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지마켓에 뽀로로 퍼즐세트가 싸길래 사뒀다가, 어려워서 전혀 맞추질 못할것 같아서 책꽂이에 뒀었어요.
근데 혼자 책꽂이에서 이것저것 살펴보더니 뽀로로 라면서 좋다고 갖고 오길래
젤 쉬운 10조각 짜리 부터 맞추는것 도와줬어요.
뽀로로를 맞춰보자.뽀로로 머리, 눈, 다리 뭐 이런식으로 설명하면서..
그랬더니 제법 잘 따라하더라구요.
그러더니 10조각, 15조각, 18조각, 24조각, 35조각 까지. 일주일만에 마스터를 하고..ㅋ
눈감고도 하려고 하길래..ㅋㅋ
48조각 3세트 짜리를 사줬어요. 그것도 첨에만 같이 해주니 두번째 부턴 혼자 잘하더라구요.
퍼즐 달인이라고 칭찬해주고 있었는데..^^;
몇일전엔 저 위에 말한 5가지 퍼즐 세트를 다 쏟아버렸길래
이거 다 섞여서 어떻게 맞출꺼냐고 뭐라 했더니 맞출수 있어..하면서
5가지 판을 놓고는 이것저것 찾아가면서 다 맞추더라구요.. 쪼끔 놀랐어요..
하나도 짜증을 내지 않고 뭐 문제 풀듯이 한 조각 줏어서는 어느 판에 놓아야 할지를 알고는 그쪽에서 맞추고..
우리 딸 집중력이 쫌 좋다고 생각해도 될까요? ㅋㅋ
낮잠 재우고 거실로 나왔따가 퍼즐 잔뜩 쏟아논것 보고 생각나서 글 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