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육시간에 아이가 손톱이 부러지고 팔까지

다쳤는데요 조회수 : 1,696
작성일 : 2011-10-23 19:41:27

체육시간에 체육교사 없이 애들끼리 하키를 하다가

한 아이가 손톱이 깨지고 피가 나서 병원에 갔는데요

팔도 금이 갔나봐요

 

그런데 하키 스틱으로 손톱 깨드린 아이 엄마가

오히려 손톱은 자기 아이가 한 게 맞는 데 팔은 저희 딸 보고 했다고 하네요

 

팔 다친 아이 엄마는 별로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날 격렬했던 것 같은데요

그냥 모두가 다 조금 씩 잘 못했다고 하면 좀 덜 불쾌 할텐데

그 엄마가 오리발 내미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네요

 

피가 나면서 게임을 관두고 병원에 갔는데요

결국 손톱이 빠졌데요

물론 다른 아이가 쳤을 수 도 있어요

아님 팔 다친 것도 모르고 게임을 계속 했을 수 도 있구요

아님 손톱 깨뜨린 애가 팔도 같이 했을 수 도 있구요

그날 격렬했던 것 같은데

 

팔 다친 아이도 기억을 못하고

다들 기억을 못하는데

 

그 아이 엄마는 아무도 본 사람도 없고

정황으로 보아 손톱 깨트린 애가 팔도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팔은 자기 딸이 안했고 제 딸 보고 했다고 주장 하네요

학교에서 제 딸이 그 엄마를 만났는데

너희들도 같이 잘못했다,우리딸만 잘못한 거 아니다하면

다친 애한테 잘 해라 하드래요

 

전화가 왔길래..상황도 잘 모르면 나한테 먼저 전화하지

왜 학교에서 애 한테 그랬냐?

모두들 아무도 기억도 잘 못하고 있는데

당신 딸이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데, 왜 책임을 전가하냐?

그럼 걔가 제 딸이나 다른 아이한테 맞아 팔 다친 것도 모르고 계속 플레이를 했다는 건 좀 무리수가 있다라고

따졌어요.

 

병원에 같이 따라 갔을때 아이가 제 딸이 팔쳤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집 엄마한테 물었더니 자기 아들은 그런 말을 할 성격도 아니고

자기도 병원에서 그런 말 들은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 유도 심문 한 거 아니냐 ,애들은 묻는 자의 의도에 따라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 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자기가 잘 못 알아 들었을 수 도 있고, 그 때 그엄마 옆에 있었는데 못 들었는 가보다....

학교에서 제 딸보고 소리 한건 실수같다 미안하다라고 하던데요

 

확실치도 않은 상황에서..애들도 기억도 못하는데

그 엄마..손가락은 자기 딸이 했는데..팔은 아니다라면 ..오리발 내미는데

우습기도 하고  어이 없어요

 

IP : 83.4.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일
    '11.10.23 7:45 PM (121.67.xxx.29)

    뼈는 금이 조금만 가도 통증이 심했을건데...경기에 아무리 빠져도 쉽지 않았을겁니다.

  • 2. ...
    '11.10.23 7:52 PM (36.39.xxx.240)

    격렬하게 운동하다가 다친건데 누가누굴쳤네 어쨌네하는건 아니지않나요?
    다친아이는 안됐지만 ...학교에서 보험도 가입해서 치료비는 나올테고...
    암튼 원인제공은 수업시간에 자리비운 교사가 제일 크다고 봅니다

  • 3. 팜므 파탄
    '11.10.23 7:59 PM (112.161.xxx.12)

    싸운 것도 아니고 경기하다 그런건데 그 엄마 참 유치하네요.
    자기가 경기를 직접 본 것도 아니면서 너무 방정맞게(?) 언행을 하는 사람이네요.
    그나저나 체육시간인데 체육교사가 없었다면 그게 더 문제아닌가요?

  • 4. ...
    '11.10.23 8:19 PM (110.10.xxx.139)

    그엄마 참 진상이군요
    그런데 교사가 한시간 내내 자리를 비운건가요?
    그럼 학교 안전공제회에 책임을 물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289 캐리스노트 옷 40대가입기 어떤가요? 1 주연령대 2011/11/20 3,837
38288 gs샵에 내 글이있어요 이상해요 2011/11/20 1,172
38287 안산 근처 믿을 만한 신경정신과 추천 좀 해주셔요~ --;; 2011/11/20 3,331
38286 우리나라 최초의 빨갱이 1 참맛 2011/11/20 999
38285 얼마전 친구아들이 자살을 했어요 가슴이 너무 아프네요 41 우문 2011/11/20 21,523
38284 지갑을 분실했다 찾았는데요... 25 상품권 분실.. 2011/11/20 13,139
38283 지금 휴대폰 4g 안되는거 사도 될까요? (갤럭시s2) 5 고민녀 2011/11/20 1,614
38282 컴 질문이요.. 백신프로그램 깔면 컴이 느려지나요? 2 .. 2011/11/20 834
38281 그것이 알고 싶다 보고 계시나요? 9 지금 2011/11/19 9,289
38280 생로병사..단백질신화..내용 부탁합니다. 2 먼나라저멀리.. 2011/11/19 2,539
38279 요즘 감기가 원래 이렇게 안 낫나요? 6 ... 2011/11/19 1,403
38278 어린이집가면 좀 늦게 일어날까요? 2 부지런한 유.. 2011/11/19 705
38277 학생 기모레깅스 추천요 2 쿠팡 2011/11/19 1,113
38276 28세 미혼 중고차 살려는데 추천 해주세요 5 초아 2011/11/19 1,610
38275 나폴레옹 제과점 다녀왔어요. 32 빵순이 2011/11/19 12,908
38274 아침에 일어나면 늘 볼이 빨개요. 2 궁금해요~ 2011/11/19 2,809
38273 이솔이라는 화장품 브랜드 스킨 괜찮은가요? 2 스킨이요~ 2011/11/19 2,107
38272 홍콩에서 많이 사온다는 백화유 구할 수 없을까요? 4 백화유 2011/11/19 6,111
38271 나꼼수의 대전공연 또다른 사진한장.. 3 .. 2011/11/19 2,818
38270 조건부 확률(!!수학문젠데-미적- 이해가 안돼요!!!!!!!!!.. 8 수학이!!!.. 2011/11/19 1,016
38269 버터핑거라는데 맛있나요? 6 애엄마 2011/11/19 1,960
38268 슈베르트의 세레나데(Serenade: 소야곡 小夜曲) 3 바람처럼 2011/11/19 2,313
38267 FTA 자유무역협정 자유게시판.... 5 요맘때 2011/11/19 1,037
38266 개를 키우는 것.. 본 분 계세요^^ 일드 2011/11/19 982
38265 악~~왕 짜증나는 드라마 16 안티 2011/11/19 9,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