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유치원 운동회를 했었거든요. 점심시간때 자리깔고 밥을 먹는데
선생님들이 인사를 하러 왔었죠. 선생님들이 "OO야, 이따가 계주 잘 뛰어" 했는데
딸은 눈을 마주치지 않고 다른 곳을 쳐다보며 대답을 하지 않네요....
어릴때부터 낯가림이 있긴 했었는데
평소 낯가림의 정도는 심하진 않아요. 인사도 곧잘 하구요.
헌데 3월부터 계속 봐왔던 유치원 선생님들한테까지 그럴줄은 몰랐네요.
그냥 쑥스러워하는게 아니라 긴장한듯한 표정이 역력했거든요.
혹시 주변에 어릴때 그러다가 나중에 나아진 경우 있으신지요.
상담을 받아봐야하나 생각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