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1 아들 수학을 좀 힘들어 합니다.
응용 수준을 풀리는데 기본 문제는 다 맞는 편인데 좀 난이도 있는 응용문제는 힘들어 합니다.
심화문제도 아니고 중- 중상 정도 응용문제는 힘들어 하고 또 풀이를 다 풀고도 답을 못찾는 경우도 종종 있네요.
지문을 정확히 파악하는 인지능력이 부족한것 같아요.
독서는 정말 아주 많이했다고 자부했는데..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집중을 못하고 지문도 파악못하고 헤매는 점이
수학적인 머리뿐만아니라 언어인지 능력도 부족한건지 궁금합니다.
국어문제 푸는것 보면 잘 풀던데..
어쨌든 지난 10개월동안 아이 가르치다 화도 냈지만..지금은 이 악물고 한문제 푸는데 30분 넘게라도
스스로 풀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데 잘 하는건 지 모르겠어요. 한 두달 전부터 문제지 하루에 두장씩
꾸준히 풀리고 있습니다.
궁금한 점은 정말 수학적 머리가 없더라도 꾸준히 매일 수학문제집을 풀면 어느정도 상위권으로 갈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직 어린데 뭐 그렇게 유난 떠냐고 할 수 있지만, 평범한 우리아이는 저 학년때부터 꾸준히
습관들이기를 해야 할것 같아서요. 수학적 머리가 있는 아이라면 고민도 안할것 같아요.
요즘 엄마들 가끔 보면 어려운 심화문제집 척척 푸는 얘기 듣다가 우리아들 보면 애처럽기도하고 속상하기도 하네요.
겉으로 내색은 안하려 해도 참 요즘 속이 상하네요.
제발 지나치지 마시고 고학년 중고등학교 어머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