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동호회 회원 한 분이
주말에 체육관이 쉬는 관계로
4대강 정비의 일환으로 완성한 남한강 자전거 길로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하네요.
이 글을 읽는 순간...답답함이 밀려왔습니다.
그냥..저 같으면 화가 나서..짜증나서 안갈것 같은데..
아니 말이라도 안꺼낼것 같은데
소위 s대학 나온 ...재학생 시절 운동권이었다고 강조하던
교수라는 분이 명박이의 서명이 있는 남한강으로 자전거를 타러 가자고
하니..솔직히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미국산 소고기를 안먹는 이유...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의 하나는 바로 명박이 때문입니다.
제가 한번이라도 미국산 소고기를 사 먹으면
명박이가 "거봐...내가 수입하길 잘했지? 우리국민이 싼값에 좋은 고기 잘 먹고 있잖아...ㅎㅎㅎㅎㅎ"
라고 생각할까봐서요.
자전거 길도 그래요.
내가 한 번이라도 타러 간다면...명박이가 꼭 저렇게 말을 할 것 같아요.
미국산 소고기든, 4대강 자전거 길이든...
내가 먹고 이용할수록 명박이는 자화자찬...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저 못된 성격이 우리를 더 힘들게 할까봐서 솔직히 싫습니다.
그런데...정비 잘 되어 있다면서..경치 끝내준다면서 가자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겁니다.
그런분들을 볼때마다....그냥 속이 답답해오는 제가 잘 못된 생각을 가진
우매한 인간인것인지....
가슴 한편으로 답답함이 밀려옵니다. 견디기 힘들만큼.
그냥..주절주절 제 생각이었습니다.