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투리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11-10-24 01:16:57
서울에서 나고 자랐어요.
크면서 사투리쓰는 사람과 부딪혀 본 일도 없었구요.

그런데 동네 아줌마 한분이 사투리를 쓰세요.
부산출신인거 같은데 그분 말투가 참....
그냥 성격인거 같은데, 대화를 하다보면 '지금 나랑 싸우자는 건가'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억양이 강해요.

그냥 억양이 쎄서 그리 들리는거겠죠?


IP : 116.41.xxx.13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0.24 1:21 AM (121.162.xxx.51)

    저도 지방출신(경상도아님)
    인데 서울와서 보니 이상하게 경상도 지역 사람들 사투리가 좀 강하고 드세단 느낌 받아요
    싸우자는 말투같기도하고
    대체로 목소리들이 커요 경상도쪽이
    그리고 사람 많은 데서도 큰 소리로 사투리써가며 얘기하니 더 틔고
    그런거 같아요

  • 2. 존심
    '11.10.24 1:23 AM (211.236.xxx.75)

    이건 또 뭔 소리지????
    갑자기 지방색을 자극하는...
    이것도 지능적인 안티인가...

  • 원글
    '11.10.24 1:50 AM (116.41.xxx.135)

    요즘 게시판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예민해지셨나봐요.
    그런 의도는 아니니 릴렉스하세요.

  • 3. ..........
    '11.10.24 1:32 AM (116.37.xxx.214)

    흑...저도 첨엔 시어머니가 저한테 화나신줄 알았어요.
    지금은 익숙해졌지만 가끔...화나신거 아니죠?하고 여쭤요.
    근데 시이모님은 같은 사투리도 참 여성스럽게 하세요.

  • 원글
    '11.10.24 1:53 AM (116.41.xxx.135)

    저도 정색해야 하는 건지, 농담으로 웃어 넘겨야 하는건지 가끔 당황스러워서요.

  • 4. 한걸음
    '11.10.24 1:42 AM (112.151.xxx.112)

    초등 동창들이 대학때 부산출신 여학생이랑
    미팅하고 나서
    그분들 어투가 너무 여성스러워 진짜 좋다좋다 ~
    제가 여기에 세뇌되서 부산분들 말슴하시는거 좋아해요^^
    친구는 에프터 거절당했구요^^

  • 5. 서울말이건 경상도말이건
    '11.10.24 2:25 AM (180.230.xxx.137)

    대체적으로 젊은사람이 쓰면 이쁘고,,나이든 사람이 쓰면 사람따라 다르지만
    듣기 싫고 그렇던데요..
    저는 경상도사는 서울 사람인데,경상도 젊은애들 쓰는말은 너무 듣기 좋아요.
    첨에 와서 가슴이 녹는줄 알았어요,,어떤 총각말씨에..
    그런데 사우나같은데서 아줌마들 떠드는 소리는 너무 듣기 싫어요.
    그 소리 듣기 싫어 사우나도 안 갑니다.

  • 6. ...
    '11.10.24 3:35 AM (175.116.xxx.59)

    저 대구출신인데
    부산이 대구보단 좀 부드러울낀데요

  • 7. ....
    '11.10.24 9:01 AM (122.32.xxx.12)

    저도 어느 정도는..인정해요...
    좀... 거센..그런 말투가..있긴 하죠....

  • 8. 좋은
    '11.10.24 11:23 AM (61.79.xxx.61)

    저는..부산출신인데..
    타지 특히 수도권이나 표준말 쓰는 지역 가면..
    제가 입만 열면...호감들을..ㅎ
    부산에서 오셨죠? 그러면서 말투도 예쁘다고..
    아줌인데..정겹고 애교스럽게 들리나 봐요..

  • 9. .........
    '11.10.24 4:45 PM (121.160.xxx.19)

    저는 경북출신이구요.. 엄마가 형제많은 부산토박이라 외사촌들이 다 부산인데 방학때 부산가면 상처많이 받았어요. 내가 부산보다 촌이라서 무시하나 그런 마음이었는데 다 자라서 보니 말투 때문이었더라구요. 대구에서도 살아봤는데 경북 안에 있어서 못 느꼈느느지 부산말이 제 귀에는 좀 더 매정하게 들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758 홍대나 서울 미대 졸업전시회 언제 하나요? 2 궁금 2011/11/26 1,022
40757 24일 경향신문 보신분 있나요? 5 리민 2011/11/26 1,309
40756 요새 다른집들은 집안온도 몇도 에 생활하시나요..추워요~ㅠ 5 jane 2011/11/26 2,585
40755 시큼하게 쉬어(?)버린 김치..버려야하는가요?? 4 ..... 2011/11/26 1,930
40754 이거 보셨나요?-김어준인터뷰 100도 인.. 2011/11/26 2,286
40753 대구 경북에서도 안철수 열풍…지지도 급상승 13 참맛 2011/11/26 2,279
40752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5 WksWks.. 2011/11/26 1,207
40751 FTA와 건강보험제도 붕괴 소문, 진실은?‥ 4 어뜩해요. 2011/11/26 1,281
40750 안철수님 관련 전략적 글들. 3 하늘빛 2011/11/26 877
40749 중1역학생과외 남자 선생님 이상할까요 4 과외 2011/11/26 1,668
40748 몸 마사지를 받는게 좋을까요? 피부 마사지를 받는게 좋을까요? 6 2011/11/26 3,137
40747 여드름 자국..피부과에서 없앨수 있을까요? 2 여드름 자국.. 2011/11/26 3,313
40746 이제 시작인 거지... 3 쑥빵아 2011/11/25 655
40745 (급질)아이폰 쓰시는 분들 이것 좀 알려주세요 4 대기중 2011/11/25 1,158
40744 부부에게 없어진 것은 서로에 대한 경외였던 것 같아요. 11 그건 바로 2011/11/25 4,712
40743 김장 땜에 열받아요...!! 16 아 진짜 2011/11/25 4,564
40742 구미시 문화예술회관 근처에 저녁식사할만한곳 추천해주세요^^ 1 구미 2011/11/25 1,058
40741 mbc가 fta에 대해 늦었지만 입 여네요. 28 ㅠㅠ 2011/11/25 7,365
40740 사정이 생겨 친구결혼식에 못가게 되었을때...어떻게할지 모르겠어.. 4 .. 2011/11/25 1,867
40739 삼성병원에서 요실금 수술해 줄때 전신마취하는지요? 3 ........ 2011/11/25 3,828
40738 뉴욕타임스 150회 보는데 중간광고 ㅋㅋㅋㅋ 1 으하하하 2011/11/25 1,721
40737 맘속에 담아둔 말들을 남편에게 퍼붓고 싶어요. 2 홧병.. 2011/11/25 1,729
40736 이중에서 하나만 추천해주세요^^ 1 ^^ 2011/11/25 619
40735 부당거래... 우리의 주진우가 참여한 영화이기도 하죠. 8 햇살가득 2011/11/25 3,718
40734 FTA나 집회에 대한 글이 아예 없다시피하네요.. 25 FTA반대 2011/11/25 2,2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