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문)좀전에 수험생 딸 택시사고가 있었는데요...

사고 조회수 : 2,650
작성일 : 2011-10-23 23:31:19

 

수험생 딸아이가 버스를 잘못타고 다시 내려 택시타고 귀가하던 중...

아이가 타고 있던 택시하고 다른 승용차가 추돌해서 사고가 났어요.

아이는 뒷좌석에 탔었는데 옆에서 추돌한 사고인데 외상없길 천만다행이었어요.

그런데 잘잘못은 모르지만...

택시기사님이 아이에게 괜찮냐는 말 한마디 없이 (물론 사고당해서 기사님도 경황이 없었겠지만 그래도

승객이 다쳤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하지 않나요?)차비만 받지 않고 보냈더군요.

기사님 전번을 받아오긴 했는데 때마침 교통경관이 사고를 목격하고 나서서 아이에게 주민번호 묻고

택시기사님 전번을 받아서 줬다네요.

아이는 넘 놀라서 그냥 왔구요.

그런데 아이가 갑자기 등허리가 아프다고 해요.

급히 사고 이야길 듣고 경찰서에 연락취하고(좀전 사고접수가 돼서 택시하고 승용차 운전자가 함께 경위 조사 받나봐요)

경찰 연락 기다리고 있어요.

 

질문은 다름아니라...

우선 놀란 아이 우황청심환부터 먹였어요. 앞 범퍼가 나갔던데...

승객인 경우 지금 당장 응급실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하나요?

시간을 다투게 아픈 건 아니라서요. 낼 오전에 가 볼 생각이거든요.

검사 후 이상이 없으면 좋겠는데요.

IP : 218.39.xxx.38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1.10.23 11:40 PM (218.39.xxx.38)

    그렇담 ..오우 사고에 대한 기분이 달라지는 걸요.. 음..위로 말씀 감사합니다. 등만 좀 결린다고 하네요.
    자고 일어나서 괜찮으면 좋겠어요. 그래도 병원엔 검사를 받으러 가려고요.

  • 2. 내일 오전에
    '11.10.23 11:41 PM (39.112.xxx.102)

    가셔도 됩니다
    많이 놀랐을텐데 잘 달래주세요

  • 3. 플럼스카페
    '11.10.23 11:41 PM (122.32.xxx.11)

    우선은 수험생 따님이 그만하시길 다행이고요,
    윗댓글님 말씀대로라면 전화위복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추돌사고가 당장은 안 아파도 나중에 찬찬히 고통이 오기도 하더라구요.
    경찰연락 기다린다고 하셨으니 아이가 아프다고 한다 내일 병원에 가겠다 하시고
    사고자에게 보험처리 받겠다 하셔서(사고자 연락처는 못 받으신거죠? 택시기사 연락처만 아시는거죠?)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보셔요. 근처에 마침 교통경관이 있었던게 다행이네요.

  • 4. 원글
    '11.10.23 11:52 PM (218.39.xxx.38)

    아 그렇군요. 누가 사고를 냈는지가 아직 판명 안 됐나봐요. 그런데 저는 택시기사님의 행동에 화가나요.
    아이가 승객으로 있었는데 젤 먼저 내래서 차부터 보고...
    바로 사고관련 차량 운전자와 차상태를 봤다네요. 놀란 우리애가 차에서 내려서 (첨 겪는 일이니 잘 모르겠죠) 그 와중에 차비부터 드리고... 안 받겠다 하셔서 집으로 절뚝거리며 돌아오는데..
    근처에 계시던 교통경관이 아이를 불러서 괜찮냐 묻고 연락처 주민번호 등을 알려달라고 하고는...
    택시기사님 전번 물어서 적어 줬대요. 사고를 누가냈든 승객 안전부터 살펴 봐야하지 않나요?
    제가 경찰서에 그 전번을 보고 전화를 걸어서 아직 미성년자인데 아이를 그냥 보내시는 게 어딨냐...
    부모에게 연락을 하든, 아님 안전확인 후 연락처를 먼저 적어서 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경찰에 전화를 걸어서 항의얘길 좀 했네요.
    검사결과 괜찮았으면 좋겠어요. 덧글 감사드려요. 그리고 딸아이에게 일러주었네요. 집밖에서 일이 생기면
    꼭 부모에게 먼저 연락을 하라고요... 휴...

  • 그 경관
    '11.10.24 4:58 AM (121.133.xxx.19)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 좋으네요. 칭찬글이라도 올려줘야할듯...
    교통사고 검사 철저히 하세요. mri다 찍고도 왜 부러졌는지 모르게 나중에 부러진 부분이 약해져있다가
    2년후 부러진건지...하여간 사고당한 같은 곳입니다.
    평생 찜질하며 물리치료 받으라는 권고를 받아서 그 심각성을 느끼고 있는 1인입니다.
    당시 피부만 약간 눌린것으로 판단했다는...자타가 보아도 찰과상처럼 보였슴 후유증 심합니다.

