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양이 목에 제대로 방울 단, 금세기 최고의 인터뷰!!!!!!

safi 조회수 : 1,791
작성일 : 2011-10-23 09:20:18

진실만을 말한 홍지명 vs 둘러대기만 한 박원순

홍지명

네거티브 선거는 하지 않겠다고 박 후보께서 여러 차례 언급하신 바 있습니다만, 선거 막바지에 접어들면서는 나 후보에 대한 의혹 제기로 맞받아치고 있는데, 어떻습니까? 고소, 고발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은 지나친 것은 아닌지, 어떻습니까?

 

박원순

저는 말씀드린 것처럼 개인적으로

--> 이미 공인이 된 자신의 신분과 처지에 대해 전혀 인식 못하고 있죠. 정치 문제에 있어 누가 개인적인 감정이나 생각을 운운하나요?? 본인이 뛰어드신 곳이 '정치판'이라는 걸 이제는 아실 때도 된 것 같은데.... 답답하네요.

제가 나 후보나 또는 다른 사람에 대해서 제가 무슨 인신공격이나 한 것은 없습니다. 많은 부분들이 지금 네티즌들이나 이런 사람들에 의해서

--> 불편한 진실을 들을 때,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인 듯 할 때 꼭 남 탓하는 박 후보. 어쩜 이리도 비겁하실 수가...멘토들 뒤에 숨고, 대변인 뒤에 숨고 이제는 숨다 순다 '네티즌들이나 이런 사람들' 뒤에 숨으시네요.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밝혀진 것들이고요. 아마 우리 캠프에서 그런 것들 이런 것을 지적한 것은 있지만 말씀드린 것처럼 한나라당처럼 그렇게 집중적으로 인신공격성, 정말 근거가 하나도 없는 것들, 그런 것 투성이 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홍지명

좌파 단체 말씀을 하셨는데, 얘기가 나온 김에, 박 후보께서는 과거에 국가보안법 철폐를 주장하셨죠. 지금도 마찬가지 입장입니까?

 

박원순

저는 지금 질문 자체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 질문은 질문자의 본분이죠. 박후보의 본분은 잘 대답하시는 거고요. 왜 자꾸 본인이 처한 상황을 잘 모르시는 건가요? 된장인지...뭔지 일일이 다 말해줘야 하는 그런 뭣모르는 분이신가요??

제가 인권변호사로서 저는 양심에 기초해서 그 당시에 국가보안법이 남용되고 있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게 됐고 그것은 개폐돼야 한다, 그렇게 주장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이미 80년대일이고요. 그 후에 참여연대라든지 아름다운 재단,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서 굉장히 삶의 궤적이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그런데 예전에 그런 주장을 했다고 그것이 그렇게 비난 받거나 그래야 할 일은 전혀없다고 생각합니다.

--> 박후보 전매 특허 발언이죠... 예전에 서울대 법대 다녔었고.... 그런거죠??? 근데 그 예전 일이 지금까지 연결되니 어쩌죠?

 

홍지명

80년대가 아니고 지난 2004년에도 역시 국가보안법 철폐를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지금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지를 질문을 드리고 있는 겁니다.

------> 완전 나이쓰 샷!!! 이 때 박후보 뜨끔 하셨지요. 드디어 공식적으로 박후보의 목에 귀여운 방울을 다는 역사적인 순간!!!

 

박원순

그럼요. 그 법이 저는 남용될 수 있는 소지가 있고, 지금은 물론 많이 사문화가 되고 사회도 많이 변화가 됐지만, 권력은 늘 그런 것을 남용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하죠.

 

홍지명

그런데 남북한이 지금 분단돼 있고, 북한이 대남적화 통일 노선을 버리지 않고 여전히 도발을 일삼는 위협으로 상존하고 있는 이런 가운데 찬양고무 이적 횅위 등 종북주의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만, 그나마 이를 규제할 수 있는 것이 국가보안법인데 이를 폐지하면, 무엇으로 무엇으로 통제할 수 있겠습니까?

