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체육시간에 아이가 손톱이 부러지고 팔까지

다쳤는데요 조회수 : 1,538
작성일 : 2011-10-23 19:41:27

체육시간에 체육교사 없이 애들끼리 하키를 하다가

한 아이가 손톱이 깨지고 피가 나서 병원에 갔는데요

팔도 금이 갔나봐요

 

그런데 하키 스틱으로 손톱 깨드린 아이 엄마가

오히려 손톱은 자기 아이가 한 게 맞는 데 팔은 저희 딸 보고 했다고 하네요

 

팔 다친 아이 엄마는 별로 문제 삼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날 격렬했던 것 같은데요

그냥 모두가 다 조금 씩 잘 못했다고 하면 좀 덜 불쾌 할텐데

그 엄마가 오리발 내미는 것 같아

기분이 나쁘네요

 

피가 나면서 게임을 관두고 병원에 갔는데요

결국 손톱이 빠졌데요

물론 다른 아이가 쳤을 수 도 있어요

아님 팔 다친 것도 모르고 게임을 계속 했을 수 도 있구요

아님 손톱 깨뜨린 애가 팔도 같이 했을 수 도 있구요

그날 격렬했던 것 같은데

 

팔 다친 아이도 기억을 못하고

다들 기억을 못하는데

 

그 아이 엄마는 아무도 본 사람도 없고

정황으로 보아 손톱 깨트린 애가 팔도 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데

 

팔은 자기 딸이 안했고 제 딸 보고 했다고 주장 하네요

학교에서 제 딸이 그 엄마를 만났는데

너희들도 같이 잘못했다,우리딸만 잘못한 거 아니다하면

다친 애한테 잘 해라 하드래요

 

전화가 왔길래..상황도 잘 모르면 나한테 먼저 전화하지

왜 학교에서 애 한테 그랬냐?

모두들 아무도 기억도 잘 못하고 있는데

당신 딸이 가장 확률적으로 높은데, 왜 책임을 전가하냐?

그럼 걔가 제 딸이나 다른 아이한테 맞아 팔 다친 것도 모르고 계속 플레이를 했다는 건 좀 무리수가 있다라고

따졌어요.

 

병원에 같이 따라 갔을때 아이가 제 딸이 팔쳤다고 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집 엄마한테 물었더니 자기 아들은 그런 말을 할 성격도 아니고

자기도 병원에서 그런 말 들은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혹시 유도 심문 한 거 아니냐 ,애들은 묻는 자의 의도에 따라 예라고 대답할 수 있다 라고 했지요

 

그랬더니 자기가 잘 못 알아 들었을 수 도 있고, 그 때 그엄마 옆에 있었는데 못 들었는 가보다....

학교에서 제 딸보고 소리 한건 실수같다 미안하다라고 하던데요

 

확실치도 않은 상황에서..애들도 기억도 못하는데

그 엄마..손가락은 자기 딸이 했는데..팔은 아니다라면 ..오리발 내미는데

우습기도 하고  어이 없어요

 

IP : 83.4.xxx.15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3일
    '11.10.23 7:45 PM (121.67.xxx.29)

    뼈는 금이 조금만 가도 통증이 심했을건데...경기에 아무리 빠져도 쉽지 않았을겁니다.

  • 2. ...
    '11.10.23 7:52 PM (36.39.xxx.240)

    격렬하게 운동하다가 다친건데 누가누굴쳤네 어쨌네하는건 아니지않나요?
    다친아이는 안됐지만 ...학교에서 보험도 가입해서 치료비는 나올테고...
    암튼 원인제공은 수업시간에 자리비운 교사가 제일 크다고 봅니다

  • 3. 팜므 파탄
    '11.10.23 7:59 PM (112.161.xxx.12)

    싸운 것도 아니고 경기하다 그런건데 그 엄마 참 유치하네요.
    자기가 경기를 직접 본 것도 아니면서 너무 방정맞게(?) 언행을 하는 사람이네요.
    그나저나 체육시간인데 체육교사가 없었다면 그게 더 문제아닌가요?

  • 4. ...
    '11.10.23 8:19 PM (110.10.xxx.139)

    그엄마 참 진상이군요
    그런데 교사가 한시간 내내 자리를 비운건가요?
    그럼 학교 안전공제회에 책임을 물리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2769 쇠고기 파동때랑 어쩜이리 똑같은지............ 2 똑같네요 2011/11/04 1,008
32768 한나라 5인, 'MB 최후통첩 연판장' 서명 착수 28 참맛 2011/11/04 3,003
32767 30대의 반란이라... 2 학수고대 2011/11/04 1,342
32766 단감도 홍시가 되네요 2 ..... 2011/11/04 1,409
32765 흠 준표네 전화하니 안받네요 ㅋㅋ 6 교돌이맘 2011/11/04 1,154
32764 13개월아기 피부과문의 초록 2011/11/04 1,238
32763 오늘은 어딘가요? 2 집회 2011/11/04 707
32762 이정희의원 - 오바마 대통령도 ISD 문제점 인정했다 2 바람의이야기.. 2011/11/04 1,189
32761 아직도 열받네요,,국민으로 FTA 반대 의견 하겠다는데,,왜 시.. 6 막아야 산다.. 2011/11/04 1,292
32760 매일 먹을 수 있는 견과류 구입하고자 합니다. 4 견과류 2011/11/04 1,873
32759 주진우 “‘나쁜놈’이라며 與-靑서 기삿감 준다” 5 참맛 2011/11/04 2,330
32758 혹시 생리 중 대장내시경 해 본 분들 계시나요? 3 두근 2011/11/04 10,033
32757 어버이연합이 와서 깽판을 치고 갔어요 18 ... 2011/11/04 3,130
32756 저희 동네 1 된다!! 2011/11/04 967
32755 msn 다운중인데 Windows installer 3.1 Red.. 4 msn도와주.. 2011/11/04 878
32754 관리자님께 조심스럽게 건의합니다. 174 건의합니다... 2011/11/04 7,096
32753 광화문도 집회합니까?? 8 교돌이맘 2011/11/04 1,050
32752 말벌이 집에 들어왔어요!! 3 July m.. 2011/11/04 1,279
32751 지금 YTN에 정옥임 전화연결중-아 저입꼬매버리고싶다 4 ... 2011/11/04 1,211
32750 파주 금촌에 있는 어린이집이요... 1 아줌마 2011/11/04 1,058
32749 운동화 세척을 맡겼는데요??? 2 로즈마미 2011/11/04 1,255
32748 금요일인데 하루종일 날씨가 꿉꿉하네요 이휴 2011/11/04 662
32747 초등학예회 ...어쩌죠? 5 금요일 2011/11/04 1,934
32746 홍준표 비서관하고 대판 했네요...완전 막말하고 지가 끊어요 37 막아야 산다.. 2011/11/04 9,758
32745 급) 아줌마넷 홍대앞을 즐길만한 곳 3 추천 꼭 부.. 2011/11/04 1,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