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육시간에 아이가 손톱이 부러지고 팔까지

다쳤는데요 조회수 : 2,426
작성일 : 2011-10-23 19:41:27

체육시간에 체육교사 없이 애들끼리 하키를 하다가

한 아이가 손톱이 깨지고 피가 나서 병원에 갔는데요

팔도 금이 갔나봐요

 

그런데 하키 스틱으로 손톱 깨드린 아이 엄마가

오히려 손톱은 자기 아이가 한 게 맞는 데 팔은 저희 딸 보고 했다고 하네요

 

팔 다친 아이 엄마는 별로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날 격렬했던 것 같은데요

그냥 모두가 다 조금 씩 잘 못했다고 하면 좀 덜 불쾌 할텐데

그 엄마가 오리발 내미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네요

 

피가 나면서 게임을 관두고 병원에 갔는데요

결국 손톱이 빠졌데요

물론 다른 아이가 쳤을 수 도 있어요

아님 팔 다친 것도 모르고 게임을 계속 했을 수 도 있구요

아님 손톱 깨뜨린 애가 팔도 같이 했을 수 도 있구요

그날 격렬했던 것 같은데

 

팔 다친 아이도 기억을 못하고

다들 기억을 못하는데

 

그 아이 엄마는 아무도 본 사람도 없고

정황으로 보아 손톱 깨트린 애가 팔도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팔은 자기 딸이 안했고 제 딸 보고 했다고 주장 하네요

학교에서 제 딸이 그 엄마를 만났는데

너희들도 같이 잘못했다,우리딸만 잘못한 거 아니다하면

다친 애한테 잘 해라 하드래요

 

전화가 왔길래..상황도 잘 모르면 나한테 먼저 전화하지

왜 학교에서 애 한테 그랬냐?

모두들 아무도 기억도 잘 못하고 있는데

당신 딸이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데, 왜 책임을 전가하냐?

그럼 걔가 제 딸이나 다른 아이한테 맞아 팔 다친 것도 모르고 계속 플레이를 했다는 건 좀 무리수가 있다라고

따졌어요.

 

병원에 같이 따라 갔을때 아이가 제 딸이 팔쳤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집 엄마한테 물었더니 자기 아들은 그런 말을 할 성격도 아니고

자기도 병원에서 그런 말 들은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 유도 심문 한 거 아니냐 ,애들은 묻는 자의 의도에 따라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 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자기가 잘 못 알아 들었을 수 도 있고, 그 때 그엄마 옆에 있었는데 못 들었는 가보다....

학교에서 제 딸보고 소리 한건 실수같다 미안하다라고 하던데요

 

확실치도 않은 상황에서..애들도 기억도 못하는데

그 엄마..손가락은 자기 딸이 했는데..팔은 아니다라면 ..오리발 내미는데

우습기도 하고  어이 없어요

 

IP : 83.4.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일
    '11.10.23 7:45 PM (121.67.xxx.29)

    뼈는 금이 조금만 가도 통증이 심했을건데...경기에 아무리 빠져도 쉽지 않았을겁니다.

  • 2. ...
    '11.10.23 7:52 PM (36.39.xxx.240)

    격렬하게 운동하다가 다친건데 누가누굴쳤네 어쨌네하는건 아니지않나요?
    다친아이는 안됐지만 ...학교에서 보험도 가입해서 치료비는 나올테고...
    암튼 원인제공은 수업시간에 자리비운 교사가 제일 크다고 봅니다

  • 3. 팜므 파탄
    '11.10.23 7:59 PM (112.161.xxx.12)

    싸운 것도 아니고 경기하다 그런건데 그 엄마 참 유치하네요.
    자기가 경기를 직접 본 것도 아니면서 너무 방정맞게(?) 언행을 하는 사람이네요.
    그나저나 체육시간인데 체육교사가 없었다면 그게 더 문제아닌가요?

  • 4. ...
    '11.10.23 8:19 PM (110.10.xxx.139)

    그엄마 참 진상이군요
    그런데 교사가 한시간 내내 자리를 비운건가요?
    그럼 학교 안전공제회에 책임을 물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8608 지방 소도시에서의 생활비 8 안다만 2012/03/25 2,861
88607 미농커피 1 2012/03/25 1,124
88606 요즘 과일 어떤거 사서 드세요? 11 2012/03/25 3,238
88605 실버타운 추천 부탁드려요 (지역 상관 없음) 2 이윤희 2012/03/25 2,344
88604 건축학개론 보고왔는데요.(스포있음) 11 글쎄요 2012/03/25 3,438
88603 창고43만큼 맛있는 한우고기집, 강북에도 있나요? 16 육식소녀 2012/03/25 2,955
88602 예단 어떻해야하나요? 2 결혼 2012/03/25 1,626
88601 떡국떡 오래 보관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10 부자 2012/03/25 5,560
88600 인터넷을 보면..여성비하 발언을 너무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는거 .. 5 ........ 2012/03/25 1,711
88599 김선동, 144억 정치자금 의혹까지? 4 ㅠㅠ 2012/03/25 1,483
88598 싹밀고 파일복구비용?? 4 노트북 2012/03/25 992
88597 머리 기르기 힘들어요 9 갈등 2012/03/25 1,989
88596 김남주.. 이시영 머리 해보신 분 계세요??? 5 ... 2012/03/25 3,904
88595 외모지상주의 시댁 30 ..... 2012/03/25 11,083
88594 일단 자격증은 다 땄는데 취업이 문제네요. 11 조리자격증 2012/03/25 3,940
88593 입큰 진동파운데이션. 둘 중 뭐가 더 난거예요? 1 해맑음 2012/03/25 1,588
88592 이영자 결혼이요 19 ... 2012/03/25 22,877
88591 남자 지갑 추천해주세요 돌멩이 2012/03/25 614
88590 해석질문 한번만더요.. 핼프 2012/03/25 647
88589 쇼핑몰 이름 아시는분~ 2 또리 2012/03/25 1,290
88588 세덱 식탁 쓰시는 분 의자 높이 괜찮나요 3 의자때문에... 2012/03/25 10,952
88587 80-90년대 드라마 제목 좀 알려주세요~ 5 김희애 2012/03/25 1,669
88586 (19)이건 무슨 말일까요?ㅜㅜ 3 정말정말 2012/03/25 4,236
88585 멍게젓 담아서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한가요? 3 .. 2012/03/25 2,200
88584 일본기업 한국행 줄 잇는다…임금·세금·전기요금·환율 모두 유리 3 일본기업 2012/03/25 1,7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