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이문제로 힘들때 많이 격려해주시고 힘주셨던 분이 계십니다.
많이 열정적이고 열심이고, 잘 챙기시는 그런 분이세요..
언제나 모두 다 줄것만 같던 그분이.. 따님이 많이 아파요. ..암 말기입니다. 20대 중반이에요..
두분 따님 중 둘째인데 아주 예뻐하고 대견해한 따님이라.. 더 슬프네요..
병원에선 수술도, 다른 방법도 없다고..
막상 다른 사람 일에 열심이던 그분이 병원에서 어찌하고 계실까 생각하니 전화를 들 엄두도 안나고,
찾아뵙자니 어떻게, 무슨 위로를 드려야 할 지 정말 모르겠어요.
왠만한 일에는 상심같은것은 하지 않을 분이지만.. 이건 정말 너무하네요..
저를 안타까워하고 제게 힘주시고 희망 주시던 그분께 어떤 위로를 감히 해드려야 할까요..
그냥 이대로 있을 순 없어서요.. 뵈면 눈물부터 쏟아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