  • 5. 그게
    '11.10.23 11:58 PM (220.70.xxx.199) - 삭제된댓글

    교통사고가 괜히 교통사고가 아니에요
    후유증 심해요
    저 버스가 급정거 하는 바람에 뒤로 벌러덩 넘어져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웬걸요 그날밤에 화장실을 혼자 못 갔어요
    기어서도 못 갈정도였어요
    버스에서 내려서 집에까지 걸어갔는데 말이죠
    지금도 비오면 쑤셔요
    그리고 좀 무리해서 일하면 허리가 묵직해지고 심하면 몸살까지 와요
    허리 찜질해주고 그럼 몸살이 언제 그랬냐 싶을정도로 나아요
    나중에라도 안 좋을수 있으니 꼭 병원 가보시구요 나중에라도 후유증이 생길경우 병원치료나 진료 받는걸 책임져준다는 각서 같은것도 받으시구요

  • 6. pianopark
    '11.10.24 12:51 AM (122.32.xxx.4)

    따님 병원에 데리고 가셔서 검사 받으세요.
    후유증 좀 오래갑니다.
    물리치료 꾸준히 받으세요... 이 때 보험회사에서 사고 번호 따오셔야 합니다. 자비 치료 하지마시고...

    좀 오래 치료받으시면 합의보자고 합니다.

  • 7. dd
    '11.10.24 1:05 AM (180.70.xxx.235)

    따님은 택시 승객이었으니까 택시 운전자에게 책임이 있어요.
    만약 상대방 차량이 가해 차량이면,
    택시 운전자 측 보험 회사가 따님에 대한 치료비와 위로금을 지급하고,
    상대방 차량 보험 회사에 그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이에요.

  • 8. 원글
    '11.10.24 12:04 PM (218.39.xxx.38)

    네 주신 말씀 감사합니단. 참고해서 치료를 받기로 했어요.

  • 9. 치료받고
    '11.10.24 12:54 PM (14.52.xxx.59)

    입원하세요.
    입원안하면 나중에 보상받는 정도가 달라요,
    그리고 지금 이상없다고 합의 해주지 말고 최대한 늦추세요
    택시는 조합에서 합의 보는데 이사람들도 꾼이라서 보험회사가 끌려다녀요
    지금은 수험생이라 정밀치료같은거 못 받는다 하시고 며칠 입원하고 나오시구요
    합의는 수능끝나고 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261 나이들면서 맘 맞지 않는 사람들 교류 어떻게하세요? 2 ㄷㅈㅈ 2011/11/28 1,450
41260 컴화면 밝기 조절 어찌하나요? 아줌마 2011/11/28 1,672
41259 초등 2학년 있으시면 수학 국어 93페이지가 몇단원까지인가요? 1 .. 2011/11/28 477
41258 견진세례를 받았어요. 5 까치머리 2011/11/28 1,712
41257 5년전 뇌출혈 수술받으신후 계속 병원계시는 아빠가 딸꾹질이 멈추.. 1 딸꾹질 2011/11/28 2,546
41256 30일 공연 가고싶은데 용인에서는 어떻게 가야 빠르나요 5 나꼼수 2011/11/28 750
41255 출장길 비행기가 너무 무서운데요. 승무원들은 무슨 맘으로 매일.. 13 비행기 승무.. 2011/11/28 4,576
41254 듀얼백의자 추천 좀 해주셔요. 2 은새엄마 2011/11/28 625
41253 라식하려고 했더니 망막레이저 시술을 받으래요 4 궁금 2011/11/28 3,517
41252 입맛완전잃어버리신 분을 위해 의견좀 부탁드릴게요 3 입맛 2011/11/28 904
41251 이렇게 끔찍한 fta를 왜 더 막으려 하지 않았던 거죠? 7 욕이방언 2011/11/28 1,259
41250 뇌, 폐,허리,목,중 ct촬영 두개를 선택해야하는데... 2 선택 2011/11/28 1,494
41249 중,고딩 아이들 아침에 잘 일어나나요? 8 어미는수련중.. 2011/11/28 1,829
41248 이번엔 방언이 아니고 박원순 시장님이 ㅡㅡ;;? 2 제 몸에 소.. 2011/11/28 977
41247 수학문제집 두루 아시는 과외선생님계심 조언좀 해주세요. 8 초등 2011/11/28 1,859
41246 밑에 솜으로된 패딩이 따뜻하다고 말씀하시는데 충전재확인은 어떻게.. 1 니모 2011/11/28 920
41245 아리랑(我理朗)의 의미 - 국학원 1 개천 2011/11/28 1,007
41244 닥치고 정치 같은 시사/ 정치 에 관한 책 추천해 주세요 10 바람 2011/11/28 1,008
41243 박근혜·안철수 가상 양자대결 … 안, 오차범위 넘어 12%P 앞.. 2 참맛 2011/11/28 786
41242 크리스마스 트리 질문이요. 1 보드천사 2011/11/28 573
41241 [단독] 천안함 징계 받고도 ‘해작사 부사령관 중장 승진 등등 1 호박덩쿨 2011/11/28 563
41240 '안철수 나와라' 신당론에 들썩이는 여의도 1 세우실 2011/11/28 554
41239 어제 런닝맨 봤는데 이민기 멋있어진듯하네요 청순청순열매.. 2011/11/28 832
41238 30일 나꼼수 공연 가시는 82분들, 우리 만나요!!! 14 30일 여의.. 2011/11/28 1,605
41237 스마트폰 쓰면 그렇게 좋은가요? 4 2G 2011/11/28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