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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화문 후기

코코 조회수 : 3,087
작성일 : 2011-10-23 03:30:25

광화문 갔다왔어요

트위터로 사진보고 와 사람많다 생각하고 갔는데

많은 정도가아니라 어마어마하더라구요

광화문광장 가득메우고 그 옆계단까지~~~

대선이었어도 이렇게 까지 오기힘든데..란생각이들더라구요 ㅎㅎ

아무튼 유시민님 문재인님 박영선님 등등 연설하시고

<유시민님 연설이 특히 좋았어요>

나꼼수 팀이나왔는데  무슨 아이돌이나온줄알았어요

그전에 연설했던 정치인들의 10배 가까운 함성소리와 환호가

진짜 아이돌보다 더큰인기를 실감나게하더라구요

아무튼 나꼼수팀 4분올라오셨는데 정봉주의원님만 연설하시고

<정봉주와 미래권력들 회원분 말씀에의하면 어제 갑자기 선거법을바꿨대요

 선관위에등록된 사람이아니면 정치관련 연설 불법이라고..참나~~>

아무튼 나꼼수 연설끝나고  내려오시는데  사람들이 진짜 미친듯이 달려가서

사인받고 사진찍으려고하는데  저 진짜 깔려죽는줄알았어요

어떤 여자분은 "엄마 우리 진짜죽어 그냥 나가자"라는 말을 몇번이나 외치면서 그사이를

빠져나가는데 저도 순간 무서운생각이들어서 어렵게 어렵게 빠져나왔네요.ㅎㅎ

고딩때 가수 쫒아다니고 그럴때도 사람이 갑자기 우르르 몰려들면 조금무서웠는데

진짜 깔려죽을수도있단생각든건 이번이 첨이었어요 ㅎㅎ

아무튼 오늘값진 시간 행복한 시간을만들어주시고 서울의 많은시민들을

한마음으로 뭉치게해주신 가카에게 감사의 뜻을전합니다 ㅋㅋㅋㅋㅋ

IP : 182.208.xxx.1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흑흑
    '11.10.23 3:41 AM (68.36.xxx.72)

    명바기 땜에 한국 가기 싫었는데
    요즘은 나꼼수 4인방 땜에 한국 가고 시포요.
    광화문 후기들 보니 행복합니다.

    그 박원순 후보의 드림팀 CF 정말 영화같더군요.
    유유상종이라고 어찌 그리 선한 미소에 푸근한 인상들이시신지...
    서울 분들 좋겠다. 부러워요~

  • 동감
    '11.10.23 9:54 AM (125.24.xxx.128)

    저도 몸이 덜어져 있어 아쉽네요. 나 억녀 ㄴ이 되며는 비행기 타야겠네요.

  • 2. 원글님
    '11.10.23 7:12 AM (121.223.xxx.212)

    만원쥉


    너무 부러워 뒤지겠음ㅠ

  • 3. 아줌마
    '11.10.23 9:11 AM (175.119.xxx.4)

    아이돌보다 웬만한 연예인보다 훨씬 재미있고 멋지고 존경스러운 분들입니다.
    텔레비전이 재미없어요.
    중독될 듯.

  • 4. 쟈크라깡
    '11.10.23 10:59 AM (121.129.xxx.207)

    4인방 땜에 웃고 원글님 땜에 또 웃습니다.

    개표할때 가슴이 터지면 어떡하나 싶어요.
    빨리 26일 밤이 왔으면.

  • 5. 촛불때는
    '11.10.23 11:47 AM (211.196.xxx.222)

    전경들에게 깔려 죽는줄 알았는데...
    어제 행복 하셨겠어요..

  • 6. 아니 왜
    '11.10.23 4:45 PM (125.177.xxx.193)

    선거법을 바꾸고 난리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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