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육시간에 아이가 손톱이 부러지고 팔까지

다쳤는데요 조회수 : 2,068
작성일 : 2011-10-23 19:41:27

체육시간에 체육교사 없이 애들끼리 하키를 하다가

한 아이가 손톱이 깨지고 피가 나서 병원에 갔는데요

팔도 금이 갔나봐요

 

그런데 하키 스틱으로 손톱 깨드린 아이 엄마가

오히려 손톱은 자기 아이가 한 게 맞는 데 팔은 저희 딸 보고 했다고 하네요

 

팔 다친 아이 엄마는 별로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날 격렬했던 것 같은데요

그냥 모두가 다 조금 씩 잘 못했다고 하면 좀 덜 불쾌 할텐데

그 엄마가 오리발 내미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네요

 

피가 나면서 게임을 관두고 병원에 갔는데요

결국 손톱이 빠졌데요

물론 다른 아이가 쳤을 수 도 있어요

아님 팔 다친 것도 모르고 게임을 계속 했을 수 도 있구요

아님 손톱 깨뜨린 애가 팔도 같이 했을 수 도 있구요

그날 격렬했던 것 같은데

 

팔 다친 아이도 기억을 못하고

다들 기억을 못하는데

 

그 아이 엄마는 아무도 본 사람도 없고

정황으로 보아 손톱 깨트린 애가 팔도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팔은 자기 딸이 안했고 제 딸 보고 했다고 주장 하네요

학교에서 제 딸이 그 엄마를 만났는데

너희들도 같이 잘못했다,우리딸만 잘못한 거 아니다하면

다친 애한테 잘 해라 하드래요

 

전화가 왔길래..상황도 잘 모르면 나한테 먼저 전화하지

왜 학교에서 애 한테 그랬냐?

모두들 아무도 기억도 잘 못하고 있는데

당신 딸이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데, 왜 책임을 전가하냐?

그럼 걔가 제 딸이나 다른 아이한테 맞아 팔 다친 것도 모르고 계속 플레이를 했다는 건 좀 무리수가 있다라고

따졌어요.

 

병원에 같이 따라 갔을때 아이가 제 딸이 팔쳤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집 엄마한테 물었더니 자기 아들은 그런 말을 할 성격도 아니고

자기도 병원에서 그런 말 들은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 유도 심문 한 거 아니냐 ,애들은 묻는 자의 의도에 따라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 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자기가 잘 못 알아 들었을 수 도 있고, 그 때 그엄마 옆에 있었는데 못 들었는 가보다....

학교에서 제 딸보고 소리 한건 실수같다 미안하다라고 하던데요

 

확실치도 않은 상황에서..애들도 기억도 못하는데

그 엄마..손가락은 자기 딸이 했는데..팔은 아니다라면 ..오리발 내미는데

우습기도 하고  어이 없어요

 

IP : 83.4.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일
    '11.10.23 7:45 PM (121.67.xxx.29)

    뼈는 금이 조금만 가도 통증이 심했을건데...경기에 아무리 빠져도 쉽지 않았을겁니다.

  • 2. ...
    '11.10.23 7:52 PM (36.39.xxx.240)

    격렬하게 운동하다가 다친건데 누가누굴쳤네 어쨌네하는건 아니지않나요?
    다친아이는 안됐지만 ...학교에서 보험도 가입해서 치료비는 나올테고...
    암튼 원인제공은 수업시간에 자리비운 교사가 제일 크다고 봅니다

  • 3. 팜므 파탄
    '11.10.23 7:59 PM (112.161.xxx.12)

    싸운 것도 아니고 경기하다 그런건데 그 엄마 참 유치하네요.
    자기가 경기를 직접 본 것도 아니면서 너무 방정맞게(?) 언행을 하는 사람이네요.
    그나저나 체육시간인데 체육교사가 없었다면 그게 더 문제아닌가요?

  • 4. ...
    '11.10.23 8:19 PM (110.10.xxx.139)

    그엄마 참 진상이군요
    그런데 교사가 한시간 내내 자리를 비운건가요?
    그럼 학교 안전공제회에 책임을 물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99 맛깔나는 요리가 잘 안되요. 3 요리 2011/11/05 2,358
34498 FTA반대집회 함께 보기라도 해요. 생중계하네요 9 못가는 사람.. 2011/11/05 2,338
34497 ㅋㅋ '나는 깔대기다' 정봉주 깔대기콜렉션 8 참맛 2011/11/05 4,517
34496 바닥에 까는 요는 어디에서 6 멋져부러! 2011/11/05 3,357
34495 발사이즈 다들 어떻게 되세요 ? 16 .. 2011/11/05 3,194
34494 vja)jyj팬이였던 찜닭집알바생 ㅋㅋㅋㅋㅋㅋ 2 zz 2011/11/05 2,284
34493 [현재 집회상황] 시간 별로 상황을 계속 올리겠습니다. [3] 7 스트뤠쓰 2011/11/05 3,119
34492 시청에 계신분께 문자가 왔는데요... 9 ... 2011/11/05 7,334
34491 가카 께서 귀국 하셨습니다. 3 스트뤠쓰 2011/11/05 2,607
34490 중국어학연수 갔다오신분 계세요? (용기내어 질문드려요 ㅠㅠ) 5 챠오메이 2011/11/05 2,449
34489 82쿡 사이트 글 쓰기나 답글 달때의 문제점?? 이라고 해야하나.. 5 스트뤠쓰 2011/11/05 1,486
34488 새우젓구하기 12 김장철이 다.. 2011/11/05 2,984
34487 학교에서 책임인지?? 3 덤벙대다 2011/11/05 1,539
34486 엥? 좀전까지 많이 읽은글에 홍준표 비서관과 싸운얘기 있었는데 8 막아야 산다.. 2011/11/05 2,255
34485 오늘 시청에 많이들 모이셨나요? 하늘도 돕네요,,,감사 감사 3 막아야 산다.. 2011/11/05 2,044
34484 오늘 코스트코 양평이나 양재에 키플링 데페아 있던가요? 가방 2011/11/05 1,268
34483 FTA 에 대해서 설명해주는데 2 티비에서 2011/11/05 1,389
34482 왜 미국과의 ISD만 문제가 되죠? 17 ㅠㅠ 2011/11/05 2,407
34481 한미FTA 추진배경 - 정태인 청와대 전 비서관 ddd 2011/11/05 1,519
34480 주진우기자 팬카페에서 5 우짤쓰까 2011/11/05 3,224
34479 인터넷 동호회 모임에 대해서... 4 가을인데.... 2011/11/05 2,726
34478 유방암검사에 군집성 석회화란게 안좋은건가요? 6 건강검진결과.. 2011/11/05 8,620
34477 읽을만한 책 좀 추천해주세요. 6 추천 2011/11/05 2,264
34476 한국물건 한꺼번에 해외로 배송해주는 우체국 서비스 2 힘내화이팅 2011/11/05 2,989
34475 대충 댓글의 분위기를 보니 요즘 82쿡 분위기를 알수 있을것 같.. 4 숫컷 2011/11/05 1,7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