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육시간에 아이가 손톱이 부러지고 팔까지

다쳤는데요 조회수 : 1,879
작성일 : 2011-10-23 19:41:27

체육시간에 체육교사 없이 애들끼리 하키를 하다가

한 아이가 손톱이 깨지고 피가 나서 병원에 갔는데요

팔도 금이 갔나봐요

 

그런데 하키 스틱으로 손톱 깨드린 아이 엄마가

오히려 손톱은 자기 아이가 한 게 맞는 데 팔은 저희 딸 보고 했다고 하네요

 

팔 다친 아이 엄마는 별로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날 격렬했던 것 같은데요

그냥 모두가 다 조금 씩 잘 못했다고 하면 좀 덜 불쾌 할텐데

그 엄마가 오리발 내미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네요

 

피가 나면서 게임을 관두고 병원에 갔는데요

결국 손톱이 빠졌데요

물론 다른 아이가 쳤을 수 도 있어요

아님 팔 다친 것도 모르고 게임을 계속 했을 수 도 있구요

아님 손톱 깨뜨린 애가 팔도 같이 했을 수 도 있구요

그날 격렬했던 것 같은데

 

팔 다친 아이도 기억을 못하고

다들 기억을 못하는데

 

그 아이 엄마는 아무도 본 사람도 없고

정황으로 보아 손톱 깨트린 애가 팔도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팔은 자기 딸이 안했고 제 딸 보고 했다고 주장 하네요

학교에서 제 딸이 그 엄마를 만났는데

너희들도 같이 잘못했다,우리딸만 잘못한 거 아니다하면

다친 애한테 잘 해라 하드래요

 

전화가 왔길래..상황도 잘 모르면 나한테 먼저 전화하지

왜 학교에서 애 한테 그랬냐?

모두들 아무도 기억도 잘 못하고 있는데

당신 딸이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데, 왜 책임을 전가하냐?

그럼 걔가 제 딸이나 다른 아이한테 맞아 팔 다친 것도 모르고 계속 플레이를 했다는 건 좀 무리수가 있다라고

따졌어요.

 

병원에 같이 따라 갔을때 아이가 제 딸이 팔쳤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집 엄마한테 물었더니 자기 아들은 그런 말을 할 성격도 아니고

자기도 병원에서 그런 말 들은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 유도 심문 한 거 아니냐 ,애들은 묻는 자의 의도에 따라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 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자기가 잘 못 알아 들었을 수 도 있고, 그 때 그엄마 옆에 있었는데 못 들었는 가보다....

학교에서 제 딸보고 소리 한건 실수같다 미안하다라고 하던데요

 

확실치도 않은 상황에서..애들도 기억도 못하는데

그 엄마..손가락은 자기 딸이 했는데..팔은 아니다라면 ..오리발 내미는데

우습기도 하고  어이 없어요

 

IP : 83.4.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일
    '11.10.23 7:45 PM (121.67.xxx.29)

    뼈는 금이 조금만 가도 통증이 심했을건데...경기에 아무리 빠져도 쉽지 않았을겁니다.

  • 2. ...
    '11.10.23 7:52 PM (36.39.xxx.240)

    격렬하게 운동하다가 다친건데 누가누굴쳤네 어쨌네하는건 아니지않나요?
    다친아이는 안됐지만 ...학교에서 보험도 가입해서 치료비는 나올테고...
    암튼 원인제공은 수업시간에 자리비운 교사가 제일 크다고 봅니다

  • 3. 팜므 파탄
    '11.10.23 7:59 PM (112.161.xxx.12)

    싸운 것도 아니고 경기하다 그런건데 그 엄마 참 유치하네요.
    자기가 경기를 직접 본 것도 아니면서 너무 방정맞게(?) 언행을 하는 사람이네요.
    그나저나 체육시간인데 체육교사가 없었다면 그게 더 문제아닌가요?

  • 4. ...
    '11.10.23 8:19 PM (110.10.xxx.139)

    그엄마 참 진상이군요
    그런데 교사가 한시간 내내 자리를 비운건가요?
    그럼 학교 안전공제회에 책임을 물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407 생강 어떻게 까세요? 7 생강 2011/12/28 1,428
52406 보이차가 생겼는데... 6 시음 2011/12/28 1,720
52405 신용카드 해지했어요 체크카드 추천해주세요 6 단순한삶 2011/12/28 2,837
52404 올케(남동생 아내)가 대화를 하면서, 저의 남편의 무릎이나 허벅.. 42 올케행동 2011/12/28 17,339
52403 초등학생 때린 교수 사건에 폭력남편과 연관을 짓는것은... 7 휴우... 2011/12/28 766
52402 안 익은 김치로 찌개 맛있게 끓일 수 있는 비법없을까요? ㅜㅜ 7 스텔라 2011/12/28 8,895
52401 전 교수 초4폭행을 폭력남편에 비유하는게 이해가 안가요. 9 이해안감 2011/12/28 807
52400 내일 오피스텔 보러 갑니다. 조언 좀 주세요~ ^_^* 2 파파 2011/12/28 965
52399 <급>미국 장례식 화환 문의 장례식 2011/12/28 1,148
52398 스마트폰의 위력 야동의 신세.. 2011/12/28 978
52397 해남배추,,많이있는데,,어찌해야될지 1 // 2011/12/28 652
52396 다큐프로그램 .. 2011/12/28 345
52395 남편 건강검진좀 받아보게하려하는데요..어느병원이 좋은가요? 2 건강검진 2011/12/28 769
52394 위기의 주부들 시즌1부터 다시보니... 4 본마망 2011/12/28 2,228
52393 포트메리온 초승달무늬접시 쓰임이 많은가요?? 3 궁금이 2011/12/28 1,646
52392 근데 나꼼수에서 말한 유체이탈 화법이 뭔가요? 4 세우실 2011/12/28 1,168
52391 요새 실내온도 몇도 놓고 생활하세요...?? 추워요..ㅠ 23 jane 2011/12/28 7,266
52390 김치냉장고의 김치가 조금 쉴려고 해요 4 .. 2011/12/28 943
52389 겨울방학, 쉽게 돈 벌려는 여대생들 4 .. 2011/12/28 1,884
52388 (급) 예비 고 1 언어과외수업을 하려고 하는데요, 선생.. 5 과외 2011/12/28 813
52387 기모스판바지 입으셨던 거 중에 좋으셨던 거 추천 부탁드려요~ 2 게으른천재 2011/12/28 2,016
52386 나꼼수 호외3편 (12.27일자) 여기서 다운받았어요 1 여기서 2011/12/28 504
52385 미친개, 가가멜, 투투, 이런 학주 학생주임선생님 3 ........ 2011/12/28 753
52384 술먹고 부리는 주사중에 최고... 량스 2011/12/28 1,134
52383 일본 지진 예보 들으셨나요. 2 여행 2011/12/28 2,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