 

박원순

네. 이런 저희들 법률 전문가들의 생각을 잘 모르시고 계신다고 생각하는데요. 국가보안법 문제는 이미 제가 대한변호사협회 인권 위원을 한 적이 있는데, 인권위원회 한 명도 빠짐없이 남용될 소지가 있다, 특히 유엔 인권위원회도 이 개폐를 권고했을 정도입니다. 그런 내용들을 아셨으면 좋겠고요. 방금 말씀하신 질문은 사실 한나라당이나 낙인찍는 사람들의 논리를 그대로 말씀하신 것입니다.

결국 인터뷰에 대해 공식적으로 항의하겠다고 한 박원순 후보측 반응.

사실을 이야기해도 자기 마음에 안들면 논란이라고 이야기해버리는.

뭐든지 논란으로 몰고가서 문제의 본질은 가려버리려고 하는 뻔~~한 수법.

이번에도 서울시민들이 또 속아줄까요??

TV토론에서 실패한 것이 개인 인터뷰에서는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했을까요?

부족한 언변이 얼굴 안 보인다고 가려진다 생각하신 건가요?

IP : 220.79.xxx.6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258 학교폭력을 위해 상담전문가 대거푼다는 무식한 정부 11 ----- 2011/12/25 1,465
    51257 며칠전 위내시경검사를 했는데 4 심각 2011/12/25 2,278
    51256 통풍환자가 아마씨를 먹어도 되나요? 5 걱정맘 2011/12/25 3,595
    51255 (급질!!)아이스박스 스티로폼 재활용 맞죠? 내놓으면 가져갈까요.. 2 급해용 2011/12/25 3,778
    51254 파리바게트 정말 짜증났어요. 6 .. 2011/12/25 5,488
    51253 희한한게 나왔는데요, "대통령 측근비리 종합 현황도&q.. 참맛 2011/12/25 1,644
    51252 보건소or 소아과? 3 예방 접종 2011/12/25 580
    51251 자주 못보고 전화자주 안하고 사는 형님한테 명절날 뭐라고 인사해.. 2 ㅇㅇ 2011/12/25 1,020
    51250 화요일에 태백 눈꽃 열차 예매해 놨는데요 8 난감 2011/12/25 1,887
    51249 왕따에 관해서 궁금한.. 12 -- 2011/12/25 2,111
    51248 1000년 명문가 우당 이회영 일가 10 명문가 2011/12/25 2,690
    51247 요즘 장염이 유행이라던데, 증상이 어떤가요? 5 장염 2011/12/25 2,616
    51246 일본산아닌거 없나요? 1 꽁치통조림 2011/12/25 958
    51245 차이코프스키 - 제6번 <비창 교향곡> 1악장 2 바람처럼 2011/12/25 3,224
    51244 출산 후엔 다들 그런건가요? 7 야옹엄마 2011/12/25 1,856
    51243 보건소에서 예방접종을 했는데요 5 .... 2011/12/25 1,836
    51242 정동영은 돌아온 탕자다.. 14 돌아온 탕자.. 2011/12/25 1,932
    51241 아이 진로에 대해 여쭤요 (특목고,일반고) 9 엄마 2011/12/25 2,307
    51240 난동증 여자가 읽을만한 책 추천 부탁드려요 3 난독증여자 2011/12/25 1,257
    51239 유치원생 클스마스 선물 아이패드 많이 하나요! 5 프랑크 2011/12/25 1,434
    51238 美 LA타임즈 "인기 팟캐스트 '나꼼수' 중지 위해 정.. 1 참맛 2011/12/25 1,974
    51237 맛있는 만두의 비결... 4 초보엄마 2011/12/25 3,226
    51236 전여옥 의원에게 있어 진보의 조건이란 24 세우실 2011/12/25 1,596
    51235 KT직원들도 성과급 나오나요? 3 다이니 2011/12/25 3,508
    51234 시댁에서 온 택배받고 울컥... 34 ㅠㅠ 2011/12/25 20,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