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따님이 간만에 공부가 땡기셔서 (ㅎㅎㅎ) 새벽 6시에 도서관에 갔습니다.
30분 뒤 문자옵니다. 어떤 엄마가 그 새벽에 5-6세 되는 두 명의 아이를 데리고 와서
큰 소리로 책 읽어주고 과자 부스럭거리며 먹고 대화하고...
그 도서관 방의 모든 사람들은 제 딸처럼 소심해서 째려보기만 하고 말도 못하고..
제가 여기 82에서 배운 지식으로 사서한테 말씀드려라 해서
제 딸이 직원과 함께 다시 방으로 오는데 그 직원이 보더니
'저 엄마는 건드리면 안된다 게시판 , 신문고 다 올린다 '라며 피하더랍니다.
정녕 저런 엄마는 피하고 도망가는 방법밖에 없을까요?
참 자기 소신대로 사회에서 멋지게 잘 사십니다 젊은 엄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