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 딸아이가 버스를 잘못타고 다시 내려 택시타고 귀가하던 중...
아이가 타고 있던 택시하고 다른 승용차가 추돌해서 사고가 났어요.
아이는 뒷좌석에 탔었는데 옆에서 추돌한 사고인데 외상없길 천만다행이었어요.
그런데 잘잘못은 모르지만...
택시기사님이 아이에게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이 (물론 사고당해서 기사님도 경황이 없었겠지만 그래도
승객이 다쳤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하지 않나요?)차비만 받지 않고 보냈더군요.
기사님 전번을 받아오긴 했는데 때마침 교통경관이 사고를 목격하고 나서서 아이에게 주민번호 묻고
택시기사님 전번을 받아서 줬다네요.
아이는 넘 놀라서 그냥 왔구요.
그런데 아이가 갑자기 등허리가 아프다고 해요.
급히 사고 이야길 듣고 경찰서에 연락취하고(좀전 사고접수가 돼서 택시하고 승용차 운전자가 함께 경위 조사 받나봐요)
경찰 연락 기다리고 있어요.
질문은 다름아니라...
우선 놀란 아이 우황청심환부터 먹였어요. 앞 범퍼가 나갔던데...
승객인 경우 지금 당장 응급실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시간을 다투게 아픈 건 아니라서요. 낼 오전에 가 볼 생각이거든요.
검사 후 이상이 없으면 좋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