버린 ‘인천 어린이집 아동학대’ 사건 … 2010년 1.. 1 세우실 2011/10/25 956
27694 매실건지고 난건 무슨 쓰레기 일까요? 5 새콤달콤 2011/10/25 14,279
27693 내일이면 여기 82쿡에서 나경원 캠프 알바하시는 분들은 14 내일이면 2011/10/25 1,821
27692 전문대는 아무나 들어가나봐요? 58 지인 2011/10/25 11,516
27691 중국집 배달하시는 분들 보면... 2 위생 2011/10/25 1,175
27690 이건 완전 앵벌이 문장인데요.. 5 유나의 편지.. 2011/10/25 1,123
27689 시사수다 '망치부인' 방송..이젠 남편보다 제가 더 많이 보네요.. 3 시대정신 2011/10/25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