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 상스의 「동물의 사육제」중 ‘백조’

바람처럼 조회수 : 2,841
작성일 : 2011-10-22 23:06:41

 

샤를 카미유 생 상스(Charles Camille Saint Saëns: 1835 ― 1921) 작곡

‘동물의 사육제’ 중 제13곡 <백조> Le cygne

 

동물의 사육제는 1886년, 생 상스 51세 때의 작품으로 여러 동물의 특성을

음악으로 묘사하여 축제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도록 하였다.

전체 14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내 관현악의 편성으로 여러 악기와 짝을

지어 재미있고 변화 있게 표현했다.

 

제13곡: <백조> 첼로와 2대의 피아노 ―

동물의 사육제에는 모두 14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백조는 13곡에

해당되며, 전곡 중 가장 유명한 곡으로 백조의 우아함을 첼로로 표현했다.

청순하면서도 우아한 백조들이 붕긋이 떠서 잔잔한 호수면 위를 평화스럽게

헤엄치고 있는 모습이다. 첼로의 선율은 백조를 상징하고, 하프를 곁들인

관현악은 호수를 묘사하고 있다.

 

사육제란 명칭을 붙였을까?

사육제, 즉 ‘카니발carnival’이란 가톨릭교 문화권에 속하는 지역에서 매년

2월 중 ‧ 하순경에 열리는 ‘대중적 축제’를 가리킨다.

시기와 지역에 따라 행사의 내용에는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기본적으로

일상에서는 결코 용납되지 않는 자유분방함과 탈선이 상당한 수준까지 허용

된다는 점은 언제나 같다고 한다.

 

이른바 사육제를 지배하는 정신은, 일체의 구속에서 벗어난 자유라고 할 수

있다. 아마 생 상스가 이 제목에서 그리고 이 곡 자체에서 드러내고자

한 것, 또한 엄격한 구성이나 형식미와는 무관하게 그저 웃고 즐길 수 있는

소탈한 자유분방함이었을 것이다.     (퍼온 글을 정리)

 

~~~~~~~~~~~~~~~~~~~~~~~ ~♬

 

생 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연주시간: 3분 9초

http://www.youtube.com/watch?v=b44-5M4e9nI

 

~~~~~~~~~~~~~~~~~~~~~~~~~~~~~~~~~~~

IP : 121.131.xxx.6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교돌이맘
    '11.10.22 11:19 PM (175.125.xxx.77)

    고맙습니다. 바람처럼님 마음에 평화가 오네요..^^

  • 2. 사랑이여
    '11.10.22 11:26 PM (175.209.xxx.18)

    미야 마이스키 시디를 갖고 있습니다.
    아주 편안한 음악이죠.

  • 3. 참맛
    '11.10.22 11:34 PM (121.151.xxx.203)

    저가 며칠만에 바람처럼님 덕분에 정서가 많이 순화되었네요

  • 바람처럼
    '11.10.22 11:55 PM (14.39.xxx.97) - 삭제된댓글

    참맛님은 82cook의 '등대지기' 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틈틈이 아름다운 음악을 통해서 마음은 '평상심' 으로 돌아갈 수 있지요. ^^

  • 4. 핑크 싫어
    '11.10.22 11:49 PM (125.252.xxx.5)

    마음이 정화되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871 중1 아이 수학 이대로 포기해야 하는건가요......ㅠㅠㅠㅠ 17 혈압급상승 2011/12/29 3,475
52870 우리 고양이가 신기한건지 봐주세요 9 고양희 2011/12/29 2,160
52869 KTX 민영화 추진 반대 서명 5 sooge 2011/12/29 804
52868 시험봐서 아이들 자르는 학원 인기 좋네요 5 냉면 2011/12/29 2,274
52867 발리에 전화를 건 도지사 2 나조인성아님.. 2011/12/29 1,315
52866 소방서사건 패러디래요 1 ... 2011/12/29 1,059
52865 (급해요)탄원서 제출시 탄원인이 많으면 유리한가요? 1 .. 2011/12/29 2,462
52864 어린이집에서의 폭력 4 고민.. 2011/12/29 1,557
52863 요즘 왜그렇게 kbs,에선 하느님하느님 찾는인간들만 나오는지.... 26 ,, 2011/12/29 2,693
52862 엄마 ... 2011/12/29 818
52861 김근태 고문님.... 별세 소식은 오보라고 합니다! 18 truth 2011/12/29 2,790
52860 그들은 자살 알고서도 '키득'거렸다 6 용서란없다 2011/12/29 2,594
52859 세상엔 정말 다양한사람들이 있어서.. 1 아몽 2011/12/29 605
52858 오보랍니다..... 10 흠... 2011/12/29 2,082
52857 이근안 어디교회 목사인가요.. 17 물고문 2011/12/29 4,216
52856 김어준의 엄마...를 읽고 2 dd 2011/12/29 2,669
52855 노스페이스 1 레벨 2011/12/29 1,081
52854 아효 미쳐요 !! 2 아침 2011/12/29 851
52853 한미FTA발효 기정사실화하는/재협상촉구결의안 재석141로 의결정.. 2 sooge 2011/12/29 658
52852 통합민주당 경선 누구 찍어야할 지 갈등 안되세요? 11 나거티브 2011/12/29 1,206
52851 한국말잘하는 원어민선생님 과외 어떨까요? 4 예비초6 2011/12/29 1,043
52850 매직무비 시디구입하려는데... 1 cd 2011/12/29 596
52849 김문수 경기도지사 소방재난본부 격려방문 4 ㅋㅋ 2011/12/29 1,220
52848 추운 겨울~~클릭으로 따뜻한 사랑을 나누어요~~ 2 클릭 2011/12/29 504
52847 요즘 대세라는 순대전문점이랍니다 2 asd 2011/12/29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