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광화문 대첩 멋있었습니다.

폴 델보 조회수 : 3,141
작성일 : 2011-10-23 02:38:47
오늘 유세, 정말 좋았습니다.
단지 많은 사람들이 오셨는데 장소가 좀 아쉽더군요.
확실히 광화문 광장은 집회를 위해 좋은 곳은 아니었어요.
그렇지만 사람들의 열기가 이를 상쇄했습니다.
박원순 후보는 확실히 초반에 비해 말이 많이 느셨더군요.(?)^^
처음 나경원과 토론회를 할 때만 해도 좀 어버버하셨는데
마지막 토론회 때는 많이 발전하셨고 오늘 연설도 힘있게 잘 하셨어요.
그리고 유시민..
근래 유시민에게 많이 실망해서 마음이 떠나있었는데 오늘 연설은 정말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저는 쉽게 뜨거워지는 사람이 아닌데도 제 가슴이 뜨거워지며 뭉클한 게 눈물이 올라오는
느낌이 들더군요.
정말 연설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뜨겁고 비장한 연설은 처음 들어봅니다.(노 대통령 이후)
마음 같아서는, 이런 대규모 유세가 내일도 있으면 좋겠네요.
아니, 매일 매일 했으면 좋겠습니다.^^
IP : 175.198.xxx.12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패랭이꽃
    '11.10.23 2:44 AM (186.137.xxx.174)

    폴 델보님, 반갑습니다. 광화문 유세에 잘 다녀오셨군요. 백욕이 불여일표라고 투표가 정말 중요한거 같습니다. 주위 사람들 열심히 설득해야겠어요. 저도 왜 이리 본국 일에 가슴이 매이는지요.

  • 폴 델보
    '11.10.23 2:45 AM (175.198.xxx.129)

    정말 오늘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명박 치하에서 억눌렸던 시민들이 쏟아져 나와 한을 푸는 것 같았어요.
    그런데 외국이신가 보네요. 저도 외국생활을 10년 가까이 해서.. 반갑습니다.^^

  • 2. 폴 델보님
    '11.10.23 7:16 AM (121.223.xxx.212)

    정말 좋으셨겠습니다.
    저도 외국입니다.
    어제 광화문 사진 보면서
    정말 가슴이 뜨거워졌어요.
    감동에.....
    부럽기도하고요

  • 3. 아줌마
    '11.10.23 9:12 AM (175.119.xxx.4)

    오늘은 조국교수가 오신다고요.

  • 4. 저도
    '11.10.24 12:43 AM (175.193.xxx.24)

    3년만에 촛불을 다시 들며 감회가 새로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7801 오늘 너무 이쁘네요 6 자우림 2011/10/23 2,956
27800 프라하나 빈에서 사올만한게 있을까요 7 .... 2011/10/23 3,274
27799 나가수 탈락 설마 김윤아 아니겠죠? 20 글쎄요 2011/10/23 3,818
27798 공중화장실 볼일보고 물 내릴때 2 살다보면.... 2011/10/23 2,331
27797 나꼼수 증후군 8 25회를 기.. 2011/10/23 2,975
27796 운동화 빨래방에서..나 같은 엄마들..ㅋ 5 가을날 2011/10/23 3,872
27795 무대 참 좋네요. 5 조규찬 2011/10/23 1,936
27794 조규찬씨는 참... 8 oo 2011/10/23 3,381
27793 나꼼수 25회를 기다리시는 분들은...... 7 흠... 2011/10/23 3,277
27792 mbt 신발과 skechers shape up 신발은 같은 기능.. 2 sunny 2011/10/23 1,840
27791 나꼼수에나오는 거짓말송 아이폰벨소리 만들었어요 1 안돼요 거짓.. 2011/10/23 2,252
27790 여러분들이 생각하시는 밥도둑은 뭔가요? 31 진정 2011/10/23 4,182
27789 밑에 "자유" 스킵하는 거 아시죠... 4 무대응 2011/10/23 1,321
27788 강남사는 친구가 강남 사람들 투표 벼르고? 있다네요.. 62 -_- 2011/10/23 15,482
27787 전교조 교사 수업시간에 "나경원은 MB 앞잡이" 22 자유 2011/10/23 2,481
27786 한국, 아시아서 최악...... 4 흠... 2011/10/23 2,917
27785 둘째낳은지 20여일...너무 힘들어요.. 5 ㅠ.ㅠ 2011/10/23 2,367
27784 아침 먹을 사과쥬스 미리 만들어놔도 될까요? 5 .. 2011/10/23 2,793
27783 지금 부산 .. 7 // 2011/10/23 2,734
27782 하나대투,10월 26일 직원교육 포기했다네요 ^^ 4 두분이 그리.. 2011/10/23 2,740
27781 주변 여론조사를 한 번 해 볼까요? 7 여론 2011/10/23 1,976
27780 첩년아! 헐 2 미친옆집 2011/10/23 4,387
27779 중고등학교 자녀들한테 노스페이스 점퍼 같은거 많이 사주세요? 7 .. 2011/10/23 2,765
27778 마늘짱아찌 .. .. 2011/10/23 1,542
27777 나꼼수에서 처럼 가타피도 역시 재벌이었군요. 롤모델 2011/10/23 1,8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